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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 특강

yt1981 2025. 1. 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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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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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mbti 학과 교수 설지용입니다. 네 mbti의 4가지 선호 지표 중에서 첫 번째는 외향과 내향입니다. 외양과 내양은 에너지 방향과 주의 초점 다시 말해 우리의 시선과 노력이 어디로 향하는가에 따라서 외양과 내양으로 나눠지는 겁니다. 외양은 에너지 방향이 밖으로 외부로 가는 것이고. 내양은 에너지 방향이 안으로 내면으로 들어오는 것입니다. 외향형을 대표할 수 있는 인물로 전현무씨를 뽑아봤습니다. 이 장면은 라디오스타에 나왔던 모습인데요. 소유씨가 나와서 전현무씨에 대해서 평가를 했습니다. 말이 너무 많아서 불편했다고 하네요. 친하니까 할 수 있는 말이겠죠. 외향형은 보통 에너지가 밖으로 가기 때문에 생각이 말로 표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말이 많아지고 행동도 커지곤 합니다. 전현무씨가 보통 하는 행동을 떠올리시면 외향적인 사람이 어떻구나 하고 금방 이해하실 수 있을 거예요.

화자 1
01:00
내향형을 대표할 수 있는 인물로는 이종석 씨를 뽑아봤습니다. 이종석 씨는 2016년 w라고 하는 드라마의 주인공이었어요. 2016년 mbc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습니다. 이종석 씨는 연기대상 시상식이 너무 떨려서 청심환을 두 개나 먹고 참석을 했었다는데요. 그러다가 대상 이종석 하고 이름이 불리니까 그렇게 무대 위에 올라가서는 이렇게 얘기했어요. 제가 남들처럼 멋들어진 소감을 잘 말 못해요. 아무튼 감사드리구요. 감사합니다. 열심히 할게요 하고 내려왔어요. 좀 간단한 소감이었죠. 네 당황한 김국진 씨가 나가서 막 말을 더 걸려고 애썼던 그 장면이 있습니다. 예 영상 설명란에 링크를 걸어놓겠습니다. 2017년에도 sbs 연기대상 후보에 올라서 최우수 연기상을 받았습니다. 그때는 이렇게 얘기했어요. 아마 제가 소감을 하면서 점차 얼굴이 빨개지고 땀이 좀 날 텐데요.

화자 1
02:01
그냥 무시해 주시면 됩니다. 이렇게 얘기한 거예요. 그러니까 내향적인 사람들은 많은 사람들 앞에서 얘기하는 것이 편안하지 않은 편인 거예요. 어색하고 긴장이 되니까. 생각했던 내용들을 다 얘기를 못할 수도 있습니다. 네 외향적인 사람들은 동적이고 사교적이고 사람과 더불어 지내는 것을 좋아하고 편안하게 생각하구요. 그리고 다수와 관계하고 표현적입니다. 반면에 내향적인 사람들은 정적이구요. 말수가 적고 개인적인 공간을 좋아하고 몇몇의 소수 친구들과 관계하고 그리고 조용한 편입니다. 특히 모르는 사람들 앞에서는 더 그렇습니다. 그리고 대학생들이 팀플 과제를 할 때 외향적인 사람들은 말하는 것을 좋아해서 발표를 맡기면 언변력을 발휘하기가 좋구요. 내향적인 사람들은 쓰는 걸 더 좋아하면서 앞에 나서는 것은 피하고 싶어 합니다.

화자 1
02:54
과제를 써서 제출하는 것은 내가 제출하는 결과물만 드러나고 내 모습은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조금 안심이 되는 겁니다. 외향형 분들이 내향형 사람들과 잘 지내고 싶다면 내향형에게 즉각적으로 반응하도록 재촉하지 마세요. 내향형 사람들은 생각이 정리된 후에 말을 꺼내는 것이 안전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숙고했던 그동안 많이 생각했던 내용이 아니라면 고민을 할 시간이 좀 필요해요. 그렇기 때문에 즉각적으로 반응하도록 개척하지 않아야 되구요. 반대로 내향형 사람들은 외향형 사람과 잘 지내고 싶을 때 주의사항이 있어요. 대화가 미리 예정되어 있다면 내 의견을 미리 준비해 놓는 거예요. 외향형 사람의 인내심의 한계가 드러나지 않도록 미리 예정되어 있는 대화에는 의견을 미리 준비해 놓는 것이 외향형을 배려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화자 1
03:51
네 외향형과 내향형을 설명하는 방법을 여러 가지로 고민하다가 이런 비유를 발견했습니다. 이걸 두 사람이라고 하면 외향형 사람들은 에너지가 밖으로 가구요. 내향형 사람들은 에너지가 안쪽으로 들어옵니다. 외향형 사람들은 외부 세계가 안전하다고 느끼는 거예요. 반대로 내향형 사람들은 외부 세계가 위험하다고 느끼는 거죠. 그런데 여기서 외향과 내향에 대한 오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외향형 사람들에 대한 느낌은 리더십이 있다. 활발하다 적극적이다. 말을 잘한다. 등으로 표현하면서 여러 가지 좋은 건 다 갖다 붙여 놓은 것 같은 반면에 내향형 사람들에 대한 표현은 조용하다 소극적이다. 소심하다 위축되어 있다. 상처를 잘 받는다. 등으로 표현하면서 부정적인 표현들과 연관 짓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저도 내향형 사람으로서 이런 오해를 좀 바로잡고 싶습니다.

화자 1
04:49
이 화면에 보시면 5개의 화살표가 외양과 내양 모두에게 똑같이 있어요. 에너지의 크기 똑같은 거예요. 단지 방향이 다를 뿐 그래서 외향형 사람들은 표현을 함으로써 뭔가를 얻는 표현의 열매를 얻는다면 내향적인 사람들은 내면의 생각을 완성하려는 노력으로 성숙의 열매를 얻는 그런 차이가 있는 것입니다. 만약에 외향형 사람이 뭔가 10가지를 시도했는데 7개를 얻었어요. 그때 외향형 사람들은 어디에 관심이 가냐면 7개를 얻은 것에 관심이 갑니다. 그래서 그 다음번 행동은 10개를 시도하는 것이 아니라 조금 과장하자면 100개를 시도해서 70개를 얻게 되는 거예요. 행동을 많이 하면 많이 할수록 많이 얻을 수 있구나 하고 생각을 하게 되는 겁니다. 그래서 점점 행동이 커지는 것이고요.

화자 1
05:44
반면에 내향형 사람에게 똑같은 상황 10개를 시도해서 7개를 얻었다면 내향형 사람들은 얻지 못했던 실패한 세계에 관심이 가게 됩니다. 내가 잘못한 게 뭘까? 내 실수를 고치려면 어떻게 해야 되나 이런 생각을 하면서 다음번에는 10개를 시도해서 7개를 얻는 것이 아니라 7개만 완벽하게 준비해서 7개를 다 얻으려는 쪽으로 바뀌게 됩니다. 외부 세계를 위험하다고 인식하기 때문에 비판받지 않기 위해서 틀리지 않기 위해서 그렇게 노력하려는 경향이 나타납니다. mbti 정식 검사를 했는데도 외향형 점수와 내향형 점수의 차이가 별로 안 나고 외향형 약관이나 내향형 약관이 나오는 분들은 이 질문들로 한 번 더 생각을 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첫번째 사람들 앞에 나를 드러낼 때 편안한가 편안하면은 외향이고요. 긴장되고 불편하면 내향 쪽입니다.

화자 1
06:42
두 번째 나는 3~4가지 일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가 네, 그렇다면 외향이고요. 아니면 한 번에 한 가지씩만 집중할 수 있는가 라면 외향 쪽입니다. 세 번째 나는 많은 친구와 넓게 관계하는 편인가 아니면 몇 명의 친구와 깊게 관계하는 편인가 네 많은 친구와 넓게 관계하면 외향 몇 명의 친구와 깊게 관계하면 내향이 되겠습니다. 이 질문 3가지 중에서 위쪽 두꺼운 글씨 쪽이 더 가깝다면 외향형 쪽이 가까운 것이고요. 아래쪽 얇은 글씨 쪽이 더 많다면 내향형 쪽이라고 유추해 볼 수가 있습니다. 제가 한 번은 초등학교 5학년 6학년 학생들이 모여있는 초등학교 강당에서 mbti 강의를 한 적이 있었어요. 외향과 내향 두 그룹으로 나눠서 소리를 질러보기로 한 겁니다. 먼저 내향형 아이들한테 소리 질러 볼까 시작 했더니, 으아 이렇게 하더라구요.

화자 1
07:39
자 이번에는 외향형 소리 질러볼까 시작했더니, 시작하기도 전에 이미 소리를 지르고 있어요. 으아 지르고 있어요. 소리를 지르더니, 소리가 안 끝나는 거예요. 이렇게 유심히 봤더니, 서로 돌림 노래처럼 이어서 소리를 지르고 있더라구요. 강의 진행이 안 되는 걸 보시고 선생님들이 아이들을 진정시켜 주시면서 겨우 멈춘 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성인을 대상으로 교육을 할 때는 소리 지르는 것보다는 세면 때문에 박수치기로 바꿔서 합니다. 외향형 분들은 박수 칠 때 사람들이 아무리 많더래도 자기가 친 박수가 자기 귀에 들려야지 자기가 살아있는 것처럼 느끼나 봐요. 박수를 아주 열심히 치시는 편이에요. 그런데 내향력 사람들은 많은 사람이 있을 때 내 박수가 저 강사한테 들리기야 하겠어 이상 모양만 보여주자 하면서 립싱크하는 것처럼 핸드싱크를 합니다. 박수치는 모양만 보여주는 거죠.

화자 1
08:37
실제로는 소리가 안 나게 그렇게 내향형 사람들은 에너지를 아끼고 보유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외향형분들 내향형분들은 안심하기 위한 시간이 필요해요. 내향형분들 외향형분들은 대화를 통해서 생각을 발전시키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mbti의 4가지 선호 지표 중에서 두 번째는 감각과 직관입니다. 감각과 직관은 정보를 받아들이는 방법들인데요. 감각은 우리 몸에 있는 감각기관 시각 청각 촉각 후각의 오감을 통해서 세상을 파악하는 유형이고 이미지나 연상 심상 등을 통해서 세상을 파악하는 유형입니다. 감각형을 대표할 수 있는 인물로 윤종신 씨를 뽑아봤습니다. 이 장면은 슈퍼스타 케이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윤종신 씨가 심사평을 하던 장면인데요.

화자 1
09:35
윤종신 씨는 심사평을 할 때 음정이나 박자 음색 선곡 가사 전달 등 하나하나 세부적으로 평가하는 모습이 있었습니다. 감각형은 보통 세부적이고 꼼꼼한 모습이 있습니다. 직관형을 대표할 수 있는 인물로는 김태원 씨를 뽑아봤습니다. 김태원 씨도 위대한 탄생이라고 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심사위원 역할을 맡은 적이 있었는데요. 김태훈 씨는 심사평에서 하나하나 꼼꼼하게 평가하기보다는 합격 버튼을 누른 이후에 다음 라운드에서도 듣고 싶은 목소리라는 주관적인 평가를 반복하다가 당신을 선택한 이유를 맨 마지막 순간에 말씀드리겠습니다라는 말을 하면서 다른 심사위원들을 갸우뚱하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직관형 사람들은 사실적으로 표현하기보다는 은유적이고 비유적으로 표현을 하고 그리고 현실보다는 미래 가능성에 초점을 두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화자 1
10:35
감각형 사람들은 숲보다는 나무를 보면서 세부적으로 관찰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감각형은 물리적인 자극들을 몸으로 오감으로 직접 경험하기 때문에 현실과 마주하는 경향이 있고 표현하는 방식에 있어서도 사실적이고 실제적인 표현을 많이 합니다. 반면에 직관형 사람들은 나무보다 숲을 보면서 큰 그림이나 전체적인 구획을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직관형은 눈앞에 보이는 현실보다는 과거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전체적인 관점을 갖는 경향이 있고 표현하는 방식에 있어서도 상상이나 연상 추상적인 표현을 자주 사용합니다. 감각형 분들이 직관형 분들과 잘 지내고 싶다면 눈앞에 있는 세부적인 일들이 큰 틀에서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를 설명해 주세요.

화자 1
11:31
반대로 직관형 분들이 감각형 분들과 잘 지내고 싶을 때의 주의사항은 나의 큰 그림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세부사항이 무엇인지 큰 그림과 세부사항을 연결해서 설명해주시면, 됩니다. 감각형의 표현과 직관형의 표현을 비교할 수 있는 두 작품이 있습니다. 먼저 노인과 바다입니다. 노인과 바다는 주로 감각형의 표현 방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본문에 보시면 한 마리의 고기 84일째 40일 동안 깊은 주름살 갈색 반점들 두 손 상처 자국 이런 표현들은 전부 눈으로 볼 수 있고 손으로 만져볼 수 있는 다시 말해 오감을 통해서 만날 수 있는 현실적인 정보들이죠. 반면에 어린 왕자는 주로 직관형의 표현 방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화자 1
12:31
나는 감동되어 있었다. 부서지기 쉬운 보물을 안고 가는 느낌 감동 꽃 한 송이에 대한 그의 성실성 램프의 불꽃처럼 그의 마음속에서 빛나고 있는 한 송이 장미꽃의 모습이야 이런 표현들은 오감을 통해서 만난다기보다는 기분이나 분위기 상상을 통해서 만날 수 있는 추상적인 표현들입니다. 저는 감각형인데요. 어린 왕자와 같은 글을 읽을 때 현실적인 표현들이 별로 없고 뭔가 상상을 많이 하면서 읽어야 하는 이런 글들은 저는 오래 읽기가 좀 어렵더라구요. mbti 정식검사를 했는데도 감각형 점수와 직관형 점수의 차이가 별로 안 나고 감각형 약관이나 직관형 약관이 나오는 분들은 이 질문으로 한 번 더 생각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화자 1
13:20
첫 번째 나의 관심이 현재 마주한 상황에 더 몰입이 되는지 아니면 미래의 변화 가능성에 더 많이 몰입되는지 두 번째 나는 무언가를 설명할 때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편인가 아니면 비유적으로 표현을 자주 하는 편인가 세 번째 무지개 하면 떠오르는 것은 여러분 어떤 게 떠오르시나요? 색깔이나 빨주노초파남보 크레파스 파스텔 색연필 사인펜 등이 떠오르셨나요? 아니면 무지개가 걸려있는 하늘의 분위기나 기상변화 파랑새 유니콘 희망 약속 이런 것들이 떠오르셨나요? 박스 3개 중에서 여러분의 성향이 왼쪽 문항에 더 많이 해당되신다면 감각형의 특징으로 오른쪽 문항에 더 많이 해당되신다면 직관형의 특징으로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화자 1
14:21
자 여기 그림을 한번 보시고 이 그림을 통해 연상되는 단어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잠깐 화면을 멈추시고 연상되는 단어들을 몇 개 적어보세요. 감각형 사람들의 표현은 이렇게 나올 수 있습니다. 노란색 청소 밟으면 똥냄새 직관형 사람들의 표현은 이렇게 나올 수 있습니다. 인생의 흐름 그리움 추억 기억 가을 심지어는 겨울이 떠오른다고 하신 분도 있었어요. 시간의 흐름에 따라 곧 겨울이 올 것 같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림도 한번 보시면 뭐가 보이시나요? 제가 한번은 부모 자녀 관계를 위한 mbti 강의를 진행한 적이 있었어요. 거기에서 감각형 점수가 만점으로 나왔던 어머님께 한번 여쭤봤습니다. 어머님 뭐가 보이시나요? 그랬더니, 그 어머님이 담배꽁초 10개가 있고 중간에 면봉이 하나 있네요. 이렇게 말씀하시는 거예요.

화자 1
15:21
저는 이 사진을 제가 준비하면서도 면봉을 보지 못했었거든요. 그런데 그 어머님은 저 뒷자리에 앉아서도 면봉을 보셨더라고요. 또 직관형 점수가 높게 나오신 아버님이 계셔서 한번 여쭤봤습니다. 아버님은 뭐가 보이세요. 그랬더니, 그 아버님이 한 남자의 고뇌가 보이네요. 이렇게 말씀하시는 거예요. 그림에는 남자가 없는데 이 아버님은 뭘 보신 걸까요? 담배 재떨이가 클로즈업 되어 있기는 하지만 이 아버님은 그 방 안에 있는 전체적인 분위기를 보신 겁니다. 감각형은 어떤 물체를 자세히 관찰하는 특성이 있다면 직관형은 어떤 물체를 보면서 그것으로 연상되는 과거의 경험이나 기억 이미지 등을 떠올리는 특성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뭘 설명할 때 그것은 마치 무엇무엇과 같다라는 비유적인 표현을 표현을 자주 사용하게 되는 겁니다.

화자 1
16:21
제가 중고등학교에 가서 mbti 강의를 할 때 이런 활동을 종종 합니다. 같은 유형끼리 3~4명씩 한 팀으로 앉아서 동화 짓기를 하는 건데요. A4 용지를 나눠주고 옛날에 가난한 농부가 살았습니다. 라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동화를 짓는 활동입니다. 옛날에 가난한 농부가 살았습니다. 라는 문장에서 감각형 아이들이 포착하는 단서는 두 가지입니다. 가난한과 농부 그래서 동화의 내용은 가난한 사람을 부자로 만들고 농부니까 농사를 짓는 거죠. 그래서 결국 농부가 농사를 지어서 부자가 되었다. 이런 내용이 자주 나옵니다. 그런 내용에서 감각형 아이들의 창의력이 발휘되는 순간은 이 농부가 농사의 성공을 위해서 무엇을 심을까? 어떤 씨앗을 심을까? 정도의 옵션을 결정하는 정도 보통 주어진 상황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화자 1
17:19
그런데 직관형의 동화는 판타지 장르로 전개되는 경우가 많아요. 옛날에 가난한 농부가 살았지만 일단 서울로 이사를 가면서 직업을 바꾸거나 부자가 되기 위한 내용이 아닌 다른 내용들이 나오는 등 동화의 첫 문양이 설정해 놓은 상황에 전혀 구애를 받지 않고 자유롭게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 농사를 짓더라도 씨앗을 심었더니, 요정이 나왔다거나 다람쥐가 말을 걸어서 보물을 엄청나게 얻었다거나 하는 현실에서는 일어나지 않을 것 같은 비현실적인 내용들이 많고 그리고 동화의 내용 동화 내용에 전개 속도도 매우 빠른 경향이 자주 있습니다. 만약에 프랑스로 유학을 간다면 제일 먼저 알아봐야 할 것이 뭘까요? 감각형 사람들은 매우 현실적이고 실제적입니다.

화자 1
18:12
그래서 유학을 위해 필요한 돈 머물 숙소 유학 기간 출발 시간 이런 것들을 알아보고 부모님께 돈을 받거나 아니면 직접 돈을 벌거나 하면서 유학에 필요한 비용을 마련하는 실제적인 준비를 할 거예요. 반대로 직관형은 전체적인 맥락을 보는 편이고 상상력이 풍부합니다. 유학으로 인해 펼쳐질 인생의 황금기를 떠올린다거나 프랑스의 어느 도시에서 이미 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으로 기대감에 부풀어 있을 수 있겠죠. 그래서 직관형은 유학을 갈 수 있는 돈이 없거나 부모님의 허락이 없거나 하는 그런 현실적인 장벽이 있어도 직관형의 상상이나 기대감을 잠재우기가 쉽지 않습니다. 상상 속에서는 이미 유학생활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거든요. 감각형 분들 디테일에 약한 직관형 분들과 잘 지내보려고 애써주세요.

화자 1
19:09
직관형 분들 큰 그림이나 맥락을 놓치는 감각형 분들을 존중하려고 노력해주세요. mbti 4가지 선호 지표 중에서 세 번째는 사고와 감정입니다. 두 번째 선호 지표는 감각과 직관이었고 감각과 직관은 세상을 받아들이는 인식 기능이었습니다. 그렇게 인식한 정보를 가지고 판단 내리는 기능이 바로 사고와 감정인데요. 사고는 감정반응보다 상대적으로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반응이 먼저 나오는 것이고요. 감정은 이성적인 반응보다 상대적으로 감정반응이 반사적으로 나오는 것입니다. 사고형을 대표할 수 있는 인물로 양현석 씨를 뽑아봤습니다. 이 장면은 케이팝 스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양현석 씨가 심사평을 할 때 저는 가장 좋은 교육은 자극이라고 생각해요. 자극을 주죠 살아남을 때까지 이렇게 말하는 장면입니다.

화자 1
20:09
살벌하죠. 양현석 씨의 심사평을 들어보면 이해가 가기는 하는데 노래를 불렀던 참가자가 듣기에는 참 살벌하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양영석 씨를 intp 유형이라고 예측하는 사람들도 있는데요. 제가 보기에는 istp 유형 같아요. 표현이 굉장히 사실적이고 간혹 비유를 해도 앙꼬와 찐빵 같다 이런 사실적인 비유를 할 때가 많더라구요. 그런데 istp이든 intp이든 이 두 유형은 감정 바보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감정 소통을 어려워합니다. 자 여기서 예고편 빠밤 각 유형별로 바보 기능이라고도 불리는 열등 기능이 있는데요. 노력을 해도 능숙해지기가 쉽지 않은 부분이 각 유형별로 있습니다. 이 부분은 mbti 심화 과정에서 곧 영상을 업로드할 예정입니다.

화자 1
21:08
사고형 사람들이 감정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감정보다는 논리적인 표현이 더 익숙합니다. 자 감정형을 대표할 수 있는 인물로는 유희열 씨를 뽑아봤습니다. 유희열 씨도 케이팝 스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심사위원이었는데요. 보통 양현석 씨의 돌직구 심사평 이후에 유희열 씨가 참가자들을 칭찬하거나 보듬어 주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이 장면도 앞서 두 심사위원이 안예은이라는 참가자가 너무 독특해서 공감이 안 된다면서 탈락 버튼을 눌렀었는데요. 그 후에 유희열 씨가 심사평을 하는 장면입니다. 안희연 씨의 취향도 물어봐. 주면서 나는 이 곡을 들으면서 많이 웃었다 그 독특함 때문에 오히려 더 높은 점수를 주겠다. 하면서 와일드카드를 쓰기도 했습니다. 이 영상 설명란에 링크를 걸어놓겠습니다.

화자 1
22:07
사고형 사람들의 반응과 감정형 사람들의 반응을 뇌파 측정으로 알아본 실험을 하나 소개하겠습니다. 바로 감정자극에 대한 mbti 유형별 대뇌피질의 반응인데요. 대뇌피질이라고 하는 것은 뇌의 가장 겉에 있는 부분을 의미합니다. 화면에는 대뇌피질을 정수리 위에서 본 모습을 평면으로 그려놓은 거예요. 여기 녹색 부분 이 부분이 코어 부분이고요. 빨간색 부분 여기는 t5라고 하는 영역인데요. 이 부분은 사회적인 상황을 감지하는 그런 역할을 담당하는 뇌 부분입니다. 사고형과 감정형에게 이렇게 낮은 자극부터 높은 자극을 제시했을 때 뇌가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뇌파 측정을 통해서 알아본 실험입니다. 먼저 감정자극에 대한 감정형의 반응을 한번 보시죠.

화자 1
23:04
t5 영역에서 낮은 자극에 대해서는 낮은 정도의 활성도를 보였고요. 중간자극에 대해서는 중간정도 높은 자극에 대해서는 높은 정도의 활성도를 보였습니다. 어찌 보면 당연한 것 같죠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이런 당연한 것 같은 반응이 사고 영역에서는 나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감정자극에 대한 사고형의 반응을 보시죠. t5 영역에서 낮은 자극에 대해서는 반응이 거의 없어요. 중간자극에 대해서도 반응이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높은 자극에 대해서는 이만큼 뇌 활성도가 주변 영역까지 전이되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 정도가 되면 반응을 컨트롤한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화자 1
23:56
비유를 하자면 잔잔한 물결 위에서 배를 타고 가는데 웬만한 파도에는 별 영향을 받지 않다가 배의 균형을 위협할 만한 높은 파도에 대해서는 배가 이미 뒤집힌 것 같은 그런 반응을 보이는 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고형들은 누가 감정적으로 접근을 하면 그 높은 파도를 경계하기 위해서 그런 감정을 무마시키는 반응을 의도적으로나 무의식적으로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자기도 모르게 경계하게 되고 어떨 때는 그런 감정이 불쾌하기까지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지금 이 영상을 편집해주고 있는 편집자 b도 그동안 자신이 enfp 유형인 줄 알고 지내다가 mbti 정식 검사로 검사도 하고 저랑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intp 성향인 것을 알게 됐어요.

화자 1
24:53
그동안 자신이 어떻게 enfp처럼 살아왔는지 너무 신기하고 요즘 intp로 사는 것이 너무 편하다는 말을 하더라구요. 처음에는 자기가 enfp라고 하길래 많이 얼어있는 enfp인가 보다 이렇게 생각을 했었는데 entp라고 하니까 그동안의 행동이 이해가 되더라고요. 사고형 사람들은 논리적인 편입니다. 관계보다는 일이나 목표 추구가 먼저고요. 공과 사를 구분할 때에도 감정이나 관계는 그다지 걸림돌이 되지 못합니다. 특히 tj유형이라면 더 그렇죠. 그리고 공감보다는 분석이 빠른 편이에요. 저도 상담을 하는 상담사로서 공감보다는 분석이 빠른 편이어서 저에게 상담을 받으러 오신 공감이 필요한 분들께는 좀 죄송할 때가 많습니다. 한 번은 어떤 분이 상담을 끝내면서 그러는 거예요.

화자 1
25:53
선생님이 제 마음을 너무 잘 아시는 것 같아요. 그러면서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되는지도 결심을 하게 돼서 좋았고 그런데 상담을 받으면서 저 때문에 마음이 따가웠었다는 말을 하더라구요. 참 죄송했습니다. 공감을 하려고 노력을 안 한 건 아닌데요. 저에게 공감은 여전히 어려운 부분인 것 같습니다. 반면에 감정형 사람들은 감성적인 편입니다. 일도 잘하지만 관계 갈등이 있을 때에는 일을 추진하는 데 난감함을 느낍니다. 그래서 관계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서 결정을 하는 편이에요. 특히 fp 유형이라면 더 그렇습니다. 그리고 분석보다는 공감이 빠른 편이구요. 감정형이 매우 분명한 사람은 친구의 얘기를 들을 때 눈썹이 오르락내리락하면서 표정으로 공감을 하면서 듣곤 합니다.

화자 1
26:51
사고형 분들이 감정형 분들과 대화를 시작하실 때는 먼저 친근감을 표현해 주세요. 잘 지냈는지 반갑다던지 뭔가 상대방을 환대하는 입장으로 대화를 시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매우 감정형인 우리 편집자 에이는 대화를 할 때 이런 게 필요하대요 상대방의 감정을 읽어주면서 난 늘 너의 편이야 라는 그런 눈빛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네요. 그 말을 들은 편집자 비는 개인과 개인이 얘기를 하는 거고, 서로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는 건데 어떻게 늘 너의 편이 될 수 있는 거냐 이렇게 반문을 하기도 했죠. 반대로 감정형 분들이 사고형 분들과 대화를 시작하실 때는 감정 표현을 줄이고 말하려는 내용만 담백하게 표현을 해주세요. 왜냐하면, 사고형에게는 말의 내용에 감정표현이 많아질수록 말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지게 됩니다.

화자 1
27:49
mbti 정식 검사를 했는데도 사고형 점수와 감정형 점수의 차이가 별로 안 나는 분들 사고형 약관이나 감정형 약관이 나오는 분들은 이 질문으로 한 번 더 생각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첫 번째 세 자녀를 둔 가난한 부모가 물건을 훔치는 모습을 보고 나의 반응은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훔치는 건 좀 아니지 하면서 옳고 그름이 먼저 떠오르시는지 아니면 어휴 내가 물건값을 좀 계산을 해줄까 하면서 그 사람의 처지를 생각하시는지 한번 생각해 보시구요.

화자 1
28:26
두 번째 세련되지 않게 변한 여성의 헤어스타일을 보고 어떤 반응을 보일 것인지 이번 머리는 망한 것 같다고 다시는 그 미용실을 가지 말라면서 지금 헤어스타일이 안 예쁜 것을 말해주고 싶으신지 아니면 상대방의 기분을 고려해서 또 나의 평가를 기다리면서 초조해하는 그 눈빛을 눈치채고 예쁘다고 말을 해주고 싶으신지 생각해 보시고 세 번째 드라마 주인공의 눈물 연기를 보고 이야 롱코스로 가는데 눈물이 주르륵 잘 나오네 참 연기 잘한다 하면서 화면 밖에서 주인공을 관찰하시는지 아니면 주인공이 감정을 직접 느끼면서 화면 안의 상황에 금방 동조가 되는 편인지 한번 생각을 해보세요.

화자 1
29:14
질문 박스 3개 중에서 여러분의 성향이 괄호 안에 왼쪽 문항에 더 많이 해당되신다면 사고형의 특징으로 괄호 안에 오른쪽 문항에 더 많이 해당되신다면 감정형의 특징으로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사고형 분들 갈등이 있었던 사람과 친근감을 표현한 다음에야 갈등 상황에 대해서 논리적으로 얘기하기 편해지는 감정형 분들을 이해해주세요. 감정형분들 갈등이 있었던 사람과 갈등을 논리적으로 해결한 다음에야 동맹을 맺고 친해질 수 있는 사고형 분들을 수용해주세요. mbti 4가지 선후 지표 중에서 네 번째는 판단과 인식입니다. 판단과 인식은 서로 다른 생활양식을 나타냅니다. 판단형은 어떤 상황에서 판단을 내리면 그 판단을 유지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계획적이라는 평가를 많이 받고요. 인식형은 그때그때의 상황에 맞게 행동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화자 1
30:12
그래서 즉흥적이고 순발력이 있다는 평가를 자주 받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두 유형 간의 차이를 알아보겠습니다. 판단형은 무언가에 한번 집중을 하면 시선이 흐트러지지 않는 경향이 있어서 집중한 것을 계속 보는 편입니다. 반면에 인식형은 인식이라는 지표의 이름대로 무언가 새로운 것을 계속 찾고 인식하려는 경향을 보입니다. 판단형은 정보수집을 해서 최종 결정이 나면 더 이상의 정보에는 관심을 끄는 경향이 있어서 한 번 계획한 것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것에 익숙합니다. 인식형은 무언가 결정한 후에도 정보 수집을 멈추지 않습니다. 저도 p형인데요. 저는 운전을 하다가 주유소에서 방금 주유를 했는데도 그 다음번에 나오는 주유소의 기름값이 계속 궁금해서 운전의 속도를 낮추고 이렇게 보다가 제이 형 아내에게 핀잔을 듣곤 합니다.

화자 1
31:10
어떤 결정을 한 후에도 인식형은 다른 옵션들에 대해서 개방적인 태도를 보입니다. 그리고 이건 인식형을 디스하는 것 같은 항목인데요. 판단형은 마감 시간이 정해지면 마감 시간을 계속 염두하고 있기 때문에 마감 시간 전에 일을 끝내는 것이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인식형은 마감 시간이 정해지면 그 마감 시간이 임박해 오기 전까지는 여유를 부리다가 마감 시간이 임박해 오면 그때가 바로 출발 신호입니다. 그래서 우스갯소리로 오후 2시에 만나는 약속에 2시에 출발한다는 말도 있습니다. 2시에 출발을 해도 2시에 도착할 수 있을 것만 같은 생각으로요 네 이 영상 시작 부분에 나왔던 판단형과 인식형의 시험공부 장면을 잘 보셨나요?

화자 1
32:01
판단형과 인식형의 시험공부를 한번 일정표를 보면서 설명해 볼게요 판단형은 시험 날짜가 정해지면 언제부터 언제까지 시험 준비 기간이라고 정해놓고, 꾸준히 공부할 계획을 세우고 또 지키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데 인식형은 시험 날짜가 정해져도 약간의 긴장감은 있지만 아직 시험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하지 않다가 시험날이 임박했다고 생각되면 갑자기 발동이 걸려서 벼락치기 공부를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렇게 벼락치기 공부를 했다가 시험을 망쳐서 충격을 받는 인식형은 다음번부터는 시험 날짜가 나오자마자 급 공부를 엄청 열심히 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판단형과 차이가 나는 점은 하루 공부량을 정해놓고, 꾸준히 공부하는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다는 겁니다.

화자 1
32:57
공부에 오랫동안 집중하는 것을 어려워하는 인식형 분들을 위해서 스마트폰 어플 하나를 소개해드리고 싶은데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는 토마토 시계를 검색하면 나오는 어플이 앱스토어에서는 비주얼 타이머를 검색하면 비슷한 어플이 나옵니다. 저는 토마토 시계로 설명을 드릴게요. 토마토 시계를 실행시키면 이런 화면이 나옵니다. 아래쪽 플레이 버튼을 누르면 지금부터 25분이 카운트다운이 됩니다. 이 25분이 공부시간인 거예요. 그리고 25분이 지나면 자동으로 5분간 쉬는 시간이 되는데요. 학교 수업시간이 50분 쉬는 시간이 10분인 것과 비교하면 공부시간과 쉬는 시간을 절반씩 나눠서 반복하는 겁니다. 이렇게 절반씩 나눴을 때 좋은 점이 있어요. 인식형 분들은 집중력이 짧은 경향이 있기 때문에 50분이라는 긴 시간을 관리하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화자 1
33:55
그런데 25분씩 나눠 놓으면 그 시간을 관리하기가 비교적 쉬워지죠 마감시간도 두 배로 많이 임박해 오니까 막판 스퍼트라는 것을 발휘할 기회도 많아지게 됩니다. 그리고 이 어플을 사용할 때 팁이 있습니다. 25분간 공부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택배가 온다거나 화장실에 가고 싶을 때에는 빨리 감기 버튼을 누르면 바로 지금부터 5분간의 휴식 시간이 되는 거구요. 만약에 공부 시간을 20분으로 하고 쉬는 시간을 10분으로 하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우측 상단에 있는 톱니바퀴 모양의 설정 버튼을 누르시면 공부 시간과 쉬는 시간을 조정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하는 거면 그냥 시계를 보면서 25분 동안 공부를 하면 되는 거 아니냐 이렇게 질문하시는 분들이 있더라고요. 만약 시계를 보면서 하게 되면 지금 시간이 57분이면 어떻게 하실까요?

화자 1
34:55
3분 기다렸다가 정각부터 시작하지 않겠어요. 그렇게 3분이라는 시간을 버리게 되는 겁니다. 반복하면 23분씩 계속 손해를 보게 되는데요. 그래서 이 어플을 사용하면 손해보는 시간 없이 아주 알차게 공부할 수가 있습니다. 저도 박사과정 졸업시험을 볼 때 시험 하루 전에 토마토 시계를 보면서 13시간 벼락치기 공부를 해서 동기분들이 재시험을 보고 떨어질 때 저만 한 번에 합격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인식형분들께 강력추천드립니다. 판단형 분들이 인식형 분들과 회의를 하고 일을 추진하실 때는 아이디어 단계와 결정 단계를 유연하게 허용해 주세요. 이미 결정이 됐고 결정한 대로 진행되고 있는데, 인식형 사람이 다시 새로운 아이디어를 꺼내서 얘기할 수 있어요. 그러면 아까 얘기하지 그랬냐고 따져 묻지 마시고 괜찮은 생각이네 하고 맞장구 쳐주세요.

화자 1
35:56
인식형 분들이 판단형 분들과 팀으로 일하실 때는 원래의 마감 시간보다 더 일찍 끝내려는 목표를 세워보세요. 그렇게 하는 게 조금 힘들 수는 있지만 하다 보면 일의 효율성이 높아지는 것을 경험하게 되실 겁니다. 판단형 분들이 모범으로 삼을 만한 책들이에요.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아침형 인간 정리형 인간 인식형인 저로서는 참 답답해 보이는 책들인데요. 인식형 분들이 모범으로 삼을 만한 책들은 이런 겁니다. 벼락치기 공부법 순발력은 나의 힘 느리게 산다는 것의 의미 이런 책들을 모범으로 삼을 만한 책들로 여깁니다. mbti 정식 검사를 했는데도 판단형 점수와 인식형 점수의 차이가 별로 안 나는 분들 판단형 약관이나 인식형 약관이 나오는 분들은 이 질문으로 한 번 더 생각해보시면 좋겠습니다.

화자 1
36:52
첫번째 처음 와본 음식점에서 메뉴를 정할 때 먼저 선택하는지 나중에 선택하는지 나중에 선택하는 이유는 메뉴판에 있는 메뉴와 옵션들을 전부 다 파악한 후에 결정을 내리기 때문에 선택이 느려지는 겁니다. 그래서 사실 인식형은 특히 i 땡땡 p 유형 분들은 결정을 내릴 때 에너지 소모가 많고요. 결정 장애가 있다는 농담을 하기도 합니다. 저는 그래서 아내와 함께 식당에 가면 아내가 먹고 싶은 메뉴 두 개 고르라고 해서 같이 나눠 먹는 걸로 이렇게 방침을 정했습니다. 여러분은 어느 쪽에 해당하는지 한번 생각해 보시고요.

화자 1
37:36
두 번째 방정리나 책상 정리를 할 때 어림자와 정해놓은 시간 안에 정리를 끝내는지 아니면 정리를 하다가 발견한 사진이나 다이어리에 시선을 뺏기는지 네 생각해 보시고 세 번째 이메일 확인해 달라는 요청에 이메일 먼저 확인하는지 아니면 인터넷 사이트를 열고서 보이는 뉴스나 사진을 클릭하느라 이메일 확인이 늦어지는지 심지어는 이메일을 확인해야 되는 것을 잊어버리는지 한번 생각해보세요. 질문 박스 3개 중에서 여러분의 성향이 괄호 안에 있는 왼쪽 문항에 더 많이 해당되신다면 판단형의 특징으로 괄호 안에 오른쪽 문항에 더 해당이 많이 되신다면 인식형의 특징으로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제가 학생들에게 mbti 강의를 하면서 판단형과 인식형의 특징을 설명할 때 자주 사용하는 방법인데요.

화자 1
38:36
바로 여행 계획을 세워보게 하는 방법입니다. 개인당 100만 원씩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면서 2박 3일간의 일정을 짜보도록 합니다. 초등학생 판단형과 초등학생 인식형의 여행 계획서를 한번 볼까요? 먼저 판단형의 여행계획서입니다. 스키장에 가서 놀다가 식사하고 민박에서 자는 것이 첫째, 날입니다. 자세히 보면 각각 지출할 금액도 적어놨어요. 둘째, 날에는 온천에 갔다 와서 쇼핑을 하고 셋째, 날에는 집 쪽으로 오는 길에 놀이동산에 갔다가 나와서 유람선을 탑니다. 그렇게 지출을 하고 남은 돈 14만 원은 저금을 하고 합계 100만 원 지출 끝 이렇게 딱 마무리를 합니다. 이번에는 인식형의 여행계획서입니다. 제가 학생들한테 2박 3일 일정이 짧으니까 여행은 국내로 가는 걸로 했는데 이 학생은 호주로 가겠다네요.

화자 1
39:36
그리고 마을을 돌아다니면서 잘 자리를 마련하겠대요 잘 자리는 출발 전부터 예약을 해놔야 되는데 호주까지 가서 잘 자리를 마련하겠다는 게 참 귀여웠습니다. 인식형의 여행 계획서 하나 더 볼까요? 이 친구도 여행지를 국내 무인도라고 썼다가 다른 나라 무인도라고 고쳤네요. 일정도 일주일이랍니다. 중간쯤 보시면 이렇게 써 있어요. 고무보트가 있으면 물에서 논다 계획표에 뭐뭐 한다면이라는 조건문이 들어가는 게 참 재미있었습니다. 고무보트 타면서 놀고 싶으면 고무보트를 미리 챙겨 갔어야 되는 거죠. 그리고 숲이 있다면 산책을 한다. 또 조건문이 나왔죠 그리고 여기 충격적인 조건문이 하나 더 나옵니다. 핸드폰이 터지면 돌아올 배를 예약한다.

화자 1
40:33
아니 그럼 휴대폰이 안 터지면 집에 못 돌아오는 거 아니에요. 인식형이 이렇게까지 여행 계획을 못 짜는 건 아닐 텐데 이 친구들이 초등학생이라서 더 그런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인식형들이 여행 계획서를 이렇게 짰다고 해서 재미없게 놀기만 할까요? 사실 인식형은 계획표 없이도 그때그때 재미있고 신나는 것들을 찾아서 더 재미있게 놀 수도 있습니다. 판단형 분들 인식형 분들은 계획을 세울 때보다 실행할 때 더 열정이 생깁니다. 현장에 가서 새로운 계획을 제시하는 인식형의 아이디어에 관심을 가져주세요. 인식형 분들 판단형 분들은 계획을 세울 때 열정이 생깁니다. 온 힘을 다해 세웠던 계획이 쉽게 무너지거나 무시되지 않도록 애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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