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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강] 최고의 유산 | 서평

yt1981 2023. 11. 1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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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유산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중앙일보에서 출간을 했습니다. 우리시대의 명사 25인을 선정하여 이 분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부모로부터 받은 최고의 유산이 무엇인지가 주제입니다. 그들이 자녀에게 준 최고의 유산이 무엇인지, 그리고 자녀들은 부모님으로부터 받은 최고의 유산이 무엇인지를 질의 문답형식으로 구성합니다. 세 가지로 요약이 되었습니다. 믿음과 사랑과 나눔이었습니다.

 

여기에 포항 구룡포에 사시는 황보태조님의 가정이 소개되었습니다. 이 분은 중퇴생입니다. 그리고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못합니다. 1973년도에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를 지을 때 신축공사장 막일꾼으로 일했습니다. 그런 이력의 황보태조님께서 자녀들을 훌륭하게 키웠습니다. 큰딸은 서울의대를 졸업을 하고 의학박사가 되었습니다. 둘째 딸은 경북대 의대를 졸업하고 대전 설여성의원 원장으로 있습니다. 셋째 딸은 경북대 의대를 거쳐 서울 라마르의원 미아점 원장으로 있고, 넷째 딸은 대구 가톨릭대 약학과를 졸업해 대구 수정약국 대표로 있습니다. 막내이자 외아들은 서울대 의대를 졸업 후 공중보건의를 거쳐 의사로 근무 중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런 가정을 이룰 수 있었을까요? 믿음이 좋은 가정이기 때문입니다. 아버지 황보태조님은 추천도서가 성경이요 가장 존경하는 인물은 바울입니다. 어릴 때부터 아이들에게 말씀 교육을 잊지 않았고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모범을 보였습니다. 그 가운데 아들 율이에게 보낸 편지가 공개 되었습니다.

 

참 오랜만에 너에게 편지를 쓰는구나. 벌써 아빠는 70이 넘었다. 요즈음 엄마와 자주 농담을 한다. “어젯 밤 당신이 내 곁에 누울 땐 고운 새색시였는데 아침에 깨고 보니 왠 할머니가 누워있네하고 말이다. 사랑하는 내 아들아, 이같이 짧은 생을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아빠는 늘 이게 숙제였단다. 욕망의 노예로 사는 건 참 어리석은 일이다. 세상사는 동안 주어진 것은 모두 하나님이 주신 것이라는 것을 잊지 말거라. 그리고 네 가까운 이웃에 불행한 사람이 있거든 외면하지 말아라. 우리가 사는 날 동안 이보다 더 가치있는 일은 없단다. 내 이들아, 하나님이 너의 길을 인도해 주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거라.

 

사랑하는 여러분, 자녀들은 부모님의 DNA를 타고 납니다. 하지만 그런 자녀들을 어떻게 키우느냐는 것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부모님의 믿음과 정신이 자녀들에게 전달이 됩니다. 곧 자녀들의 마음과 정신을 무엇이 다스리느냐가 그들의 인생을 결정짓습니다. 성경은 우리의 마음과 정신에 하나님의 말씀의 통치가 있는 인생이 되기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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