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 거저 받은 것들…
"심는 자에게 씨와 먹을 양식을 주시는 이가 너희 심을 것을 주사 풍성하게 하시고 너희 의의 열매를 더하게 하시리니" (고후9:10)
고린도교회의 구제문제를 다루면서
바울은 이 문제를 어디로 끌고 가는가 하면
'예수님이 부유하셨다
그러나 너희를 구원하려고 가난해 지셨다.
그래서 너희가 영적으로 부유하게 되었다.
그러므로 너희도 가난한 예루살렘교회를 도와야 한다' 라고…
그리고 오늘 본문을 통해서 또 독려합니다.
'구제를 하려고 마음을 먹을 때…
결국 구제의 물질을 주시는 분이 누구신가?
하나님이시다'라고…
전도를 해보면 더 확실하게 알 수 있습니다.
분명 나는 전도를 하고자 결심하고 전도지와 물품을 나누는데…
결국 어느 순간에 보면 어느 누군가를 통해
물질이나 물품들이 주어지는 것을…
복음의 시작은 삼위 하나님이시요
그 복음을 거저 받은 우리 인간은
거저 보내어 드릴 뿐…
이 과정에서 우리가 내세울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러나 수고한 것에 대해 상을 예비하시는 하나님이 계시기에 세상이 불공평하다는 말을 할 수 없는 것이 믿는 자의 태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믿는 자에게 있어서 잊어서는 안되는 것은…
거저 받은 것이 너무 많다는 것입니다.
복음도 거저받았습니다.
성경도 거저받았습니다.
성령도 거저받았습니다.
은사도 거저받았습니다.
영생도 거저받았습니다.
은혜도 거저받았습니다.
아담으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아담이 에덴동산을 만들었나요?
아담이 동물들을 만들었나요?
아담이 생명나무와 선악과를 만들었나요?
아담이 하와를 만들었나요?
아담이 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에게는 주어진 것 뿐입니다.
거저 받았을 뿐입니다.
자기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청지기인 아담에게 잠시 맡겼을 뿐이요 한가지 주의사항을 주었을 뿐입니다.
그런데 그것 하나 지키지 못하는 것이 아담입니다.
아담의 후손인 우리도 마찬가지로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은혜로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아담의 후손에게는 제2의 아담이 필요합니다.
마지막 아담이신 예수님이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살 수 없습니다.
모든 것을 거저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감사하게 쓰지 못하고
나누지 못하는 것이 인간의 현실입니다.
하나님은 에덴동산이 타락하자
새하늘과 새땅을 만드십니다.
이제는 이 지구가 전부가 아닙니다.
새하늘입니다.
세상의 땅에 마음두기보다는
영원한 땅에 마음을 두어야 합니다.
이것이 마지막 아담을 사모하는 자들의 태도입니다.
그러면 좀 더 너그럽게 세상을 볼 수있습니다.
나눌 것이 있고
줄 것이 있습니다.
거저 받았고
가장 큰 속죄의 은혜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나같은 죄인 살리신 주님의 은혜 놀랍습니다.
오늘도 거저받은 하루입니다.
시간을 내가 창조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인간을 위해 시간을 창조하셨기 때문이요 그 시간이 시작과 끝이 있듯이
우리들도 그러한 한계속에서 살기 때문입니다.
이 땅에서는 한계가 있기에 무엇이든 때가 있습니다. 받을 때가 있고 줄 때가 있고 아낄 때가 있고 베풀 때가 있습니다.
지금은 은혜받을 때입니다.
그리고 그 은혜를 나눌 때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자로서 너희를 권하노니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라
이르시되 내가 은혜 베풀 때에 너에게 듣고 구원의 날에 너를 도왔다 하셨으니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 (고후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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