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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사도행전 26:1-12

yt1981 2023. 8. 22.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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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은 바울의 다섯 번째 변론으로 최후변론에 해당합니다.

1. 먼저 사도 바울은 자신이 아그립바 왕 앞에서 유대인들의 모든 모함에 대하여 변명(변호)하게 된 것을 다행히 여긴다고 말했습니다(2절).

그런데 여기서 ‘다행히’란 헬라어는 ‘축복된, 행복한’ 이라는 뜻입니다.
바울은 아그립바 앞에서 자신을 변호하게 된 것을 ‘매우 큰 축복으로 여긴다’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무엇 때문에 바울이 아그립바왕 앞에서 자신을 변호하게 된 것이 축복된 일이라고 말한 것일까요?

그는 지금 온 백성으로부터 근친상간의 혐의를 받고 있는 비도덕적인 아그립바와 버니게 앞에 서 있습니다.
여러분, 누가 피고이고 누가 재판관이어야 하겠습니까?
당연히 아그립바가 피고이고, 사도 바울이 재판관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정반대 상황에 있습니다.
더욱이 아그립바는 사도 바울에게 변론할 기회를 줄 때 무슨 은혜라도 베푸는 것처럼 교만하게 허락합니다,

그럼에도 바울이 이러한 상황을 축복된 일이다 고백한 것은 아그립바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왔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사도 바울 참 대단한 사람 아닙니까?
이처럼 바울의 관점은 늘 사람을 살리는데 집중되어 있었습니다.

여러분, 여러분은 이 마음을 아십니까?
이 행복을 경험해 보신 적이 있습니까?

이 행복을 맛보아야 참 성도가 됩니다.
우리가 이러한 일을 시도해 보면, 생명의 복음을 전하는 이 일이 딱딱한 의무가 아닌 가장 행복한 일임을 체험하게 됩니다.

여러분 모두 바울의 이 마음을 품을 수 있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이어서 바울은 자신이 어떻게 하여 예수를 믿게 되었는지 간증하기 시작합니다.

그는 먼저 자신이 유대교에서도 가장 엄한 종파인 바리새파에 속한 바 있다고 증언합니다(5절).
이것은 그가 율법적으로 흠이 없었다는 말과도 같습니다.
또한 빌립보서에서는 스스로를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다”고 말했습니다(빌 3:6).

여러분, 바울이 여기서 이 말을 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가 결론적으로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율법으로 아무리 흠이 없는 것 같아도 결국에는 예수님을 만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없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외형을 잘 갖추었어도 그것은 껍데기일 뿐이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아무리 많은 것을 알고, 모든 것을 훌륭하게 갖춘 사람이라도 예수님을 만나지 못하고 예수님을 영접하지 못했다면 그것은 허울뿐인 것입니다.
예수님의 정신으로 단단히 무장하지 못하고 있다면 그것은 어떤 의미도 없습니다.
오히려 잘 갖추었다는 그것이 자신은 물론 이 사회를 향해서도 부정적으로 작용합니다.

솔직히 우리 사회를 보면, 많이 배우지 못해서 문제입니까?
높은 위치에 올라서지 못해서 문제입니까?

그렇다면 왜 그렇게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들이 문제를 일으킵니까?
부정부패의 가장 근원적인 원인제공자들은 다 그들입니다.

그러나 여러분, 만일 그들 마음 속에 예수님이 계시다면 어떨까요?
그들이 예수님의 가르침을 판단의 기준으로 삼는다면 어떨까요?
오늘날 같은 사회혼란이 있겠습니까?
그 높은 자리에서 아무런 죄의식 없이 사회에 해를 끼치는 그런 범죄를 자행하겠습니까?

여러분, 문제는 예수입니다.
그에게 예수가 있는가, 없는가가 문제입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이 삶의 기준인 사람의 인생은 모두를 위하는 선한 인생이 됩니다.

성경을 읽어 보면, 창녀도 예수를 만난 후에는 가장 가치 있는 인생이 되었습니다.
세리도 하나님 나라의 위대한 일꾼이 되었습니다.
핍박자 사울이 위대한 복음의 사도가 되었고, 갈릴리의 촌 어부 시몬이 한 번의 설교로 삼천 명의 사람을 변화시키는 교회의 반석 베드로가 되었습니다.

이렇듯 예수를 만나고 예수를 영접하고, 예수의 가르침으로 무장하게 되면, 그의 인생자체가 복의 통로가 되며 이 사회와 국가에도 선한 영향력을 주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이제라도 자녀들에게 세상의 지식을 가르치기 전에 예수를 가르치시기 바랍니다.
아니, 자녀들을 가르치기 전에 먼저 자신부터 예수로 무장하시기 바랍니다.
그리할 때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은혜, 사랑, 영광이 여러분의 삶에서도 증명되어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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