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여호와여 우리가 당한 것을 기억하시고 우리가 받은 치욕을 살펴보옵소서
2. 우리의 기업이 외인들에게, 우리의 집들도 이방인들에게 돌아갔나이다.
3. 우리는 아버지 없는 고아들이오며 우리의 어머니는 과부들 같으니
4. 우리가 은을 주고 물을 마시며 값을 주고 나무들을 가져오며
5. 우리를 뒤쫓는 자들이 우리의 목을 눌렀사오니 우리가 기진하여 쉴 수 없나이다.
6. 우리가 애굽 사람과 앗수르 사람과 악수하고 양식을 얻어 배불리고자 하였나이다.
7. 우리의 조상들은 범죄하고 없어졌으며 우리는 그들의 죄악을 담당하였나이다.
[요약 ]
◗ 5장에서는 예레미야 선지자는 하나님께 이스라엘이 처한 비참한 상황을 아뢰며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를 그치시고 회복시켜 주실 것을 간구하였습니다.
- 하나님께 버림받은 이스라엘은 고아와 같은 처지가 되어 이방의 압제를 받으며 굶주림의 고통을 당하였습니다.
- 예레미야는 이러한 상황을 돌이켜 이스라엘을 회복시킬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뿐임을 알았기에 하나님께 구원을 호소했던 것입니다.
◈ 이제 5장에 대한 분석과 이해를 돕는다면, 우선 1-7절에서 이스라엘의 현재 신분에 재 진술하게 됩니다.
- 그리고 8-18절에서 이스라엘의 수치스러운 모습을 열거하고 있는데, 특별히 머리에서 떨어진 면류관이라고 강조하는 이유는 보통 면류관은 영광과 명예를 상징합니다.
- 그러므로 면류관이 머리에서 떨어졌다는 것은 크나큰 치욕과 수치를 당했다는 것으로, 여기서는 나라의 멸망을 의미합니다.
- 성도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적 죽음으로 인해서 진정한 면류관을 쓰게 되었는데, 이것은 바로 생명의 면류관입니다.
- 그리고 19-22절에서 하나님의 영원하신 약속을 보게 되는데, 특히 옛적 같게 해 달라는 간구하는 것을 생각해 본다면 옛적이란 출애굽 등의 구원 사건 혹은 하나님과 이스라엘 사이에 언약이 맺어질 때를 가리킵니다.
- 사실 이스라엘의 옛 조상들은 하나님에 의해 구원을 받고 그의 백성으로서 평강이 넘치는 삶을 살았던 것입니다.
-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 앞에서 자신들의 죄를 회개하고 이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위치를 회복시켜 달라고 간구하고 있습니다.
※ 이제 본문을 적용할 수 있는 구절의 핵심(PS) 의미를 돕는다면, 먼저 1절에서 삶에 수치와 고난과 절망이 엄습해도 성도는 기도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합니다.
- 그리고 2절에서 하나님이 약속하신 천국 기업은 오직 말씀에 순종하는 자에게만 주어집니다.
- 한편 3절에서 진정한 안녕은 우리의 노력이 아니라 하나님을 의지할 때만 얻을 수 있습니다.
- 그리고 4절에서 은혜를 받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그것을 올바르게 간직하는 것입니다.
- 한편 5,6절에서 교만하여 목을 굽힐 줄 모른다면 하나님께서 친히 그 목을 꺾으십니다.
- 그리고 7절에서 하나님의 징계 중에 긍휼을 입는 최선의 길은 정직하게 자기 죄를 솔직하게 시인하고 회개하는 것입니다.
◗ 결론적으로 예레미야 선지자는 바벨론 침공으로 인한 유다의 황폐함과 포로 생활의 비참함을 묘사하며, 유다의 회복을 위해 마지막으로 간구하는 대목을 열거하고 있습니다.
- 민족이 당한 비참한 현실에 대해 심한 고통으로 슬퍼하며 탄식하고 있는데, 이는 하나님의 언약 백성에 대한 사랑으로, 궁극적으로는 하나님께 대한 사랑에 대한 그리움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 성도는 하나님의 교회가 당하는 아픔과 수치를 자신의 일처럼 생각하며 하나님 나라와 백성을 위해 눈물로 호소하여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라는 기도를 계속이어 가야 할 것입니다.
[ 핵심]
*회개하면 회복의 기회를 얻는다. (예레미야 애가 5장 7절)
◈ 본 구절의 이해를 돕는 내용
*하나님의 징계 중에 긍휼을 입는 최선의 길은 정직하게 자기 죄를 솔직하게 시인하고 회개하는 것이 재기의 기회를 얻습니다.
▷7절을 살펴보면 “우리의 조상들은 범죄하고 없어졌으며 우리는 그들의 죄악을 담당하였나이다.” 라고 하였습니다.
- 이러한 말씀에 대하여 남 유다 멸망의 원인이 그들의 조상들의 범죄에 있는 것으로 책임을 전가하는 행동이라고 비판하기도 합니다.
- 말하자면 죄는 조상들이 짓고 그에 대한 형벌은 자신들이 담당하고 있다는 하소연이나 불평으로 이해하는 것입니다.
- 그러나 이는 예레미야 당대 사람들은 아무런 잘못도 없고 그 조상들이 죄를 범하였는데, 그 조상들의 죄에 대한 징벌을 자신들이 담당하고 있음을 토로하는 것이라고 강하게 강조하고 있습니다.
- 하지만, 본문 16절을 보면 예레미야는 “우리의 머리에서는 면류관이 떨어졌사오니 오호라 우리의 범죄 때문이니이다.”라고 분명하게 전함으로써 유다 멸망과 자신들의 고난의 원인이 자신들의 범죄에 있음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레미야가 본문 7절과 같이 말한 것은 조상들로부터 누적되어 온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징벌로 인하여 당시 유다 백성들이 당하는 고통이 너무 컸는바 하나님께 긍휼을 베풀어주시기를 호소하기 위함이었습니다.
- 예레미야 선지자는 하나님께서 택한 선민인 자기 백성으로 하여금 고생시키며 근심하게 하는 것이 본심이 아니라는 것을 믿었고 이것을 전하고 있었습니다.
- 예레미야 애가3장 31-32절에서 “ 그가 비록 근심하게 하시나 그의 풍부한 인자하심에 따라 긍휼히 여기실 것임이라 주께서 인생으로 고생하게 하시며 근심하게 하심은 본심이 아니 시로다. 라고 하였습니다.
- 여기서 예레미야는 자신들이 조상의 죄악의 짐까지 짊어지고 있다고 함으로써 간접적으로 하나님의 긍휼을 요청하고 있는 것입니다.
- 물론 예루살렘의 멸망에는 이스라엘의 열조뿐만 아니라 현재 남 유다 백성들에게도 그 원인이 있었던바 예레미야는 자신들의 죄악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간절히 회개하기를 원했던 것입니다.
- 이것은 하나님께 징계를 받는 자의 마땅한 태도인데, 사람들이 지닌 습성 중 가장 악한 습성은 바로 죄를 짓고도 그것을 모른척하거나 부인하거나 남의 탓으로 돌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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