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66권 창고

[묵상] 빌립보서 2:12

yt1981 2023. 6. 11.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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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바울은 빌립보 성도들에게 두 가지 권면을 합니다. 먼저 자신이 있을 때뿐 아니라 없을 때에도 동일하게 살아가기를 권면합니다. 하나님을 믿는 성도는 누군가에게 보여지기 위해 신앙생활을 하지 않습니다. 만약 누군가에게 보여지기 위하여 신앙생활을 하며 교회에서의 모습과 삶에서의 모습이 다르다면 그것은 위선적인 모습입니다. 바울은 빌립보 성도들이 바울과 함께 지냈던 것처럼 지금도 동일하게 생활하기를 권면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빌립보 성도들에게 하나님께 항상 복종하고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을 이루라고 합니다.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고백할 때 구원을 얻게 됩니다. 그런데 바울은 ‘구원을 이루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언뜻 보았을 때 상충되는 내용 같지만 바울이 말하는 것은 구원을 우리의 행위로서 얻는 다는 의미가 아닌 우리의 삶에서 지속적으로 이루어 가는 ‘성화’를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구원 받았다고 하여 삶을 자신의 생각과 뜻대로 살아간다면 그것은 구원을 이루는 삶이 아닌 죄악으로 가는 길이 되기 때문입니다.

바울의 권면처럼 하나님을 믿는 우리도 교회 안에서의 모습과 삶에서의 모습이 동일해야 하고, 또한 각자의 삶에서 끊임없이 구원을 이루어야 합니다. 구원을 어떻게 이루어야 하겠습니까? 바울은 오늘 본문에서 주님께 항상 복종하고, 두렵고 떨림으로 이루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바울이 말한 두려움과 떨림은 가혹한 주인을 향한 섬김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 아버지에게 순종하신 것처럼 성도들도 예수님께 순종해야 합니다. 예배 드릴 때만 주님 앞에 두렵고 떨림으로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잘못을 했을 때에만 하나님께 두렵고 떨림으로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일터에서 생활할 때, 가정에서 생활할 때, 아무도 주목하지 않을 때 우리는 더욱 하나님께 집중하며 경외함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나 있을 때뿐 아니라 < - > 나 없을 때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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