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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서론 chapter 1 하나님의 음성 되살리기 : 소리 높낮이, 빠르기, 크기 성경은 하나님의 음성으로 전달된 하나님의 말씀이다. 설교는 하나님의 음성을 회복해 그분 의 말씀을 재현하는 것이다. 여기서 성경 장르는 하나님이 자기 말을 전달하기 위해 스스로 선택하신 목소리다. 성경에는 본문의 장르를 통해 표현된 뉘앙스, 즉 소리의 높낮이, 빠르기, 크기가 있다. 성경은 하나이지만 그 안에는 많은 장르가 있다. 하나의 말씀이지만 우리를 향 한 아버지의 사랑으로 인해 다양한 음성으로 전달된다. (23-24) 하나님이 목소리를 바꾸신다 면 설교자가 자신의 목소리를 바꾸지 않을 이유가 어디 있는가? 다리저편 – 역사적으로 설교에 대한 가장 도움이 되는 비유 중 하나가 ‘다리 만들기’다. 실 제로 우리는 성경 본문과 현대사회를 연결하는 다리를 만들기 원하기 때문이다. 즉 주어진 본 문을 관찰하고, 청중을 위해 그것을 구체화한다. 이런 유형을 관찰 또는 확정 설교라 한다. 우 리가 ‘강해설교’라 부르는 많은 것들이 여기에 속한다. 그러나 우리는 사실 본문을 관찰 하는 것 ‘그 이상’을 하기 원한다.(28) 성경본문이 무엇을 말하는 지 확인하는 것 뿐 아니라, 성경 이 전달하는 동일한 방법으로 성경을 다시 전달하기 원한다. 설교의 형태 – 만약 어떤 설교 모델이 특정한 성경 본문에는 잘 맞지만, 다른 본문에는 맞 지 않는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런 일이 벌어지면 우리는 한 가지 설교 형태에 집착하게 되고, 성경본문을 조작해서라도 우리가 선호하는 설교 형태에 끼워 맞추려한다. 우리는 몇몇 설교의 형태들을 물려받았다. 이것도 유용하다. 그러나 이 설교 형태들의 부족함을 알면서도 여전히 그것만을 사용하면 잘못된 것이다. 우리가 정해 놓은 형태에 하나님의 말씀을 끼워 맞 추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에게 들려주신 음성대로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소통이 완전하기 때문이다. 그리스도는 말씀을 통해 아버지를 나타내시고, 성령은 말씀으로 그리스도를 완전하게 나타내 보이셨는데, 설교에서 우리는 불완전하게 말씀을 재현 하고 있다. 우리는 ‘예수님이 무엇을 하셨는가?’ 라는 질문은 많이 하지만, ‘예수님이 무엇을 말씀하셨는가?’라는 질문은 하지 않는다. (33-37) 그러므로 우리는 그분의 말씀을 설교해야 한다. 본문에서 단순히 요점을 찾아내는 정도가 아니라, 본문이 스스로 보여주는 그 메시지를 보여 주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성경을 재형상화 한 설교이며 재현된 말씀이다. 설교에 관해 한 가지 놓치지 말아야할 사실은, 기독교 설교자는 말씀을 재현하려는 목적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 그 말씀은 그리스도를 재현하고, 그리스도는 하나님을 재현한다. 이것이 상징 적 설교다. 우리는 말씀을 정확히 재현하려고 노력한다. (40-41) 어떤 설교 형식이 완전을 추 구하는데 적합한가? 에서 더 나아가, 성경 같은 설교를 만드는 것이 요점이다. 그것은 하나님 이 말씀하신 음성으로, 하나님이 말씀하신 내용을 말하는 것이다. 설교의 구조는 명확하고 투명하게 본문을 보여주어야 함을 살펴보았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 경 본문을 통해 그리스도를 보고, 그리스도를 통해 아버지를 볼 수 있다. 이 모든 논의는 본 문의 형태를 무시할 수 없으며, 이미 정해진 설교 형식을 포기해야 함을 보여준다. 이런 정해 진 설교 형식은 매우 지루할 뿐 아니라, 설교를 단조롭고 예측가능하게 해 성경의 역동성을 - 2 - 잘못 반영한다. 따라서 우리는 본문이 숨 쉴 수 있는 설교 방법을 사용한다. 이러한 방법은 본문이 말한 것을 재현하는 데 도움이 되며, 본문 자체의 특성에 영향을 받는다. 이것이 본문 이 이끄는 설교다. (42) chapter 2 본문이 이끄는 설교 : 내용 구조, 역동성 해석 : 본문의 음성듣기 / “본문이 이끄는 설교는 해석과 전달로 본문의 내용, 구조, 역동성을 재현하는 것이다.” 본문 해석 단계에서 우리는 본문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답한다. 이런 과 정에서 지름길을 선택해, 본문이 우리에게 하고자 하는 말을 듣기보다 우리가 청중에게 말할 것을 찾는 데 더 치중하려는 유혹에 빠질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설교 자체가 아니라, 본문 을 설교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라. 해석 과정은 본문을 미시적 관점으로 자세히 연구하는 것 뿐만 아니라, 본문의 문맥을 넓게 살펴보는 것을 포함한다. 이 두 관점 모두 의미를 결정하는 데 필수적이다. 본문이 이야기 하는 내용을 이해한 다음에는 그 본문이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 해 어떤 방법을 사용하는지도 파악해야 한다.(43-46) 전달: 본문의 음성 되살리기. / 본문이 무엇을 말하는지 안다면, 이제 우리는 어떻게 말할 것 인지에 대한 물음에 답해야 한다. 주해적 작업이 완성되었을 때, 우리는 본문이 무엇을 말하 는지 알게 된다. 그리고서 우리는 스스로 최고라고 생각하는 어떤 설교의 형식으로 이 의미를 전달하려는 유혹에 빠진다. 그러나 설교의 형식은 본문의 구조에 의해 결정되어야 한다. 본문의 구조 (메시지의 의미 단락을 구성하는 형식)와 역동성(저자가 본문에서 의도한 감정적 인 디자인)을 이해할 때, 그것은 본문의 의미에 영향을 미친다. 우리는 본문이 무엇을 말하는 지가 아니라, 무엇을 의미하는 지를 찾기 위해 노력한다. 그리고 본문의 내용과 역동성 단계 에서 본문이 의도한 의미가 형성된다. 이것이 바로 말씀의 음성이다. (49) 즉 본문의 구조에 의미가 있다는 것이다. 만약 우리가 본문의 구조를 무시하면 본문의 의미를 알 수 없다. 성경 을 밋밋한 일차원적인 방법으로 전달하는 것은 잘못 재현하는 것이다. 즉 설교의 형태는 본문 의 형태에 의해 결정되어야 한다. (50) 본문의 형식을 존중하는 설교 방법은 두 가지 극단적인 양상에서 보호해준다. 하나는 고정적 설교 형식에 마치 노예처럼 집착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본문을 각 설마다 기계적으로 주해 하는 것이다. 본문의 역동성은 성경 본문의 장르를 통해 전달된다. 우리는 설교할 때, 해석의 과정을 통해 바른 의미를 얻고, 본문처럼 설교의 구조를 정하며, 본문의 의미나 내용을 재현하는 방식으로 설교를 전달하고, 본문에서 (장르) 느껴지는 역동성을 전하기 위해 노력한다. 이것이 본문이 이끄는 설교다. (52) 본문이 이끄는 설교가 성경적인가? / 본문이 이끄는 설교는 하나의 형식이 아니다. 그것은 신학적 확신이며, 설교를 움직이는 철학이다. 이 설교 접근법은 목회자가 성경 을 성도들에게 설명하고 선포하는데 유용하다. (57) chapter 3 설교와 성경의 장르 : 이야기, 시, 서신 장르는 제한적이다. 성경은 아홉 개의 장르로 나눌 수 있다. 구약 내러티브, 율법, 시편, 선지 서, 지혜서, 복음서와 사도행전, 비유, 서신서, 요한계시록이 그것이다. 아홉 장르는 크게 세 개의 거시적 구조인 이야기, 시, 서신으로 구분될 수 있다. - 3 - 이 야 기 시 서 신 1. 이야기 : 구약 내러티브, 율법, 복음서와 사도행전, 비유 2. 시 : 시편, 선지서, 지혜서 3. 서신 : 서신서, 요한 계시록 따라서 만약 설교가 본문을 반영한다면 최소 세 개의 설교 형태가 필요하다. 하나는 내러티 브의 흐름을 파악해야 하고, 다른 하나는 시의 열정을 반영해야 하며, 나머지 하나는 서신서 의 솔직함을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원리들은 다음과 같은 사실을 강화한다. 첫째, 설 교의 구조는 장르를 반영해야 한다. 둘째, 최소한 아홉 개의 구별적인 장르가 있다. 셋째, 장 르 설교는 세 개의 기본적인 설교 형태를 숙지함으로 가능해 진다.(59-60) 장르는 상황적이다. 인간적 견지에서 말하면, 문학 장르의 사용은 특별한 상황의 필요 때문에 생겨난다. 그러나 상황에 대한 지식이 그 의미를 이해하는데 방해가 될 수도 있다. 그것은 본 문이 아닌 상황을 설교하게 만드는 잠재적 유혹이 되기도 한다. 그런 유혹은 특히 시편을 설 교할 때 심하다. 청중이 관심 갖고 있는 본문 자체와 상관없이 본문의 배경이되는 부분만 설 교한다. 본문과 그것의 현대적 의미를 설교하기 보다는 설교 대부분을 본문 배경 설명에 사용 한다. 우리는 개별적 장르를 연구함으로, 고대 상황에 집중하면서 현재의 필요에 둔감해지는 것이 아니라 더 민감해져야 한다. 장르는 움직인다. 어떤 장르든 성경 본문이 현대 청중의 필요에 답할 수 있는 것은, 장르 자 체에 운동성이 있기 때문이다. 평평함. 설교자 중에 범우주적 설교의 틀을 만들어 장르와 상관없이 어떤 본문이든 그 설교 틀에 집어넣으려는 경우가 있다. 문제는 장르들을 임의 적인 것으로 볼 때, 소통 자체가 밋밋 해진다는 것이다. 정적임. 성경의 여러 장르는 본문이 기록되었을 때의 많은 상황을 증거 할 뿐 아니라,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에 담긴 하나님의 음성 - 4 - 말할 수 있는 여러 환경에 대해서 알려준다. 즉 많은 장르는 다양성뿐 아니라 다양한 방향으 로 말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장르는 본성적으로 상황적이다. 따라서 성경의 장르는 처음 기 록되었던 때 같이 21세기에도 적용될 수 있다. 대표적인 예는 요한계시록이다. 요한계시록은 예언적 내러티브다. 그리스도의 비전과 교회들을 향한 말씀, 그리고 이러한 일들이 모두 어디 로 향하는지에 관한 방향감각이 기록되어 있다. (69) 2장 : 이야기 chapter 4 : 구약 내러티브에서 하나님 음성 되살리기 ▶무대와 배경 이야기가 작동하는 방법 우리는 종종 이야기에서 정보나 초기 자료, 순수하게 객관적인 것을 의미 하는 ‘사실’을 분리하려고 한다. 그러나 예수님의 청중은 그런 내적 이중성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이야기들은 진리 자체였다. 사실들과 자세한 설명들은 오직 이야기의 한 부분이었다. (79) 성경적으로 충실하게. 설교자가 성경 자체가 가지고 있는 방법들을 존중하는 것이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게 하는 최고의 ‘길’이 된다. (82) ▶해석 : 구약 내러티브에서 음성 듣기 구약 내러티브는 전체의 일부분이다. 구약의 내러티브는 전체 큰 그림의 일부다. 만약 각각의 이야기가 어떻게 주변 이야기들과 연결되는지 이해하지 못하면, 우리는 윤리주의에 지배받게 된다. (다윗이 회개했으므로 우리도 회개해야 한다 등) 이야기들은 구조가 있다. 설교자는 내러티브 장면 구조를 발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설교 의 구조가 거기서 나오기 때문이다. 모든 이야기는 독특하지만 내러티브는 각각 몇 개의 공통 장면 구조를 가지고 있다. ‘리랜드 라이큰’은 내러티브의 네 가지 요소를 무대, 구성, 인물, 서 술로 규정한다. (83-87) 이것은 유대 내러티브다. 고전적인 내러티브에는 전형적인 구조가 있다. 긴장의 고조를 향해 가는 여러 장면으로 구성된 무대가 있고, 그다음 긴장의 해소가 있다. 이것이 내러티브가 움 직이는 방법이다. (예: 요나) 사실은 주제를 뒷받침한다. 이야기의 진실은 사건을 ‘보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현실을 이해하 려는 데 있다. 사실들은 이야기 안에 있다. 그러나 그 사실들은 주제를 뒷받침한다. 내러티브는 귀납적이다. 이야기가 끝날 때까지 요점을 알 수 없다. 이야기는 자신의 의도를 즉각적으로 말하지 않는다. 설교 전략은 똑같이 간단하다. 설교 초반에 모든 문제가 해결되게 해서는 안 된다. 복음이 구약에 있다. 구약은 그리스도를 가리키고,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된다. 첫 번째 기독교 설교는 구약의 ‘강해’였다. (베드로의 설교) (94) ▶전달: 구약 내러티브에서 음성 되살리기 교훈주의를 피하라. 만약 우리의 구약 내러티브 설교가 이야기의 도덕적 교훈으로만 나아간다 면, 그것은 청중을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는 것을 막고, 단지 더 나은 사람이 되는 방법에 대 한 교훈으로 그칠 수 있다. 첫째, 각각의 이야기를 성경 기자의 의도에 비추어 이해하라. 이를 위해, 우리는 그 책을 계속 반복해서 읽어야 한다. 둘째, 본문의 방법대로 설교를 구성하라. - 5 - 연관성을 찾아 보여주라. 성경의 역동적인 상호연관성을 보여주는 것은, 우리가 성경을 가르 칠 때 청중을 연관시키는 하나의 방법이다. 신약성경은 가장 연관성이 있고 중요한 구약의 주 석이다. 전체를 보라. 풀리지 않는 부분을 풀려 하지 말라 구약 내러티브를 설교할 때, 할리우드 영화 같이 마치려고 억지로 노력하지 말라. 많은 이야기가 문제를 깔끔하게 해결하지 않는다. 반드 시 본문에 있는 것을 설교하고, 즉각적인 해결이 없는 본문을 스스로 해결하려는 강박감을 가 지지 않도록 하라. 이야기의 흐름이 설교의 흐름을 결정하게 하라. 첫째, 귀납적 또는 연역적 접근을 고려하라. 연역법은 중심생각을 가지고 설교를 시작하는 것이며, 많은 신약의 서신서들이 전개하는 방법 이다. 구약 내러티브를 설교할 때는 귀납법적으로 설교하는 것이 적절하다. 이야기를 하고 마 지막에 중심 생각을 보여주라. 둘째, 주제는 알려주되 그에 대한 설명을 하지 말라. 셋째, 각 장면마다 적용할 필요는 없다. 당신에게 주어진 사실을 강조하라. 우리가 구약 내러티브에서 만나는 위대한 기적들을 고집스 럽게 다루어야 한다. 어떻게 그리스도를 가르칠지 결정하라. 우화적(알레고리) 해석을 피하라. 영적 해석을 피하라. 윤리적인 해석을 피하라. 신약에서 동일하게 설명하는 구절을 찾으라. 각 본문이 구속사와 어 떻게 연결되는지 찾으라. (106-110) ▶구약 내러티브 설교를 위한 단계별 접근법 1단계- 이야기의 구조를 찾으라. 2단계- 세 가지 질문을 통해 각 장면에 대한 주해적 연구를 하라. 1) 성경본문에 독특한 의미 적 구조가 있는가? 2) 본문이 설교하는 책의 전체 주제에 어떻게 들어맞는가? 3) 저 자는 의미를 위해 수사적 단서로 중심 단어를 사용하는가? 3단계- 중심 생각을 발전시키라. 4단계- 이야기에서 적용을 발전시켜라 5단계- 결론을 발전시켜라 6단계– 서론을 발전시켜라 7단계- 내러티브에서 복음을 찾으라. ▶구약 내러티브에서 설교 구성하기 장면의 구조를 따르라. 설교 구조가 본문을 뒷받침하는 것이지 본문이 설교의 구조를 뒷받침 하는 것이 아니다. 만약 구조를 위해 본문을 구성한다면, 그것은 곧 설교 형태를 우상화 하는 것이고, 성경보다 설교 형태를 더 중요하게 여김을 뜻한다. 이야기를 반복해 읽고 또 읽으면, 장면 구조가 나타나기 시작하고, 장면이 명확해 진다. 각 장면에서 귀납법을 사용하라 귀납법 또는 연역적 방법을 사용하라 (122) chapter 5 율법에서 하나님음성 되살리기 ▶왜 율법을 설교하는가? 우리는 율법을 부정적으로만 본다. 즉, 율법을 자기 스스로를 통제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다스 - 6 - 리기 위한 것으로만 생각한다. 사실 율법은 율법 없이 사는 사람들을 위할 뿐 아니라, 율법을 따라 사는 사람들을 안내하는 것이다. 우리는 율법의 목적이 우리를 지키고 안내하는 것임을 상기해야 한다.(125) 왜 우리는 율법을 설교해야 하는가? 우리의 삶을 인도하는 것 외에 네가 지 다른 이유가 있다. 첫째 율법은 우리를 그리스도께 인도한다. 둘째 율법은 우리가 하나님의 성품을 이해하도록 돕는다. 셋째 율법은 모든 형태의 악에서 우리를 보호한다. ▶해석: 율법에서 하나님 음성 듣기 율법은 좀 더 넓은 이야기 안에서 연결된다. 율법이 적용하기 힘들어 보일 때, 좀 더 넓은 하 나님 백성의 이야기 안에서 연결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모든 율법은 주위를 둘러싸고 있 는 내러티브를 가지고 있다. 이 모든 내러티브는 책 전체의 큰 내러티브와 들어맞는다. 따라서 작은 이야기들과 율법들은 책 전체의 이야기 안에 들어간다. 이 사실은 율법이 이해가 안 되고, 어리둥절해 보이는 것에서 우리를 구해줄 수 있다. 카터, 듀발, 헤이스는 율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네 가지 뛰어난 해석적 열쇠를 제시한다. 1. 율법을 시민법, 의식법, 윤리법으로 각각 분류함으로 제한해 이해할 수 있다. 2. 성경은 율법에 대해 시간을 뛰어넘는 범우주적 법적 항목으로 소개하지 않았다. 3. 율법은 모세 언약의 한 부분이며, 적절하게 해석되어야 한다. 4. 구약의 율법은 신약의 관점을 통해 해석되어야 한다. (129-130) 모든 율법은 적용이 가능하며, 율법은 그리스도를 가리킨다. 율법은 아브라함을 통한 복음이다. ▶전달: 율법에서 음성 되살리기 이야기로 율법을 설교하라. 율법은 우리를 새 언약으로 인도한다. 설교할 때 율법으로 시작해 복음으로 인도해야 한다. 전달 가능한 원리를 설교하라. 율법 이면에는 하나님의 성품과 특성을 보여주는 원리가 있다. 이 원리를 찾아 신약신학에 비추어 설교해야 한다. 율법을 통해 전달 될 수 있는 원리를 끌어 낼 때, 율법이 하나님에 대해 무엇을 가르치는지, 또 그리스도를 어떻게 지시하는지 보여주어 야 한다. 신약에 분명한 연결점이 있는지 주목하라. 어떤 율법은 직접적으로 신약에서 다루어진다. (눅 18:18) 따라서 신약에서 구체적으로 언급된 본문이 있을 때는 그 연결점에 비추어 율법을 설 교해야 한다. 율법이 구속사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보여주라. 만약 설교를 위해 선택한 율법과 복음 사이에 분명한 연결점이 없을 경우에는, 어떻게 율법이 구속사와 연결되는지 보여주라. 이것이 율법 이후에 오신 그리스도를 가리키는 방법이다. 은혜의 역동성 가운데 율법을 설교하라. 율법은 시간을 초월하는 원칙을 대표한다. 이것은 종 종 신약에 투영되기도 한다. 율법 본문을 가지고 은혜에 관해 설교하는 것은, 율법에서 초월 적인 진리를 찾고 그 진리를 동일한 은혜로 전하는 것이다. 사람들에게 율법의 증언을 보여주라 (134-138) ▶율법에서 설교 구성하기. 내러티브를 보라. 율법에서 설교를 구성할 때는 먼저 율법의 내러티브 어조를 찾으라. 작은 단위의 강해를 고려하라. 이것은 주제설교처럼 한 주제를 위해 본문을 모으는 것과는 다 - 7 - 르다. 작은 단위의 본문 강해는 좀 더 많은 본문을 다룰 수 있지만, 그것들은 그 한 본문의 의미를 알아내는데 집중하게 된다. 즉, 작은 단위 강해는 어떤 주제를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전체의 지나온 발자취를 연구하는 것이다. 넓은 단위의 강해를 고려하라. 설교는 중심주제가 있는 부분만이 아니라, 좀 더 넓은 관점에 서 본문을 다루어야 한다. (139) chapter 6 복음서와 사도행전에서 하나님의 음성 되살리기 모든 성경에 그리스도가 존재하지만, 복음서에는 예수님이 직접 말씀하신 부분이 기록되어 있다. 그것은 곧 하나님의 말씀과 행적이다. 따라서 예수님의 행동을 이해할 때, 우리는 하나 님을 이해하게 된다. 마태, 마가, 누가, 요한은 하나님의 마음과 일을 문학적 표현을 통해 알 린다. 모든 것은 아니지만 충분하다. 하나님은 구약에서 말씀하신다. 그분이 말씀하신 것은 그 아들에 관한 것이다. 그 신비가 마침내 복음서에서 나타난다. 이 사실은 복음서가 전체 성경 을 해석하는 열쇠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146) 복음서는 독특하며, 다양한 문학적 장르를 포함하고 있다. 여기에 설교자에 대한 도전이 있 다. 설교자가 복음서를 설교할 때, 설교의 구조가 매주 바뀔 수 있다. 그 점이 힘들게 보이지 만, 사실 이것이 설교를 신선하고 열정적으로 살아 있게 한다. ▶해석: 복음서에서 음성듣기. 복음서는 사실이다. 첫째. 기록된 메시아 예수님의 삶과 사건이 사실이라고 믿는다면, 그것은 많은 학자들과 반대 입장에 서는 것이다. 둘째, 설교자는 복음서의 역사성에 확신을 가져야 한다. 설교자는 성경에 기록된 역사적 사건, 그리스도의 난해한 말씀들, 그분의 기적을 다룰 수밖에 없다. 각 복음서는 하나의 종류다. 복음서 저자들은 역사적 배경이나 연대기적 순서에는 관심이 없 다. 그들의 관심은 예수 그리스도의 삶과 시대가 어떻게 예언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완성되 는지를 설명하는데 있다. (149) 각 복음서는 독특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 이 목적은 구체적일 수도 있고, 때로는 암시적일 수 도 있다. ‘데이비드 잭맨’이 언급한 대로, 각 복음서는 노래의 선율이다. 복음서는 많은 이야 기를 가지고 있지만, 하나의 노래같이 전체 복음서를 통해 연결된 하나의 선율이 있다. 그 선 율을 인식할 때 각 복음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각 복음서는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야기들은 대표적이며, 모든 것을 포함하지 않는다. 복음서의 저자들은 선택적으로 자료를 사용한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작은 부분에 불과하다. 복음서와 사도행전은 다양한 장르를 포함하고 있다. 복음서는 내러티브지만 그 이상을 포함한 다. 전기지만 독특한 형태의 전기다.(그리스도적 전기) 내러티브 (인물전개, 대화, 서술, 하부구조) / 비유 / 긴 담화 ▶전달: 복음서에서 음성 되살리기 적절한 시간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복음서는 주로 내러티브이기 때문에, 설교자는 이야기에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된다. 가장 조심 해야 할 부분은, 설교자가 이야기를 다 전개할 때까지 요점을 말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 8 - 다양성이 필수적이다. 복음서는 내러티브 장르 자체의 특성과 함께 그 안에는 많은 내부 장르 유형이 있다. 따라서 설교 구조는 다양하다. 참신함을 유지하라. 화면을 채우라. 본문을 둘러싸고 있는 큰 주제와 연결하는데 소홀해져서는 안 된다. 긴장감을 가지라. 우리가 설교하는 복음서 가각의 본문에는 역사적 요소가 있다. 신학적 요소 와 내러티브적 요소가 있다. 복음서를 설교한다는 것은 이러한 긴장감을 갖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는 이야기를 말하는 사람이 되어야 하지만, 단순한 이야기꾼이 되어서는 안 된다. 복음서 는 내러티브이며, 동시에 신학적이다. 균형이 중요하다. 우리는 신학을 가르쳐야 하지만, 그것이 내러티브 신학은 아니다. 우리는 역사를 재구성해야 하지만, 그것은 이야기에 도움이 되는 방식이어야 한다. 역사 배경 과 문화 배경은 모두 중요하다. 그러나 우리는 사건을 설교하는 것이 아니라, 본문을 설교하 는 것이므로 본문의 배경자료를 얼마나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답은 ‘오직 이야기가 충분히 진행될 정도’다. (172) 당신 앞에 있는 본문을 설교하라. 우리는 사건을 설교하려는 것이 아니라 성경 본문을 설교하 려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본문에서 ‘무슨 일이 있는가?’라고 질문하지 않는다. 좀 더 구체 적으로 ‘성경 저자는 내가 여기서 일어난 일 중 무엇을 이해하기 원하는가?’라고 질문한다. 이 차이는 매우 중요하다. 복음서의 본문을 비교하고 대조하라. 이유는 사건들을 합성해 설교하기 위함이 아니다. 비교 를 통해 우리가 설교하는 본문의 독특한 점이 무엇인지를 이해할 수 있다. 실제로 무엇을 말했는가? 를 살펴야 하고, 실제로 있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정직하라. 만약 저자가 문제를 해결하지 않은 상태로 놔둔다면, 우리에게는 그 문제를 꼭 해결해야할 의무가 없다. 우리는 예수님이 물 위를 어떻게 걸으셨는지 알 수 없다. (177) 확신을 가지되 조심하 라. 복음서에서 설교는 복음을 호소해야 한다. 복음서가 구약을 의지하고 있기에 우리의 복음 서 설교도 구약을 의지해야 한다. ▶복음서에서 설교 구성하기 장르를 확인하라. 복음서는 많은 구조가 있다. 따라서 먼저 해야 할 일은 장르를 확인하는 것 이다. 그러면 구조는 명확해진다. 내러티브 구조. 만약 장르가 내러티브라면, 장면을 확인하고 그 장면의 구조를 설교의 구조로 삼는다. 강해 주제에 대한 직접적인 논의가 있는 경우 서신서에서 사용하는 연역적 구조를 사용하면 좋다. 담화 복음서에는 많은 설교가 있다. 그리고 사도행전에도 19개의 설교와 공식적인 연설이 나 타난다. 설교적 전략으로, 본문의 설교자가 구성한 구조로 설교할 수 있다. 합성물을 주의하라. 복음서가 많은 장르로 되어 있기 때문에, 주어진 본문은 하나 이상의 장 르를 포함하고 있다. chapter 7 비유에서 하나님음성 되살리기 ▶진리비유 비유는 실제 일어난 일이 아니지만, 그 뒤에 있는 신학은 진리다. 즉 참된 신학이 가상의 이 야기 안에 있는 것이다. 잃었다 다시 찾은 아들이나, 옳지 않은 청지기, 불의한 재판관을 찾아 - 9 - 간 여인도 실제 인물이 아니다. 예수님이 만들어내신 이야기다. 예수님의 비유는 하나님의 상 상력에서 나온 것이다. (189) ▶해석 : 비유에서 하나님음성 듣기 비유는 특별한 형태의 내러티브다. 비유는 주요 핵심을 향해 나아가는 귀납적 이야기다. 그 러나 비유 속의 내러티브 형식은 다양하다. 어떤 비유는 구조의 엮임과 인물 전개를 지닌 완 전한 형태의 이야기다. 또 다른 비유는 단순히 두 절에 그치기도 한다. 우리는 본문의 구조가 반드시 설교의 구조에 반영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주장하고 있기에, 비유들을 분류하는 가장 좋은 방법도 내용보다 구조를 따르는 것이다. 비유는 크게 ‘완전한 내러티브 구조’를 가진 비 유(배경, 구조, 인물 전개, 분명한 요점)와 ‘짧은 내러티브 구조’를 가진 비유, 그리고 ‘이중 비 유’ 가 있다. 이중비유는 두 개의 짧은 비유를 연속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으로, 이들은 그 구조 와 목적에서 서로를 비추어 준다. (191) 각 종류에 따른 비유는 191페이지를 참고 ▶전달 : 비유에서 음성 되살리기 오늘날 청중을 향한 비유로 번역하라. 1세기 청중들의 문화적 배경을 알아야 한다. 그래야 전 략적으로 비유를 오늘날의 정황으로 번역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러나 현대적 번역에 너무 열 중해 신학이 부록이 되지 않게 주의하라. 오늘날의 적용을 위해 모든 세부적인 내용을 파헤칠 필요는 없다. 그러나 그리스도가 이야기를 하실 때 사용하신 전략을 찾아보면 예수님의 방식 에 관한 실마리를 제공한다. 이중 비유를 다룰 때는 이 두 비유의 유사점이 무엇인가? 또는 상이점이 무엇인가? 를 살펴 야 한다. ▶비유에서 설교 구성하기 가장 분명한 전략은 내러티브 구조를 찾는 것이다. 비유의 독특한 구조를 따라 설교를 창조 적으로 만들어 가야 한다. 각 구조가 독특한 구조로 되어 있다면,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분 명한 구조는 이야기 전체 구조를 반영하는 것이다. 비유 설교에 사용 가능한 다섯 가지 구조 는 다음과 같다. 1. 전개된 내러티브. 2. 먼저 번역하기. 3. 번역을 마지막이나 중간에 두기. 4 개요형식 5. 정황속의 비유 (210) 대부분의 경우, 중심 생각은 내러티브의 특징대로 가장 마지막에 와야 한다. 그곳이 설교에서 중심 생각이 위치해야 할 곳이다. (218) 3장 : 시와 지혜서 chapter 8 시편에서 하나님음성 되살리기 가장 다가가기 쉬운 진리는 시적인 것이다. 어떤 사람이 수고스러운 노력을 다해 이미 그것을 음악으로 만들어 놓았기 때문이다. 일단 노래를 부르면 그 노래는 우리의 마음에 깊이 자리 잡게 된다. ▶노래에 대해 시편은 느슨한 신학적 끄트머리에 매여 시간을 쏟지 않는다. 시편은 깊고 다함없는 진리들의 - 10 - 작은 표현이다. 시편을 효과적으로 설교하기 원한다면 그것을 있는 그대로 설교해야 한다. (223) 시편은 성경의 다른 부분처럼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이다. 즉, 시편은 원래 노래 로 부르도록 만들어진 것이지만, 하나님은 그 말씀들을 우리가 설교하도록 디자인하셨다. 시 편의 구조(운율, 리듬, 가사) 모두가 그 기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강조한다. 우리는 시 편의 구조가 드러내고 강조하는 의미를 찾아야 한다. 시편은 노래 그 이상이다. 이것들은 아브라함의 언약을 확증하고, 이스라엘의 역사를 이야기 하며, 궁극적으로는 그리스도를 가리킨다. ▶해석 : 시편에서 음성듣기 시편은 시다. 히브리 시는 평행법으로 이루어지는데, 이는 각 행의 개념과 이전 행의 관계로 특징지어진다. 히브리 시의 평행법은 영시의 각운 같은 것이다. 따라서 히브리 시에서 강조점 은 어떤 비슷한 소리를 가진 단어들이 아니라 비슷한 의미에 있다. 그러므로 히브리 시에서 가장 영향을 미치는 것은 운율이 아니라 평행법이다. (227) 이 평행법 속에 의미가 담겨 있다. ‘데이비드 잭맨’은 평행법이 세 단계에서 작용한다고 지적한다. 시편 기자는 평행법을 통해 어떤 생각을 보강하거나, 설명하며 또는 대조한다. 평행법을 다르게 표현하면, 모든 시편은 움 직임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푸라토’는 평행법에 관해, 단순한 반복 이상이 이루어지고 있 는데 이것이 바로 움직임이라고 말한다. 결론적으로, 평행법은 아름다운 방식으로 진리를 강 화하는 수단이라는 사실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시편을 설교하면서 두 번째로 중요하게 다루어야 하는 것은 이미지다. 시편에서 이미지를 발 견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시인은 우리에게 이미지들을 제시한다. 이것은 추상적인게 아니다. 이 점이 시가 효과적으로 전달되며 쉽게 기억되는 이유다. 그러나 이미지가 예화를 부추겨 본 문의 핵심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예화는 본문의 이미지를 확인해 주는 것이어 야 한다. 즉 이미지를 확장해 그것이 보여주는 진리를 좀 더 분명하게 하는 것이다. 시의 진행과 움직임은 모두 감정적인 것과 연결되어 있다. 설교할 때 우리는 먼저 마음을 움 직이기 원한다, 그러나 시인은 마음에서 의지로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서 심장으로, 그 다음 의지로 나아간다. 시편은 각 마지막 부분이 영광송으로 끝나는 다섯 개의 책으로 나뉜다. 시편의 거시적 구조는 복음서 같은 내러티브 장르에서 만큼 각 본문의 의미에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다. 그럼에 도 이것이 본문간의 관계성이 없다는 뜻은 아니다. 시편을 설교할 때의 실제적인 도전은 각 시가 지닌 미시적 구조에 있다. 행들은 하나의 절을 형성하는 그룹으로 묶인다. 절들은 연들 을 형성하는 그룹으로 묶일 수 있다. 시편은 구속적 찬양을 보여준다. ‘월터 브루그만’은 시 편이 특정한 유형으로 진행된다고 주장한다. 이것을 각각 정위(orientation), 상실 (disorientation), 새 정위(new orientation) 라고 부른다. 시편은 인격적이며, 실제적으로 하 나님에 대한 것이다. (240) ▶전달 : 시편에서 음성 되살리기 이야기가 아닌 시를 설교하라. 우리는 본문을 설교하는 것이지 본문 뒤에 있는 것을 설교하는 것이 아니다. 시편 뒤에 있는 이야기는 매우 흥미로우며, 그 의미에 빛을 더해 줄 수 있다. 그 러나 만일 저자가 그 이야기만을 다시 하고자 했다면, 시가 아닌 이야기로 전달했을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본문의 의미를 설교해야 한다. 하나님과 사람을 향하라. 시편은 영감으로 기록된 기도다. 각 시편에 대해 우리가 던져야 할 질문은 ‘이 시는 하나님에 대해 내게 무엇을 가르치는가?’ “이 시는 하나님께 어떻게 나아가 - 11 - 야 하는지에 대해 내게 무엇을 가르치는가?” 이 시편은 하나님의 성품에 기초한 구원을 향한 정직한 소망의 기도다. 청중이 영광을 보게 하라. 시편을 설교할 때, 우리는 복음의 궤도(oriented > disoriented > new oriented)를 설교해야 한다. 하나님이 우리 그리스도인의 경험에서 이 유형을 어떻게 사 용하시는지 청중에게 보여주라. 보여준 다음 말하라. 본문의 의미를 분별할 때, 평행법을 살펴보라. 설교하면서 청중에게 평행 법이 그 개념을 어떻게 강화, 설명, 대조하는지 보여주라. 본문을 따라가라. 푸타토는 시편에서 설교를 구성하는 두가지 접근법, 즉 분석적 방법과 주제 적 방법을 제안한다. 연결하라. 신약성경이 언급하는 시편을 발견할 때, 우리는 그것들을 서로 분명하게 연결해야 한다. 성경의 통일성에 대한 감각을 청중에게 심어 주는 것은 비교할 수 없는 보화다. 우리는 청중에게 그 연결점을 보여주어야 한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목적은 본문의 메시지를 전달하 는 것이다. 그리스도와 연결하라. 물론 메시아 시편은 자연스럽게 그리스도와 연결된다. 기편이 언약 백 성들의 하나님을 향한 열정적 사랑을 반영하고 있다는 점이다. ▶시편에서 설교 구성하기 본문의 길이. 좀 더 실제적인 것은, 본문의 길이를 모두 다룰 수 있는 정도의 절들로 구성하 는 것이다. 적당한 길이의 본문을 결정하기 위해서 좀 더 많은 읽기와 생각이 필요하다. 본문을 절별 구조로 나누라. 푸타토는 시편 설교를 위한 구조의 두 종류, 분석적 방법과 주제 적 방법을 제시했다. 분석적 방법은 본문의 구조를 설교의 구조로 삼는 것이고, 주제적 방법 은 하나의 주제를 다루는 시의 경우 주제별로 본문의 구분을 쉽게 할 수 있다. 핵심은, 설교 의 구조가 시의 느낌과 의미를 담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어조에 맞추라. 성경의 모든 문학적 장르가 지닌 어조를 전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지만, 특히 시편은 더 그렇다. 시의 구조 자체가 어조를 자아낸다. 이 점이 설교 실례에서 ‘요지’들을 사용 하지 않고, ‘움직임’이라는 단어를 선택한 이유다. 이것은 시이지 강의가 아니기 때문이다. 서론과 결론에 관한 한마디. 복음은 성경 전반에 걸쳐 모든 곳에 있다. 그러므로 설교는 반드 시 그리스도에 대한 기대와 소망으로 끝나야 한다. 이것은 설교의 결론이 항상 예측할 수 있 어야 한다는 뜻이 아니다.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 (250) chapter 9 지혜서에서 하나님음성 되살리기 성경에서 지혜서는 잠언, 전도서, 욥기, 아가서를 가리킨다. 각 책이 독특한 점을 가지고 있기 에 그 각각을 다루어야 한다. 그러나 그것들을 모두 지혜서로 만드는 특징은, 우리의 여정에 함께하며 우리를 인도하는 격언식의 방법에 있다. 구약의 직접적인 명령이나 신약 신학 위에 세워진 명령법과는 달리, 지혜서는 생명으로 인도하는 여행안내서 같은 역할을 한다. chapter 10 선지서에서 하나님 음성 되살리기 ▶서론 존 세일해머는 선지자들은 “성경 중 선지서의 예언적 저자로, 메시지는 모세의 책을 기초로 하며, 비전은 믿음의 복음인 ‘새 언약’을 향한다.” 고 말했다. 선지자들은 모세 언약의 정신과 - 12 - 말씀을 반영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스라엘이 언약에 다시 충성하도록 요구했다. 그러나 그들 은 또 새로운 언약을 기대했다. 이 점이 바로 메시아에 대해 기대하는 예언적 본문들과 관련 된다. 선지자로서의 그리스도. 예수님이 사역을 시작하셨을 때, 사람들은 그분을 선지자로 인식했다. 왜 사람들은 예수님을 선지자라고 생각했을까? 가장 중요한 이유는 분명 그분의 가르침임에 틀림없다. 선지자들은 기본적으로 세 가지 메시지를 선포했다. 첫 번째 메시지는 회개다. 사람들이 자신 의 죄에 대해 회개하도록 촉구했다. 두 번째 메시지는 심판이다. 이것 역시 그리스도의 메시 지다. 선지자들의 마지막 메시지는 소망이다. 심판이 있다는 사실은 구원이 가능하다는 것을 암시한다. 따라서 여기에 모든 핵심 요소가 다 모여 있다. 예수님은 급진적이며, 기적을 일으 키는 설교자였다. 그리고 그 메시지는 정확하게 선지자들과 같았다. ▶해석 : 선지서의 문학적 특징에서 하나님의 음성듣기. 선지서는 각각 독특한 역사적 정황을 가지고 있다. 선지자들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나라들 을 다루고 있다. 선지서는 특정한 문학적 장치를 사용한다. 선지서는 주로 시적으로 기록되어 있다. 이 형식은 메시지의 내용에 집중하게 한다. 선지서는 다수가 미래의 사건을 예고한다. 하지만 그건 ‘비밀’을 말하는게 아니다. 궁극적인 메시지는 언약에 충실하며, 그 언약은 결국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된다. 그것이 전부다. 선지서는 메시아적이다. ▶전달 : 선지서에서 하나님 음성 되살리기 본문 뒤의 사건이 아닌 본문을 설교하라. 하나의 문학적 단위로서 성경이 지지하는 하나의 주 도적인 생각이 있다. 그리고 신구약, 각 책, 각 장들은 모두 더큰 주도적 생각을 지지하는 작 은 생각들을 가지고 있다. 그러기에 우리는 청중의 의식을 흩트리지 않으면서 본문의 중심 생 각을 충분히 전달 할 수 있는 정도다. 청중이 뒤따라오는 본문을 이해하는데 얼마나 많은 정보가 필요한가 하는 것을 주의해야 한 다. 또한 본문의 의미는 역사적 배경에서만 얻는 것이 아니므로 우리는 사건이 아니라 본문을 설교한다. 은유를 이용하라. 문학적 장치에 새겨놓은 모든 의미를 찾으라. 그리고 설명하라. 선지서가 앞으로 일어날 구체적 사건을 지칭할 때, 실제로 일어난 역사적 사건을 찾아 그것을 보여주라. 어떤 경우에는 예언이 이중으로 성취된다. 그것은 현재 일어나는 것과 나중에 일어 날 것을 동시에 지칭한다. 특히 메시아적 예언이 그렇다. 이 경우 그 점을 청중에게 보여주어 야 한다. 그리고 선지서를 성경 전체에 비추어 설교해야 한다. 메시아적 예언을 설교할 EO는 청중에게 신약의 병행 구절을 보여주라. 청중들은 일반적으로 성경의 통일성이아 유기적으로 하나의 전체를 이루는지 알지 못하므로 본문들 사이의 관계를 보여주는 것은 청중이 그것을 이해하도록 돕는다. 넓은 관점으로 보라. 먼저 우리는 저자가 이 선지서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묻는다. 즉, ‘이 본 문이 그 책의 어떤 주제를 말하고 있는가?’ 하는 것이다. 선지자들처럼 소망을 가지고 설교하 라. 이스라엘을 다시 언약으로 돌아오게 하는 일에 부름 받았기 때문이다. 구속의 그림자 아 래서 설교하라. ▶선지서에서 설교 구성하기 시적 구조를 활용하라, 혼합장르에 주의하라. 소전시서는 한편으로 설교할 것을 고려하라. - 13 - 4장 : 서신서 chapter 11 서신서에서 하나님 음성 되살리기 역사상 의사소통에서 가장 큰 변화는, 구두 의사소통에서 문자로 변화한 것이다. 처음으로 전 달자가 함께 있지 않아도 의사전달이 가능하게 된 이래, 메시지는 전달자에게서 거리를 두게 되었다. 이런 거리감이 서신서에 정확하게 표현된다. 글을 적으면서 그 글의 수신자들과 함께 있기를 간절히 바라는 바울을 보게 된다. 따라서 그는 편지라는 매개체를 통해 자신의 현존을 재생하려고 노력한다. 그 편지들은 신학과 실천에 대한 매우 잘 구성된 표현들로 되어 있다. 우리가 신약 시대에 살고 있고, 또 실천적이라는 이유로 우리는 서신서를 가장 많이 설고 할 뿐 아니라, 서신서만 설교하려는 경향까지 있다. 이는 매우 위험하다. 서신서는 반드시 구약의 신학이나 언약적 내러티브를 동반한 상태에서 읽도록 만들어 졌기 때문이다. 서신서 자체가 구약을 인용할 뿐 아니라, 구약의 주해적이며 신학적인 틀 위에 세워져 있다. 더불어 서신서 는 본질상 미래 지향적이다. (319) ▶해석: 서신서에서 음성 듣기 대부분 서신서는 분명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것은 종종 교리적 부분과 실천적 부분으로 나뉜다. 히브리서와 야고보서와 같은 예외도 있다. 서신서를 설교하면서 얻는 기쁨 중 하나는, 작은 부분에서도 붙잡을 것이 많다는 점이다. 신 학의 거대한 문들은 주해적 뉘앙스라는 작은 경첩들에 달려 있다. 서신서는 목적이나 주제를 가지고 있다. 그 책의 목적은 저자와 수신자의 인격과 관련된다. 그것들은 어떤 모습을 교정하거나 다른 실천을 격려하기 위해, 혹은 더 충만한 믿음으로 인도 하기 위해 쓴 글이다. (323) 서신서는 잘못된 것을 바로 잡고, 격려하며, 때로는 교리를 가르 치기 위한 것이다. ▶전달 : 서신서에서 음성 되살리기 책을 체계적으로 설교하라. 연속적 강해, 즉 책들의 순서를 따라 설교하는 것은 매우 큰 장점이 있다. 이렇게 함으로 설교자는 설교마다 정황을 자세히 설명할 필요 없이, 이전에 다른 주제를 간단하게 언급할 수 있다. 그리고 각 설교에서 메시지는 그 주제로 돌아가 연결되어야 한다. 본문의 어조에 귀를 기울이라. 서신서를 설교할 때는 설교하는 본문의 어주에 유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청중은 사도가 신학적 매듭을 명료함과 은혜로 풀어나가면서 보여주는 엄한 질책, 온화한 격려, 수사적 열정을 느껴야 한다. 따라서 본문의 어조를 살리기 위해 본문을 충분히 연구하고 묵상해야 한다. 설교의 구조 가운데 중심 생각을 효과적으로 배치하라. 설교를 매번 동일한 구조로 구성한다 면, 그 설교는 예측 가능하게 된다. 지겹지 않게 하면서 동일한 형식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의사전달의 대가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다. 즉 우리는 다양한 구조를 사용함으로 유익을 얻을 수있다. 그러나 우리의 궁극적 목적은 다양성이나 독창성이 아니라 명확성이다. 우리는 우선적으로 본문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그 다음 그 메시지를 가장 매력적인 방식으로 전달하 기 원한다. (331) - 14 - 서론과 결론에 유의하라. 서신서의 서론은 시리즈 설교를 할 때 그 책 전체를 소개하는 가장 자연스러운 시간이다. 어려운 점은 본문에 충실한 중심 생각을 발전시키면서 동시에 청중의 관심을 끄는 것이 될 것이다. 서론이 짧을 때 이 일은 매우 어려운 작업이 된다. 직설법과 명령법을 구분하라. 시신서의 논지 속에 있는 직설법과 명령법을 분명하게 구분하는 것은 간단한 설교 전략이다. 균형을 맞추고, 직설법을 피하지 말라. 명령과 그 명령에 순종할 수 있게 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에 대한 성경적 기반을 무시하는 설교는 성도들을 무기력하게 하며 낙심시킨다. 이해하는 것과 실천하는 것을 구분하라 ▶서신서에서 설교 구성하기 어떤 본문을 준비하든, 거시적 구조에서 미시적 구로조 움직여가는 것이 가장 좋은 방식이다. 이렇게 함으로 단어나 문장에 억지로 의미를 집어넣거나, 그 책의 정황을 무시하는 것을 방지 할 수 있다. 카터, 듀발, 헤이즈는 선신서를 설교할 때 가장 큰 함정은 “역사적 또는 문학적 문맥을 무시하는 것” 이라고 주장한다. 중심생각이 위치할 곳을 선택하라. 서신서는 일반적으로 연역적이기에, 전체 중심 생각을 설교 초반에 제시하는 것이 충분히 가 능하며, 그 경우 주로 서론의 마지막 부분이 그 위치가 된다. 서론은 귀납적으로 그 설교의 중심 생각으로 인도하는 역할을 하고, 설교는 서론에서 제시한 그 생각에서 진행된다. 장르속에 있는 장르에 주의하라. chapter 12 요한계시록에서 하나님 음성 되살리기. 요한계시록은 처음부터 끝까지 예수님에 관한 책이다. 이 책은 그리스도가 요한에게 말씀하신 것이다. 어떻게 청중에게 내용의 너무 세부적인 그림으로 압박하지 않으면서도, 온전한 전체 그림을 보여주는 방식으로 요한계시록을 설교할 것인가? 답은 설교 구조에 있다. ▶해석 : 요한계시록에서 음성듣기. 요한계시록은 계시된 그리스도에 관한 것이다. 우리의 첫 번째 도전은 요한계시록이 예수님에 관한 것임을 보여주는 것이다. 요한계시록은 독특한 장르와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 책의 장르는 무엇인가? 이안폴은 “요한 계시록은 미시 장르들이 수시로 변한다. 묵시문학, 축복, 영광송, 예언, 분명한 서신서 장르의 표지를 볼 수 있다.” 2장과 3장은 서신이다. 내러티브와 예언은 책 전반에 엮여 있어, 앞서 논의한 이런 장르들에 따른 설교 구성 방법을 여기에 적용할 수 있다. 따라서 이 책을 연속적 으로 설교할 때는 배경, 플롯, 장면 구조, 긴장 고조, 긴장 해결을 거시적 내러티브에서 전달 해야 한다. 더불어 시리즈에 따라 설교 구조를 바꾸는 것이 필수적이다. 또한 요한계시록의 구조는 환상적 느낌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요한은 자신이 본 것을 적었고, 우리는 그가 본 환상을 말한다. 번역의 과정에서 우리가 말하는 것을 사람들이 볼 수 있게 해야 한다. (350) 요한 계시록에는 본문 간의 관련성이 나타난다. 이안 폴은 404개의 절에 676개의 구약에 대 한 암시가 있다고 지적한다. 이러한 구약 본문 간의 관련성을 강조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요한 계시록은 독특한 이미지를 사용한다. 요한계시록만큼 많은 이미지를 사용하는 성경은 없 - 15 - 다. 이미지가 요한 계시록에 사용된 이유가 있다. 우리는 반드시 그 이유를 찾고, 그것이 해석 과 적용에 어떻게 관련되는지 보여주어야 한다. 요한계시록은 예고적이기보다 예언적이다. 요한계시록은 개인적이다. 이 책은 미래의 사건에 대해 경고한다. 그러나 그 이유로 하나의 설교 방식이 과거 수십 년 동안 설교를 지배해 왔다. 즉 요한계시록을 오로지 현재와 미래의 사건을 이해하기 위한 모형 으로만 보아온 것이다. 예언적 책은 예고보다 가르치는 기능을 하기 때문이다. ▶전달: 요한계시록에서 음성 되살리기 설교의 구조 요한계시록에서의 설교 구조는 다른 책들보다 더 다양할 수 있다. 책 안에 다수의 하부 장르 가 있기 때문이다. 때로는 서신서처럼 연역적 방식으로, 때로는 단순한 목록, 즉 묘사적 접근 이 가장 좋은 방식이 되기도 한다. 내러티브 구조가 최선일 때도 있다. 그리스도를 설교하라. 요한계시록과 성경의 다른 부분과의 상호 관련성을 보여주는 가장 분명한 방법은, 요한계시록 의 기독론적 본문을 설교하는 것이다. 그리스도에 관한 본문은 매우 경이롭다. 장르를 혼합하라. 이 책에는 장르의 변화가 나타나기 때문에 설교의 구조에도 변화가 있어야 한다. 장르의 다양 성은 선택된 본문의 길이가 매우 다양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수시로 책의 구조를 알려주라. 요한 계시록은 마치 미로처럼 여겨질 수 있다. 청중은 어떻게 자신 앞에 있는 모든 정보의 강을 건널 수 있을지 의아해 할지 모른다. 보여준 다음 말하라. 당신 앞에 있는 청중을 바라보며 설교하라. 승리를 설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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