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66권 창고

[묵상] 고린도후서 13:5

yt1981 2023. 6. 12.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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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당부


"너희는 믿음 안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는 버림 받은 자니라" (고후13:5)


오늘 본문은 바울이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마지막으로 당부하는 말씀입니다. 


'너희가 믿음으로 살고 있는가?'

'너희가 정말 예수 그리스도의 이끄심 가운데 거하는가?'


그렇지 않으면 너희는 버림 받은 자니라…


선택과 유기…


예수 그리스도안에 있고,

그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살고 있다면….

나는 선택된 자인 것을 알게 됩니다. 



한 성도님이 주님 품에 안겼습니다. 

복음을 알게 하게 위해 아들 내외는 

이사까지 하고 가정에서 예배드리며

부모님을 오직 예수 그리스도안에 거하게 했습니다. 


그렇게 10여년이 지난 지금 두 분 모두 천국에 가셨습니다. 그토록 소망했던 천국을…


하나님께서 자녀를 통해 복음을 전해듣게 하시고 그 복음안에서 자유함을 누리게 하시고 그 복음을 확신하며 천국 백성으로서 살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때가 되어 주님 품에 안겼습니다. 


얼마나 복된 일인지 모릅니다. 

주님께서도 성도의 죽음을 기뻐하시듯이…


장례식이 아니라 송별식입니다. 


다시 한번 생각해 봅니다. 


'너는 예수 그리스도안에 있는가?

그 믿음위에 서 있는가?'


제가 답을 할 수 있는 부분은…

나는 죄인임을 알고

나는 나 스스로 의롭게 될 수 없음을 알고

내 안에 선한 것이 없음을 알지만


나를 사랑하시고

나를 위해 죽으시고

나를 택하신 주님의 은혜가 

내 안에 있기에 그 은혜로 말미암아 

살고 있노라고…


그 주님을 내가 믿으려고 해서 믿어진 것도 아니라 그 주님께서 내 안에서 은혜주셔서 믿음을 가지게 하시고 그 믿음안에서 살게 하셨다는 고백밖에는 할 말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내 안에 선한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나이가 더 들수록 

신앙의 성장이 있기보다는 

냄새만 풍기고 있고 죄만 더 짓고 있는 

내 자신을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일도 주님이 하십니다. 

전적인 주님의 은혜로 살듯이

교회도 전적인 주님의 인도로 되어집니다. 

주님의 교회이니까요…


요즘은 천국가기 보다

이 땅에서 하루 하루 신앙으로 버텨내기가 어렵다는 것을 느낍니다. 


무엇이 믿음이고 

무엇이 예수 믿는 것이고

무엇이 예수님을 따르는 것인지 분별하기가 정말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한 가지 분별되는 것은

주님의 이끄심을 따르게 되면

인생이 억울하게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고난을 당해도 그것이 과정이요 연단이요 은혜로 여겨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도 이 땅과 천국의 사이에서,

믿음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에 대해 기쁜 마음이 든다는 사실입니다. 


복받은 것이지요.

복된 것이지요.

예수님 안에 있다는 것이…

그 믿음을 말할 수 있다는 것이…


그 은혜를 끝까지 기억하는 것…

아마도 바울이 하고 싶은 마지막 당부라고 여겨집니다. 


"우리가 이같이 큰 구원을 등한히 여기면 어찌 그 보응을 피하리요 이 구원은 처음에 주로 말씀하신 바요 들은 자들이 우리에게 확증한 바니


하나님도 표적들과 기사들과 여러 가지 능력과 및 자기의 뜻을 따라 성령이 나누어 주신 것으로써 그들과 함께 증언하셨느니라"

(히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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