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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강] 조나단 에드워즈 교리 설교

yt1981 2024. 4. 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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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들어가는 말 ····································································································· 1 2. 조나단 에드워즈의 전체 설교에 관한 고찰 ············································ 3 3. 조나단 에드워즈 설교의 스타일 ····························································· 5 4. 조나단 에드워즈 설교의 주제 ································································· 8 5. 조나단 에드워즈의 설교의 방식과 자세 ················································ 10 6. 조나단 에드워즈 설교의 10가지 특징과 원리 ······································· 10 7. 조나단 에드워즈의 교리 설교(교리 진술 설교) ····································· 15 7.1. 조나단 에드워즈에게 교리 진술 설교의 영향 7.2. 조나단 에드워즈는 교리 진술 설교 방식 7.3. 조나단 에드워즈는 교리 진술 설교 실제 8. 나오는 말 ························································································ 33 참고문헌 ··········································································································36 [참고] 이 소고는 공성권 목사의 2000년 M.Div. 논문을 기초로 하여, 내 용을 새롭게 정리하고 보충한 것입니다. - 1 - 1. 들어가는 말 교회 역사 속에서 하나님께서는 어떠한 설교를 기뻐하셨으며 사용하셨는가? 특별히 개혁파 설교의 모델로 삼을 수 있을 만한 설교자는 누구이며 어떠한 설교인가? 칼빈주의 설교자 중에 하나님의 손에 붙들려서 한 시대에 진리의 등대와 같이 사용된 인물은 누구인가? 물론, 설교는 “그 시대의 교회 모습과 그 시대의 아픔과 고민에 대한 해답의 문을 여는 작업”이므로, 모든 시대에 바른 설교가 한 가지의 형태라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교회 역사 속에서 유난히도 하나님께서 사용하신 설교자와 설교들이 있다는 것은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 이 작은 소고에서 하나님께서 사용하셨던 설교자와 그의 설교를 고찰하면서, 교회사에서 하나님의 손에 붙들려서 자신의 시대와 후대를 하나님 주권과 영광으로 돌이키고 변화시킨 일에 주역으로 사용된 설교자를 한 사람 살펴보고자 한다. 그 사람은 18세기 뉴잉글랜드 지역에서 하나님 영광의 도구요 영적 대각성 주역이었던 조나단 에드워즈(Jonathan Edwards, 1703~1758)이다. 수많은 말씀의 설교자들 가운데서도 에드워즈는 교회 역사상 가장 뛰어난 설교자요 목회자요 당대 뉴잉글랜드의 도덕적 영적 무질서를 타파하고 세상과 교회의 질적 삶을 변화시킨 뛰어난 하나님의 일꾼으로 기억되고 있기 때문이다.1) 이안 H. 머레이 (Iain Hamish Murray: 1931~ )는 에드워즈의 전기를 쓰면서 그에 대한 평가의 말들을 서론에서 믿음의 선배들의 극찬을 정리한다.2) 신학적인 노선이 다른 길을 걷던 존 웨1) Tony Lane, 「기독교 사상사」, 김응국 역(서울: 나침판사, 1987), 303. 2) Iain Hamish Murray, 「조나단 에드워즈의 삶과 신앙」, 윤상문∙전광구 역(서울: 이레서원, 2006), 19~21. [조나단 에드워즈에 대한 평가] “지금까지 미국이 낳은 인물들 중에서 가장 심오한 사상가요 가 장 위대한 신학자다.” (사무엘 데이비스(Samuel Davies), 1759년 7월 1일, 버지니아 하노버에서 행한 고별 설교에서 인용(Sermons on Important Subjects, S. Davis, 1824, 제4권, 456-457쪽.) “작가로서 의 내 견해를 밝히자면, 그는 사도 시대 이후로 세상이 보았던 가장 거룩하고 겸손하며, 천상의 마음을 소유한 사람들 가운데 한 사람이다.” (애쉬벨 그린(Ashbel Green), 뉴저지 대학 총장, 뉴저지 대학에서 행한 설교문(1822년, 317쪽)에서 인용.) “현세 인간 중에서 가장 훌륭하고 가장 지혜로우며, 가장 겸손 하고 가장 경건한 사람이다.” (홉킨스가 쓴「에드워즈 생애」에서 존 칼릿 라이랜드가 복사하여 기록한 글을 제임스 쿨로스가 The Three Rylands.(1897년, 96쪽, 각주)에 인용.) “영국은 18세기 신학에 있어 서 디킨슨과 에드워즈 같은 작가를 낳지 못했다.” (존 어스킨(John Erskine), The Biblical Reperton and Princeton Review (1871년, 98쪽)에서 인용.) “에드워즈는 내가 알고 있는 세상의 그 어떤 작가보 다도 더 세밀하게 분석하여 포괄적인 주장을 도출해 낸다. 그는 사람의 아들들 가운데서 가장 위대하다. 그는 저술의 은사를 받은 것이 아니다. 그는 은사에 정통한 것이 아니라 거룩함에 정통했다.” (로버트 홀(Robert Hall), Works, 제1권, 1866년, 175쪽.) “우리는 에드워즈에 대한 극진한 존경심을 표하지 않 고 그와 작별할 수 없다. 바로 이 미국 신학자는 하나님으로부터 천부적인 영적 통찰력을 풍성하게 은사 로 받은 인물 가운데 가장 경이로운 실례가 되는 사람이다. 우리는 대부분의 사람이 무엇 때문에 찬사를 보내는지 알지 못한다. 즉 그의 펜에서 나오는 심오한 철학 때문인지, 아니면 강단에서 흘러나오는 겸손 하고 어린아이와 같은 경건때문인지 잘 알 수 없다. 그는 철학자로서 기독교 내의 진실과 거짓을 정확하 게 분별했다. 또한 겸손하고 헌신적인 목사로서 기독교를 흥왕하게 만들었던 장본인이다.”(토머스 찰머 스(Thomas Charlmers), Works, 제14권, 316~317쪽.) “큰 능력과 위대한 경건을 그보다 더 잘 조화시켰 던 사람은 없다.”(토머스 찰머스, The Evangelical Quarterly, 1944년 1월.) “우리의 역사 연보에서 기독교 신앙의 증진과 위대한 천재로서의 헌신에 대한 이보다 더 분명하고 뚜렷한 감동적인 기록은 찾아 볼 수 없다.”(에그버트 C. 스미스, The Congregationalist and Christian World, 1903년 10월 3일, 458 쪽.) “그는 분명히 위대한 인물이다. 그는 단지 그가 속한 시대의 사고를 대변하거나 혹은 그 시대의 전통적인 정신 속에 형성된 사고에 동의하지 않았다. 그는 그 시대의 사상에 저항하고 새로운 사상을 형 성했다. 그 시대는 그를 설명하지 못한다.”(F. J. E. 우드브리지, The Philosophical Review, xill, 1904년 405쪽.) “기독교의 현상태에 대해 조나단 에드워즈보다 더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사람은 없다. 그는 실력 있는 신학자이면서 동시에 위대한 전도자였다. 그는 뛰어난 부흥 신학자였다. 만약 참된 부흥 이 무엇인지 궁금하다면 에드워즈에게 물어보아야 한다. 부흥 운동은 두 권짜리 에드워즈 전집과 같은 책들을 읽은 사람들에게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았다.”(로이드 존스(D. Martin Lloyd-Jones), The Puritan Experiment in the New World, TheWestminster Conference Papers, 1976년, 103쪽 이하.) “성 자요 형이상학자요 부흥 운동가요 신학자인 에드워즈는 식민지 아메리카의 지성계에 진실로 돋보이는 위 - 2 - 슬리(John Wesley, 1703~1791)는 뉴잉글랜드의 조나단 에드워즈에 관하여 “그는 선하고 지각 있는 사람이며 … 위대한 인물이다.”라고 한다. 또한 칼빈주의 개혁파 설교자로서 18세기 교회를 새롭게 하는 하나님의 부흥 도구로 사용되었던, 조지 휫필드(George Whitefield, 1714~1770)는 “에드워즈는 믿을 수 있는 탁월한 그리스도인이다. … 지금까지 모든 뉴잉글랜드 지역에서 그와 같은 그리스도인은 본적이 없다”라고 하였다. 에드워즈에 관한 비평적인 전기 작가인 조지 M. 마즈던(George M. Marsden, 1939~ )은 “에드워즈는 탁월한 인물이다. 여러 면에서 평가할 때, 그는 초기 미국 철학자 가운데 가장 명민한 자였으며, 미국 사상가 중에서도 가장 명석한 자였다”3) 라고 한다. 에드워즈의 설교를 편집한 예일대 연구진은 “17세기 영국과 뉴잉글랜드에서 에드워즈의 문학 장르는 설교였고, 일부 개인 서사를 제외하고 모두 설교 또한 주요 논문에서와 같이 설교형식을 확대한 것이라고 한다”.4) 이러한 에드워즈에 대한 평가는 「가장 훌륭한 25편의 명설교」라는 책에서도 제일 처음에 에드워즈의 설교가 등장함으로 입증된다. 또한 20세기 칼빈주의 설교자로 사용된 데이비드 마틴 로이드 존스(David Martyn Lloyd-Jones, 1899~1981)는 에드워즈를 감히 종교개혁자들과 비교하여 말하기를 “루터와 칼빈을 히말리야에 비유한다면, 에드워즈는 에베레스트 산에 비유하고 싶은 시험을 받곤 한다5)”라고 했다. 정성구 교수도 에드워즈에 대하여 말하기를 “에드워즈는 미국이 낳은 첫 칼빈주의 신학자요 철학자였다. 그의 설교는 시대를 뛰어넘는 불멸의 설교자였으며 식민지 시대 미국의 가장 큰 거울이며 그의 설교로 말미암아 영적 대각성 운동의 불을 질렀다.6)”라대한 인물이다.”(벤자민 B. 워필드(Benjamin B. Warfield), Studies in Theology, 1932년, 517쪽.) “에드워즈는 미국 신학 사상의 핵심이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을 변화시켰다. 회개한 죄인들이 무형 교회 에 들어가는 것과 같은 분명한 중생의 체험이 미국 기독교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게 된 것은 다름 아 닌 에드워즈에게서 비롯된 것이다. 우리가 흔히 가장 위대한 미국인 신학자라고 일컫는 그는 진실로 지 성적 자질, 신학적 업적, 지속적인 영향력 등에서 그 탁월함이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다. 그의 영성은 사람들을 압도하고 그들 속에 침투하여 영혼을 밝게 빛나게 할 만큼 위대했다. 우리는 부(富)와 스쳐 지나가는 세상 풍습을 자랑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이런 시대 속에서 보이지 않는 영원한 세상을 향해 나아갔던 위대한 미국인 에드워즈에 대한 숭고한 존경심을 우리 마음 깊은 곳에 간직하고 있다는 것은 현재의 축복이요 장래에 대한 좋은 징조다.”(존 드 위트(John De Witt), '조나단 에드워즈: 연구 ', 프린스턴 신학 대학원에서 교수들이 집필한 Biblical and Theological Studies, 1912년, 130, 136 쪽.) 반면에 조나단 에드워즈에 대한 비판적인 견해를 취하는 이들도 있다. 비판하는 이들은 에드워즈가 추구하였던 신학, 칼빈주의 신학, 개혁파 신학에 대한 반감이다. 이에 대하여 이안 H. 머레이는 정리한 다.(p.26~27.) 올라 윈슬로 (Ola Winslow)는 매우 가치 있는 작품 「조나단 에드워즈」에서 “에드워즈 는 낡아빠진 진부한 신학적 체계의 포로였으며, 그의 묶임은 비극적인 동정심을 유발한다.” 페리 밀러 (Permy Miller)는 20세기의 가장 잘 알려진 에드워즈 전기 작가인데 에드워즈에 대해 다음과 같이 과감 하게 기술하였다. “에드워즈의 생애는 한마디로 비극이다. … 그는 신앙 때문에 이루 말할 수 없는 피 해를 입었다.” 피터 게이(Peter Gay)는 “조나단 에드워즈는 가장 위대한 비극적 영웅이다. 그는 청교 도 신앙의 정수를 되찾아서 그것을 확증하고자 애썼으며, 변증하고 듣지 않으려는 세대를 향해 설교하려 고 애썼다” 허버트 W. 슈나이더(Herbert W. Schneider)는 “그의 철학적 통찰력은 그의 신앙의 폐허 아 래 묻혀 버렸다. 그는 청교도 신조들을 주장하는 것이 얼마나 무익한 것인지를 알지 못했다”고 통탄했 다. 찰스 촌시(Charels Chauncy, 동시대 사람)는 에드워즈는 비현실적 열성파요, 말할 때 주저하지 않는 사람이었다. 3) George M. Marsden, 「조나단 에드워즈 평전」, 한동수 역(서울: 부흥과 개혁사, 2006), 21. 4) Jonathan Edwards, 「The Works of Jonathan Edwards(vol.10.): Sermon and Discourses(1720–1723)」, Edited by Wilson H. Kimnach, (New Haven: Yale University press, 1992), p.13. “The literary culture of English protestantism and of New England in the seventeenth century dictated the context of his work, though as a seeker, literary as well as theological, he pursued innumerable leads from reading and the contemporary cultural milieu that promised means of improving his evangelizing. The one literary genre he mastered was the sermon, and his major works-excepting his personal narrative—are all sermons or amplifications of the sermon form, as in the major treatises. Thus the sermon provided the vehicle of his characteristic expression and defined its limitations.” 5) D. M. Lloyd Jones, 「청교도 신앙 그 계승자들」, 서문강 역 (서울: 생명의말씀사, 1992), 365. - 3 - 고 극찬한다. 본 소고에서는 고찰하고자 하는 바는 “청교도 전통을 따른 교리 설교(교리 진술 설교)의 방식으로 설교한 조나단 에드워즈의 교리 설교와 그 방식”이다. 특별히 교리 설교의 형식 안에서 에드워즈의 설교 스타일과 방법 및 자세와 특징 및 원리와 교리 진술 설교를 고찰해 보고자 한다. 첫째로 설교자 조나단 에드워즈의 교리 설교 안에서 설교의 주제 및 신학은 무엇인가? 둘째로 조나단 에드워즈의 교리 설교의 스타일과 방법은 무엇인가? 셋째로 조나단 에드워즈의 교리 설교 전달의 방식은 무엇인가? 넷째로, 조나단 에드워즈의 교리 설교에서 배울 점은 무엇인가? 2. 조나단 에드워즈의 전체 설교에 관한 고찰 2.1. 연도별 설교 예일 대학교의 조나단 에드워즈 연구자들이 에드워즈의 저작을 정리하여 총 26권을 출판되었다. 그중에서 에드워즈의 설교들은 시대별로 총 6권을 편집하였다7). 또한 에드워즈의 출판되지 않은 영어본 도서를 73권으로 완결하였는 데, 에드워즈 센터 홈페이지에서 자유로이 열람할 수 있다. 그중에서 에드워즈의 설교를 시대별로 총 32권8)으로 편집하였다. 출판된 전집 총 26권중에 6) 정성구, 「설교학」(서울: 총신대학교 출판사, 1997), 174. 7) The Works of Jonathan Edwards, vol. 10: Sermon and Discourses, 1720–1723 The Works of Jonathan Edwards, vol. 14: Sermons and Discourses, 1723–1729 The Works of Jonathan Edwards, vol. 17: Sermons and Discourses, 1730–1733 The Works of Jonathan Edwards, vol. 19: Sermons and Discourses, 1734–1738 The Works of Jonathan Edwards, vol. 22: Sermons and Discourses, 1739–1742 The Works of Jonathan Edwards, Vol. 25: Sermons and Discourses, 1743–1758 8) 출처: http://edwards.yale.edu/ Volume 42 Sermons, Series II, 1723-1727 Volume 43 Sermons, Series II, 1728-1729 Volume 44 Sermons, Series II, 1729 Volume 45 Sermons, Series II, 1729-1731 Volume 46 Sermons, Series II, 1731-1732 Volume 47 Sermons, Series II, 1731-1732 Volume 48 Sermons, Series II, 1733 Volume 49 Sermons, Series II, 1734 Volume 50 Sermons, Series II, 1735 Volume 51 Sermons, Series II, 1736 Volume 52 Sermons, Series II, 1737 Volume 53 Sermons, Series II, 1738, and Undated, 1734-1738 Volume 54 Sermons, Series II, 1739 Volume 55 Sermons, Series II, January-June 1740 Volume 56 Sermons, Series II, July-December 1740 Volume 57 Sermons, Series II, January-June 1741 Volume 58 Sermons, Series II, July-December 1741 Volume 59 Sermons, Series II, January-June 1742 Volume 60 Sermons, Series II, July-December 1742, and Undated, 1739-1742 Volume 61 Sermons, Series II, 1743 Volume 62 Sermons, Series II, 1744 Volume 63 Sermons, Series II, 1745 Volume 64 Sermons, Series II, 1746 Volume 65 Sermons, Series II, 1747 Volume 66 Sermons, Series II, 1748 Volume 67 Sermons, Series II, 1749 Volume 68 Sermons, Series II, 1750 Volume 69 Sermons, Series II, 1751 - 4 - 6권에 수록된 조나단 에드워즈가 남긴 전체 설교는 1225편9)이다. 그런데 실제로 에드워즈가 설교한 설교의 횟수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10) http://edwards.yale.edu/와 6권의 설교집에 년 도별로 에드워드는 설교를 자세하게 올려 놓았는데, 년 도별 에드워즈의 설교를 정리하면 다음 표와 같다.11) 년도별 설교 수 vol.10 1720 가을 ~ 1723년 봄 24편 vol.14 1723 가을 ~ 1729년 가을 114편 vol.17 1730년 1월 ~ 1732년 12월 130편 1733년 1월 ~ 1733년 12월 42편 vol.19 1734년 1월 ~ 1738년 12월 188편 vol.22 1739년 1월 ~ 1742년 12월 195편 vol.25 1743년 1월 ~ 1758년 2월 532편 1225편 2.2. 66권 책별 설교 목록 조나단 에드워즈가 설교한 본문을 살펴보면 성경 본문을 순서대로 강해설교를 하지는 않았지만, 신구약 성경 66권에 고루 분포되어 있음을 알게 된다12). 먼저 구약 성경의 책별로 설교한 횟수이다. 창세기에서 22편, 출애굽기 14편, 레위기 1편, 민수기 9편, 신명기 26편, 여호수아 6편, 역대기 2편, 룻기 1편, 사무엘상 4편, 사무엘하 3편, 열왕기상 4편, 열왕기하 8편, 역대기상 1 편, 역대기하 8편, 느혜미야 3편, 욥기 30편, 시편 101편, 잠언 58편, 전도서 23편, 아가서 13 편, 이사야서 77편, 예레미야 28편, 에스켈 21편, 다니엘 4편, 호세아 8편, 요엘 1편, 아모스 4 편, 요나 3편, 미가 4편, 하박국 3편, 학개 2편, 스가랴 10편, 말라기 4편이다. 구약성경의 총설교는 약 506편이다. 다음으로 신약 성경의 책별로 설교 횟수이다. 마태복음 138편, 마가복음 22편, 누가복음 103 편, 요한복음 56편, 사도행전 37편, 로마서 44편, 고린도전서 49편, 고린도후서 26편, 갈라디아서 7편, 에베소서 18편, 빌립보서 9편, 골로세서 5편, 데살로니가전서 5편, 데살로니가후서 3편, 디모데전서 5편, 디모데후서 6편, 디도서 6편, 히브리서 38편, 야고보서 12편, 베드로전서 16편, 베드로후서 8편, 요한 일서는 14편, 유다서 5편, 요한 계시록 62편이다. 신약 성경의 총설교는 약 694편이다 Volume 70 Sermons, Series II, 1752 Volume 71 Sermons, Series II, 1753 Volume 72 Sermons, Series II, 1754~1755 Volume 73 Sermons, Series II, 1756~1758, Undated, and Fragments 9) 에드워즈 설교 전집 제 25권에서 마지막으로 기록된 설교의 번호가 1225편인데, 훼손되지 않고 설교 원 고가 1188편이다. 나머지 37편은 설교 원고가 훼손된 조각들이다. 10) 왜냐하면, 설교 번호는 하나의 설교 본문에 한 번호를 배정하고 있다. 그런데 에드워즈는 한 본문으로 한번의 설교가 아니라 여러번 설교하였다. 예를 들면 구속사 설교의 본문은 이사야 51:8인데, 설교 번호 는 508번으로 기록되어 있다. 그런데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구속사의 설교는 1739년 3월~8월에 걸처서 30편의 설교이다. 또한 504번의 기록된 창세기 3:11절 설교도 실제로는 1739년 2월에 네 번에 나누어서 설교한 본문이다. 뿐만아니라 설교번호 693번의 경우에 8개의 설교(693a~693h)로 되어 있다. 699, 699a, 705, 705a, 781, 781a, 999, 999a, 1187, 1187a 등이 둘로 되어 있다. 이로보건데 에드워즈는 설교의 횟 수는 설교 번호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축된다. 11) 두 자료의 설교 번호가 차이가 있어서 출판된 책을 기준으로 분류하였다. 12) http://edwards.yale.edu/research/sermon-index/canonical - 5 - 에드워즈의 성경 책별 설교의 목록을 정리함으로 다음과 같은 사실을 알게 된다. 첫째, 그는 신구약 성경 전체적으로 설교하였으며, 둘째, 설교 횟수에서도 구약 성경과 신약 성경을 균형 있게 설교를 했다는 점이다. 셋째, 그는 성경의 특정 한 권의 책을 연속적으로 설교를 하지 않았다. 물론 거의 유일하게 고린도전서 13장 한 장을 연속적으로 설교를 하기도 하였고, 창세기부터 요한 계시록까지 구속의 역사에 대한 30편의 연속 설교를 하는 하였다. 개인적으로 추론하기는 에드워즈의 묵상과 사고가 깊어서 한 권의 책을 연속으로 강해하려고 하면 너무나 많은 시간이 소요되어서 그의 생애 중에 한 권의 책도 끝까지 설교하지 못했을 것으로 생각 된다. 3. 조나단 에드워즈 설교의 스타일 에드워즈가 교리 설교(교리 진술 방식의 교리 설교)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세 가지의 공통적인 특징을 발견하게 됩니다. 3.1 짧은 본문으로 설교한다. 성경 본문으로 설교함에 있어서 에드워즈는 많은 분량을 간략하게 정리하는 스타일이기보다는 하나의 본문을 깊이 있게 파고들어 그 의미를 추구해 가는 스타일이다13). 출판된 설교들을 연구해 볼 때, 에드워즈가 설교하기 위하여 성경 본문을 정할 때, 대부분 설교가 한 구절 이하이다.14) 이러한 조나단 에드워즈의 성경 본분 선택과 설교문을 고찰해 볼 때, 그는 오늘날 유행하고 있는 성경 본문을 연속으로 설교하는 형태의 강해 설교자 아니었음이 분명하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그는 성경을 충실하게 설교한 성경 강해설교자인 것은 부인할 수 없다. 13) 백금산, 「조나단 에드워즈처럼 살수 없을까?」(서울: 부흥과 개혁사, 1999), 22. 14) 2구절 이상인 설교 본문 번호를 정리하면 이러하다. 번호 9번, 35번, 44번, 45번, 61번, 70번, 75번, 81번, 99번, 100번, 113번, 122번, 123번, 132번, 139번, 142번, 160번, 167번, 168번, 183번, 184번, 185번, 186번, 189번, 191번, 196번(5절), 200번, 202번, 203번, 221번, 222번, 223번, 225번, 234번, 241번, 243번, 252번, 255번, 256번, 264번, 265번, 269번, 271번, 278번, 284번, 297번, 299번, 305번, 309번, 314번, 319번, 320번, 323번, 332번, 336번, 337번, 338번, 341번, 348번, 354번, 358번, 363번, 364번, 371번, 379번, 389번, 396번, 404번, 407번, 410번, 415번, 424번, 426번, 428번, 429번, 437번, 451번(마 25:1~12(연속설교), 458번, 465번, 고전 13장 (연속설교), 482번, 485번, 495번, 499번, 501 번, 505번, 512번, 513번, 516번, 518번, 520번, 524번, 528번, 534번, 535번, 539번, 540번, 히 12:22~24 (연속설교), 553번, 558번, 559번, 567번, 569번, 573번, 마 13:3~6 (연속설교), 579번, 584 번, 587번, 588번, 590번, 592번, 시 40:29~31 (연속설교), 605번, 607번, 613번, 623번, 627번, 628번, 631번, 633번, 636번(7절), 640번, 641번, 648번, 649번, 656번 (13절) 658번, 659번, 660번, 665번, 672번, 680번, 683번, 686번, 688번, 692번, 693번, 695번, 699번, 703번, 708번, 712번, 714번(마 7:17~27, 연속설교), 722번, 723번, 726번, 728번, 732번, 735번, 747번, 749번, 750번, 752번, 753번, 755번, 756번, 765번, 768번, 769번, 770번, 771번, 776번, 780번, 781번, 786번, 787번, 793번, 798번, 799번, 803번, 804번, 805번, 809번, 817번, 819번, 820번(마 13:47~50 연속설교), 823번, 834번, 838 번, 839번, 843번, 844번, 846번, 856번, 857번, 866번, 869번 874번, 880번, 881번, 883번(행 26:18 연 속설교), 888번, 894번, 895번, 897번, 898번, 899번, 905번, 906번, 908번, 910번, 913번, 921번, 922 번, 924번, 933번, 934번, 935번, 937번, 938번, 940번, 941번, 942번, 946번, 951번, 953번, 956번, 958번, 960번, 962번, 963번 964번, 973번, 974번, 975번, 976번, 996번, 997번, 1010번, 1013번, 1020 번, 1024번, 1026번, 1027번, 1030번, 1035번, 1036번, 1041번, 1044번, 1048번, 1054번, 1055번, 1056 번, 1060번(마 25:1~13), 1064번, 1066번, 1067번, 1073번, 1075번 1077번, 1082번, 1087번, 1092번, 1093번, 1098번, 1099번, 1101번, 1102번, 1103번, 1108번, 1109번, 1110번, 1116번, 1117번, 1118번, 1119번, 1120번, 1121번, 1123번, 1128번, 1132번, 1135번, 1136번, 1138번, 1140번, 1144번, 1146번, 1148번, 1156번, 1159번, 1162번, 1163번, 1165번, 1168번, 1169번, 1177번, 1179번, 1183번, 1187번, 총 약 1225편 중에서 약 388편이다. 약 32% 정도이다. - 6 - 3.2 완전한 원고 및 요지로 설교한다. 에드워즈의 출판된 설교문에서 발견하게 되는 그의 설교 스타일은 처음에는 온전한 설교문을 작성하고 그대로 강론하였음을 알게 된다. 그의 설교를 연대별로 살펴보면, 1741년까지 약 20년 동안 설교 원고는 자세하게 설교 문을 작성하였다 그런데 1741년부터 설교 원고를 완벽하게 쓰기를 중단했다. 이 시기부터 에드워즈는 소천할 때까지 3분의 1 이상의 요지만 기록하였다.15) 그래서 그로사트는 이렇게 말했다. “에드워즈의 원고들은, 모든 반론에도 불구하고, 그의 습관의 95~100% 정도는 주된 생각과 예화들을 메모하고, 그 순간에 떠오르는 표현과 이전의 연구와 묵상, 기도에 대한 기억을 신뢰하는 것임을 보여준다.”16) 1741년 부터 “드워즈는 마침내 원고를 완전하게 쓰는 것을 중단하고 광범위한 요지만을 준비했다. 이 변화가 일어난 시기가 대각성 운동의 기간과 일치한다는 것은 무시할 부분이 아니다. 원고를 쓸 수 없을 정도로 바빠졌기 때문이 아니라 오히려 그는 할아버지 스토다드가 오래전에 그랬던 것처럼, 원고에 대한 의존으로부터 자유로운 것이 설교의 참된 본질에 가장 일치하는 것임을 더욱 확신하게 되었던 것이다.”17) 3.3. 평범하고 간결하게 설교한다. 또 다른 에드워즈의 설교 스타일은 청교도 설교 방법론에 의해서 영향을 받았다. 그래서 그의 설교 스타일은 지극히 ‘평범한 스타일’이었다. 청교도들은 수사학을 충분히 사용하였지만, 그것을 남용하지 않았고, 화려한 문체보다 평범한 문체를 사용하였다18). 에드워즈도 이러한 스타일로 설교했다. 그 당시 많은 설교자가 청교도 교리를 개진하기 위하여 의도적인 방법을 사용하였다. 에드워즈는 당시의 버나드가 기록한 「신실한 목자」에 대하여 친숙했고 에드워즈는 설교자로, 자신의 목소리로 뿐아니라 삶으로 가르쳤던 사람이다.19) 에드워즈는 신학적인 작품들(논문들)은 이해하기에 어려운 점이 적지 않다. 철학적인 사고의 깊이와 신학적인 치밀한 논쟁에 대한 변증적인 성격을 띠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의 설교는 ‘문체가 평범하고 간결하여 성경의 교리와 진리를 쉽게 이해하게 한다. 설교 속에 나타난 그의 문체는 고귀한 마음과 지성의 열정으로 타오르는 인격이 드러난 결과라고 말할 수 있다. 그는 하나님의 손에 붙들린 설교자였다. 그의 스타일은 깊고 충만한 감정과 사고의 표현이었고, 그러한 감정과 사고는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의 메시지를 갈망하는 사람들의 뜨거운 정열에 사로잡힌 것이었다. 그의 스타일은 이미 준비되어있는 작가의 펜 끝에서 나온 것이며, 그 작가는 자기의 지식을 나열하는 사람이 결코 아니었고 하나님 앞에서 겸비하며 잘 훈련된 영적 지성으로 메시지들15) Iain Hamish Murray, 285. 16) Iain Hamish Murray, 285. Iain Hamish Murray는 그로사트의 비율에 실수가 있음을 언급하고 실제로 예 일대에서 출판된 에드워즈의 전집에서 702편의 완전한 원고들(설교한 때가 명기된 약 400편 포함)과 177 편의 요지와 52편의 단편들, 171편의 짧막한 요지들로 이루어져 있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하다면 완전한 설교문 702편의 설교들 중에서 약 300평 정도가 요지와 단편들이므로 야 42%의 설교가 완전한 원고의 형 태로 이루어져 있지 않는 다는 것이다. 이로 보건데 에드워즈는 1741년을 기점으로 초기 20년 동안은 설 교의 원고를 완벽하게 작성하여 설교를 하였다고 할수 있고, 후기에는 약 17년은 조금은 더 간단한 요지 나 개요를 가지고 설교를 한 경우가 되는 것이다. 17) Iain Hamish Murray, 287. 18) 어떠한 명성이 있는 청교도는 자신의 설교문을 작성하여 놓고서 호려한 문장이나 기교를 많인 부린 표 현들을 모두 제거하는 작을 하고 설교를 했다고 한다. 19) Ralph G. Turnbull, “에드워즈의 설교 스타일”, 「그 말씀 1997년 10월호」(서울: 도서 출판 두란노, 1997), 233~235. - 7 - 을 전달하는 사람이었다.20) 또한 에드워즈는 그의 ‘Notes’의 겉장에 “21항 개의 규칙”을 기록해 놓았는데 여기서 그의 설교의 스타일을 알 수 있다.21) 그중에 몇 가지를 살펴보자. 2. 스타일과 방법에 관해서는 거의 서론적인 언급을 하지 않는 것. 이런 것들에 대해서 관심을 보 이게 되면, 저자는 많은 손해를 보게 된다. … 4. 스타일에 있어서 많은 겸손이 드러나도록 하라. 5. 논쟁의 여지가 있는 것들을 집어넣지 말라 그렇게 하지 않으면 식자(識者)들에 의해 논란을 일 으킬 것이다. 왜냐하면 나는 일상적인 사고 방식과는 전혀 동떨어진 것들에 속하는 논쟁 거리에 의존해서 내 논리를 펴나갈 수도 있지만, 사람들은 오직 내게서 부인할 수 없는 것만 받아들일 것 이기 때문이다. 6. 그럼에도 불구하고 겸손은 동정의 대상이나 어리석은 것으로 여겨져서는 안되 며 오히려 점잖고 자연스러운 것으로 여겨져야 한다. 7. 무엇이든 특별한 관심을 보이기 위해서 의견을 개진할 때는, 모든 사람이 가장 분명히 뚜렷하게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그 개념들 이 분명하게 드러나게 하기 위해서는 가장 덜 혼란스러운 것, 덜 모호한 단어들로부터 모든 문제 를 풀어내야 한다. 8. 추론 과정에서는,~한 것이 분명하다,‘~한 것은 부인할 수 없다’ 등과 같은 말을 써서, 모든 시람이 당연히 그렇다고 여기는 것보다 어떤 것이 더 분명한 것처럼 주장하 지 말라. 9. 할 수 있는 한 전문 용어는 사용하지 말 것. 혹 사용 한다 하더라도 되도록 절제할 것. 내가 마치 글을 많이 읽은 사람인 양, 또 지식 세계에 정통한 사람인 양 하지 말 것. …… 12. 글을 씀에 있어서는, 독자들의 연약함을 충분히 고려할 것이며, Ladies Library Vol. |, p.340 과 1714년에 발간된 후편에 수록된 규칙들을 따라서 써야 할 것이다. …… 21. 손쉬운 말로 할 수만 있다면, 될 수 있는 대로 전문 용어를 사용하지 않는다. 3.4. 교리 및 논증 부분과 적용 부분을 명확하게 구분하여 설교한다. 에드워즈의 출판된 설교문들을 살펴보면 교리부분과 적용부분을 분명하게 구분하고 있다. 그는 의도적으로 교리 및 교리 논증을 다루는 앞부분에 다루고, 반드시 적용을 다루는 뒷부분을 균형 있게 배치하여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적용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22) 존 거스트너는 “에드20) Ralph G Turnbull, 238. 21) Ralph G Turnbull, 238-239. 22) 국내에 번역된 설교를 중심으로 교리 부분과 적용 부분의 분량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10편의 설교에서, 설교 1(히5:12)-그리스도인의 지식(구분 없음, 교리[21쪽], 적용[10쪽]), 설교 2(고전 1:29~31)-의지하는 사람을 통하여 영광을 받으시는 하나님(교리[20쪽], 적용[5쪽]), 설교 3(호 5:15)-긍휼과 사랑을 보여주기 전에 먼저 비참을 깨닫게 하시는 하나님(교리[34쪽], 적용[9쪽]), 설교 4(눅 16:16)-하나님의 나라로 침입하라(교리[11쪽], 적용[33쪽]), 설교 5(롬 3:19)-죄인들을 정죄 하시는 하나님의 정당성(교리[11쪽], 적용[45쪽]), 설교 6(사 32:2)-그리스도 안에 있음의 안전함과 충 만한과 유쾌함(구분 없음, [35쪽], 적용[4쪽]), 설교 7(신 32: 35)-분노하시는 하나님 손안에 든 죄인들 (교리[11쪽], 적용[14쪽]), 설교 8(벧전 2:9)-그리스도인들-택하신 족속이요, 왕같은 제사장들이요, 거 룩한 아날요, 그의 소유된 백성들(구분 없음, 교리[67쪽] 중에서 항목마다 숙고할 내용으로 적용[약 16 쪽]), 설교 9(계 18:20)-의인들이 보게될 악인들의 종말(구분 없음, 교리[15쪽], 적용[17쪽]), 설교 10 (시 25:11)-아무리 큰 죄인이라도 용서하시는 하나님(교리[11쪽], 적용[7쪽]. 또한 「하나님의 영광과 존귀」 20편의 설교에서, 설교 1(창 4:7)-악인들은 죄가 문에 엎드려 있느리라 (교리 [8쪽], 적용 [8쪽]), 설교 2(민 14:21)-하나님의 영광과 존귀는 하나님께서 죄를 기뻐하지 않으심 을 나타낸다(교리 [19쪽], 적용 [5쪽]), 설교 3(시 7:8)-하나님이 그들의 심판자인 사람들은 복이 있다 (교리 [10쪽], 적용 [7쪽]), 설교 4(시 10:6)-악인들은 현재나 미래나 자신들의 처지에 대해 무감각하다 (교리 [10쪽], 적용 [3쪽]), 설교 5(시 10:17)-하나님은 먼저 사람의 마음을 준비시키시고 그 후에 기도 에 응답하신다(교리 [10쪽], 적용 [26쪽]), 설교 6(시 102:25,26)-현재의 이 세상은 언젠가 끝날 것이다 (교리 [8쪽], 적용 [6쪽]), 설교 7(시 147:1)-하나님을 찬양하는 일은 아름답고 마땅한 일이다(교리 [11 쪽], 적용 [7쪽]), 설교 8(단 6:23)-믿음은 환난 중에도 신자들에게 해를 주지 않는다(교리 [11쪽], 적 용 [6쪽]), 설교 9(슥 8:23)-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신 자는 복이 있다(교리 [14쪽], 적용 [5쪽]), 설 교 10(막 9:15)-그리스도와 함께 있을 때가 가장 큰 기쁨의 때이다(교리 [5쪽], 적용 [3쪽]), 설교 11 (눅 2:14)-하나님의 아들은 사람이 되셔서 이 세상 사람들에게 영광스러운 평화의 기초를 놓으셨다(교리 [12쪽], 적용 [8쪽]), 설교 12(눅 11:27,28)-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는 복이 있다(교리 [16쪽], 적용 [3쪽]), 설교 13(요 15:10)-내가 내 아버지의 계명을 지킨 것같이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라(교리 - 8 - 워즈는 깊이 있고 충실한 주해나 명확하고 심오한 교리 서술, 엄밀하고 철저하며 열정적인 복음 적용의 측면에서 볼 때, 나는 에드워즈의 설교에 필적할 만한 것을 본적이 없다”23)라고 언급한다.“교리 설교가 단순히 교리에 대한 강의나 지적 교훈 정도로 끝나서는 안되고, 교리가 우리의 신앙과 삶에 어떻게 연결되는지 그리고 그 교리가 주는 교훈을 통해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 지를 분명히 언급해야 한다”24)고 하는 데, 그 모범을 에드워즈의 설교에서 발견하게 된다. 4. 조나단 에드워즈 설교의 주제 에드워즈는 칼빈주의 개혁파 교리와 진리들을 성경 안에서 명료하게 설교하는데, 그의 설교는 교리 설교의 범주에 속한다. 왜냐하면 교리 설교는 “성경에 근거한(또는 성경에서 분명하게 언급하고 있는) 신앙과 삶에 대한, 특별히 복음에 대한 체계적이 가르침과 관련된 설교”25)이기 때문이다. 그의 설교에 나타난 신학적인 주제들을 살펴볼 때 그는 철저한 칼빈주의 자였고 개혁파 교리를 고수하고 전하는 개혁파 설교자였음을 보여 준다.26) 그의 설교에는 칼빈주의 교리와 핵심이 잘 나타나 있다. 청교도 전통을 따라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과 도르트 신조의 교리를 고수하며, 알미니안 주의가 뉴잉글랜드에 침투를 막아내었고, 뉴잉글랜드에 잔존하고 있던 율법폐기론을 반박하는 설교자였다. 첫째, 에드워즈의 설교 핵심은 하나님의 절대 주권 사상이었다. 칼빈주의 설교의 핵심도 하나님의 절대주권 사상이다. 둘째, 에드워즈는 성경의 언약 사상을 믿었고 고수하고 전파하였다. 청교도들이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을 통하여 전해준 언약의 3중 구조를 수용하고 그대로 전했다. 구속 언약과 행위언약과 은혜 언약이다. 셋째, 에드워즈는 개혁주의 성경관에 투철하였다. 그는 오직 성경의 삶을 살았다. 성경의 사람으로 성경을 사랑하고, 성경을 하루 13시간씩 연구하는 사람이었다. 철저하게 성경에 입각하여 성경을 설교를 한 사람이었다. 넷째, 에드워즈는 칼빈주의 인간론를 고수했다. 의지의 자유를 주장하는 알미니안을 반박하고 인간의 노예의지와 전적인 타락과 원죄를 변증했다. 다섯째, 에드워즈는 유일한 중보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의의 전가로 인한 구원, 즉 이신칭의 구원을 설교했다. 여섯째, 에드워즈는 구속의 역사를 주권하시는 하나님에 의한 성경적인 종말론을 따랐다. 그의 후천년설의 입장을 우리가 모두 적극 지지할 수 없지만 비판하고 정죄할 교리도 아니다. [11쪽], 적용 [7쪽]), 설교 14(히 1:3)-예수 그리스도는 아버지의 영광의 광채이시다(교리 [13쪽], 적용 [11쪽]), 설교 15(약 1:12)-그리스도를 사랑하는 사람은 그리스도로부터 생명의 면류관을 얻는다(오전 교리 설교 이후에 오후 설교 적용만 [15쪽]), 설교 16(벧전 2:8)-그리스도가 죄인들을 구원하러 세상에 오시지 않았다면 더 좋았을 뻔한 사람들(교리 [15쪽], 적용 [16쪽]), 설교 17(벧전 3:4)-그리스도인의 심령은 하나님 앞에 값진 것이다(교리 [10쪽], 적용 [3쪽]), 설교 18(요일 4:16)-참 성도들의 영은 하나 님의 사랑의 영이시다(교리 [15쪽], 적용 [46쪽]), 설교 19(계 5:12)-그리스도는 죽임을 당하셨기에 높 임을 받으시기에 합당하다(교리 [13쪽], 적용 [13쪽]), 설교 20(계 19:15)-지옥에는 전능하신 이의 맹렬 한 진노의 불이 타고 있다(교리 [17쪽], 적용 [11쪽]). 23) Joel R. Beeke, 「설교에 관하여」, 송동민 역(서울: 도서출판 복있는 사람, 2019), 449. 24) 김창훈, 「주제별 설교, 어떻게 할 것인가?」(서울: 도서출판 솔로몬, 2023), 46~47. 25) 김창훈, 30~31. 26) 공성권, “Jonathan Edwards 설교론 연구(고린도 전서 13장 설교를 중심으로)”(서울: 총신대학교 신학 대학원 석사(M.Div.)학위 논문, 2000), 17~20. 조나단 에드워즈의 일곱 가지 신학사상을 정리하였는데, 그의 설교의 주제들이다. - 9 - 일곱째, 에드워즈는 하나님의 중심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목적으로 하는 칼빈주의 부흥론을 지향했다. 오순절이나 알미니안 부흥론이 아니었다. 5. 조나단 에드워즈의 설교의 방식과 자세 에드워즈의 설교에 방식에 대한 오해가 있다. 그것은 에드워즈가 설교 원고를 치밀하게 작성하고 원고를 그대로 읽은 방식으로 설교를 했다는 것이다. 머레이는 이러한 오해는 1829년에 드와이트는, "에드워즈는 설교 원고를 아주 세밀하고 판독하기 어려운 필체로 작성했기 때문에, 눈을 가까이 갖다 대야만 겨우 읽을 수 있었다"라고 했는데, 이 진술로부터 에드워즈가 틀림없이 어설프게 원고에 의지했으며, 설교할 때 원고를 그의 얼굴에 들이대고 했다는 추론이 나왔다고 한다. 하지만 머레이는 5가지 이유를 들어서 이러한 오해를 바로잡아 주고 있다.27) “첫째, 1723년에 솔로몬 스토다드(Solomon Stoddard, 1643-1729)는 읽는 설교자들에 대해서 인쇄물을 통하여 강력하게 반대했다. 3년 후에 그가 단지 읽기만 하는 동료(에드워즈를 목사로 청빈)에게 찬동했을 가능성이 있을까? 둘째, 설교에 대한 에드워즈의 신념이 어느 정도 발전을 거듭했다는 것을 인정한다 해도, 이미 고찰한 1730년대의 그의 초기 설교들도 위의 주장과 일치하지 않는다. 그는 설교는 책을 읽는 것과는 다르다고 생각했다. ‘하나님은 설교로 그분의 말씀이 사람들에게 열리고, 적용되며, 가슴에 와 닿도록 정해 놓으셨다.’ 하나님은 ‘그분의 말씀의 특별하고 생생한 적용’이 사람들의 마음과 감정에 영향을 미치도록 정해 놓으셨다. 셋째, 1726년에 노샘프턴에 왔을 때, 그는 설교 원고를 쓰는 종이를 8절지에서 훨씬 더 작은 12절지로 바꾸었다. 즉, 그의 설교 '노트' 는 가로 3~7/8인치, 세로 4-1/8인치였는데, '손안에 감출 수 있고 거의 보이지 않는 크기였다. 이는 그가 노트를 사용하는 것을 뽐내려는 의도가 없었음을 의미한다. 만일 그가 치켜든 원고를 한 자 한 자 읽는 것을 사람들에게 보여주었다면, 그런 실천은 무의미해질 것이다. 넷째, 1741년경부터 에드워즈는 과거 20년 동안의 습관을 그만두고, 설교 원고를 완벽하게 쓰기를 중단했다. 그때부터, 그는 보통 설교 요지만을 쓴 것으로 보인다. 에드워즈가 사망할 때까지 남긴 설교 원고의 3분의 1 이상이 요지만 기록되어 있다. 초기에는 모든 문장을 다 썼다. 그런데 1741년부터 거의 예외 없이, 설교로서 한 마디씩 그대로 읽을 수있는 원고는 하나도 남아 있지 않다! 다섯째, 에드워즈가 설교 원고를 읽는 것을 본 목격자의 설명이 전혀 없다. 1741년 6월에 엔필드(Enfield)에서 한 그의 유명한 설교문이 낭독되었다는 설이 있었다. 그러나 그 당시의 기록은 그것을 부정하는 듯이 보인다. 그는 1741년에 에드워즈가 설교 원고를 완벽하게 쓰는 일을 중지했다는 원고상의 증거를 제시한다. 홉킨스는 에드워즈가 ‘처음 설교하기를 시작한(즉, 1722 년) 이후 거의 20년 동안 그 습관을 따랐다고 말한다. 이 완벽한 설교 원고들에 대해서는, 홉킨스가 또한 다음과 같이 말한 것 역시 틀림없다.’ 그는 기록한 것을 대부분 읽었다. 그렇지만 그것들에 얽매이지 않았다. 만일 원고를 쓸때에는 떠오르지 않았던 어떤 생각들이 설교하는 동안에 떠오르고, 그것들이 적절해 보이면, 그는 대단히 풍성하고 충만하게, 그리고 더욱 큰 열정으로 그것들을 전달하곤 했으며, 그가 기록했던 것보다 훨씬 더 좋은 효과를 청중에게 미쳤다.“ 27) Iain Hamish Murray, 284~286. - 10 - 6. 조나단 에드워즈 설교의 10가지 특징과 원리 약 1200여 편의 에드워즈 설교의 특징과 원리를 분석하고 정리하기를 쉽지 않는 일이다. 싱글레어 B. 퍼거슨(Sinclair Buchanan Ferguson, 1948~ )은 조엘 비키(Joel R. Beeke, 1952~ )의 「설교에 관하여」를 추천하면서 설교가 지적인 가르침만을 제공할 뿐 청중의 마음에는 전혀 영향을 주지 못하는 설교를 전하게 되는 위험을 지적한다. 그러면서 에드워즈의 말을 인용하면서 개혁파 설교의 주된 특징을 알려준다. 에드워즈는 「부흥에 관한 생각들」에서 자신의 설교 목표가 청중의 정서에 호소하는 데 있다고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나는 설교를 듣는 청중의 정서를 가능한 한 높이 고양시키는 것이 설교자의 의무라고 생각한다. 다만 이 경우에 설교자는 오직 진리로써 그들의 정서에 영향을 끼치며, 그들이 진리의 본성에 어긋나지 않는 정서를 품게 되도록 인도해야 할 것이다. … 회중에게 필요한 일은 그들의 머릿속에 지식을 심어주는 것보다도, 마음속에 깊은 감동을 전해 주는 데 있다. 그들이 절실히 필요로 하는 것은 이런 감동을 깊이 전달해 주는 설교다. 바로 여기에 체험적인 개혁파 설교의 주된 특징이있다.“28) 그런데 정작 조엘 비키는 그의 설교에 관한 책에서 에드워즈의 설교를 다루고 있지 않아서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그런데 침례교회 목회자인 존 파이퍼(John Stephen Piper, 1946~ )는 설교 전달자로서 에드워즈 설교의 특징과 원리를 10가지로 잘 정리하고 소개하고 있다. 파이퍼는 지난 30년의 삶과 목회와 신학에서 자신에게 가장 결정적인 영항을 미친 인물을 에드워즈라고 언급한다. 특별히 에드워즈의 「천지 창조의 목적」29)에 상세한 해설적 각주를 남기었다. 파이파 목사가 자신이 연구한 에드워즈의 설교의 10가지 원리와 특징30)을 정리하였는데 그것을 간략하게 재정리하여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6.1. 첫째, 거룩한 감정을 일으키라. 훌륭한 설교는 ‘거룩한 감정’을 일으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런 감정은 죄에 대한 증오, 하나님을 기뻐함, 그의 약속에 대한 소망, 그의 자비에 내한 감사, 거룩함에 대한 열망, 그리고 온화한 동정심 등이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거룩한 감정의 결여는 그 자체가 역겨운 것이기 때문이다. 에드워즈는 “만약 참 종교의 상당 부분이 감정에 달려 있는 것이라고 한다면, 우리는 청중들의 가슴에 깊이 영향을 끼치는 경향을 띤 설교 방식이 훨씬 바람직한 방식이라는 것을 추론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31) 에드워즈가 거룩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것을 목적으로 삼는 것은 두 가지의 이유가 있다. 하나는 선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다는 것이었다. “종교적 감정에 관한 협약”의 가장 긴 부분이 이 명제를 증명하는데 할애되었다.은혜롭고 거룩한 감정은 그리스도인의 실천에서 그 실행과 열매를 갖는다. 에드워즈는 감정이 모든 경건한 행동의 근원이 되기 때문에 감정을 목적으로 삼았다. 또 하나의 이유는 그러한 실행으로부터 나오지 않은 어떤 외적인 열매도 선하지 않다는 것이다. 외적인 선행이나 경건한 행동들도 하나님이 주신, 새로운 가슴의 감정으로부터 28) Joel R. Beeke, 21. 29) Jonathan Edwards, 「천지창조의 목적」, 정일오 역(서울: 도서출판 솔로몬, 2003). 이 책은 마틴 로이 드 존스가 만약에 자신에 목회자에게 강제로 책을 읽을 권한이 있다면 이 책을 모든 목사에게 강제로라 도 읽히고 싶다고 할 정도로 중요한 책으로 하나님의 창조의 주목적을 따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삶의 목적은 수없이 많은 성경으로 논증하면서 확신하게 하고 있다. 30) John Stephen Piper, “에드워즈의 신학과 설교”, 「그 말씀 1994년 3월호」(서울: 도서출판 두란노, 1994), 160~176. 31) John Stephen Piper, 160. - 11 - 나오지 않은 것이라면, 또 하나님께 의지하는 것을 기뻐하고 그의 영광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면, 그것은 율법주의일 뿐이며 하나님을 높이는 데에는 아무런 가치가 없는 것이다. “네가 네 몸을 불사라 내어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네 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고전 l3:3). 그러므로 훌륭한 설교는 듣는 이들에게 있어서 거룩한 감정을 일으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32) 6.2. 둘째, 마음을 밝히라. 에드워즈는 말했다.우리들의 회중은 머리 속에 무엇을 저장하는 것보다는 그들의 마음에 와 닿는 것을 훨씬 더 필요로 한다. 그리고 그들은 이런 것들을 해 줄 수 있는 경향의 설교를 가장 필요로 하고 있다. l744년에 에드워즈는 요한복음 5장 35절 “요한은 켜서 비취는 등불이라을 본문으로 설교를 했다. 그 요점은 설교자란 켜서 비취는 존재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 가슴에는 열(熱)이 그리고 그 마음에는 빛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에드워즈는 설교는 마음에 빛을 비추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 고 한다. 왜냐하면 마음으로 진리를 인식하는 것으로부터 출발되지 않은 감정은 거룩한 감정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는설교를 함에 있어서 종교의 진리를 명백하고 분명하게 설명해주고, 청중들이 갖고 있는 어려운 문제를 밝혀주고, 이성과 논증의 힘으로 확신을 주고, 이해력과 기억력의 도움을 받아 쉽고 명백한 방법론들을 눈여겨보았다가 그것으로 자신의 설교를 조직화하는 것은 설교자에게 아주 유익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왜냐하면 좋은 설교란 청중들의 마음을 하나님의 진리로 밝히는 것을 목표로 하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에드워즈의 설교를 통하여 260년 전에 뉴잉글랜드를 각성시키심에 있어서 열과 빛, 머리와 가슴, 심오한 교리와 깊은 기쁨을 같이 사용하신 것은 경탄할 만한 일이다. 우리도 에드워즈의 설교에서 보는 것처럼 마음을 밝히고, 가슴에 불을 붙이기 위해 노력한다면 하나님은 오늘 다시 이러한 도구를 사용하실 것이다.33) 6.3. 셋째, 성경에 흠뻑 빠져라. 에드워즈는 성경에 흠뻑 빠진 설교를 한 설교자이다. 그의 설교 원고에 설교의 내용을 지지해주는 성경 구절 전체를 써넣는데, 대단히 많은 정력을 기울였다. 그의 주제에 빛을 던져주는 구절들을 차례로 다 인용했다. 에드워즈는 자신의 초기 목회 생활을 돌아보면서 다른 어떤 경험보다도 성경 연구의 즐거움을 회상했다.34) 성경을 읽는 동안 종종 각 단어들이 나의 가슴을 어루만지는 것 같았다. 나는 내 가슴속 에 있는 무엇과 그 부드럽고도 강력한 말씀이 조화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나는 종종 각각의 문장들에 서 더 많은 빛이 나타나고 마치 기운을 차리게 하는 음식처럼 말씀이 나에게서 소통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나는 성경을 읽지 않고는 지낼 수 없었다. 종종 한 문장만을 오랫동안 되 뇌이곤 했는 데 그럼으로써 그 안에 있는 놀라운 것을 볼 수 있었다. 때로는 거의 모든 문장들이 놀라움으로 가득찬 것으로 보였다. 학생시절의 그의 좌우명도 “결연하라. 꾸준히, 계속하여, 그리고 자주 성경을 연구하라. 내가 찾는 만큼, 그리고 명백하게 인지하는 만큼 나 자신은 지식에서 성장하게 된다.” ‘꾸준히’, ‘계속하여’, ‘자주’ 라는 용어는 조나단 에드워즈의 설교가 풍부한 성경적 근원을 가질 수 있었던 비결이었다.35) 그러하기에 그의 설교를 살피면 그의 설교가 성경에 흠뻑 젖어 있었32) John Stephen Piper, 161. 33) John Stephen Piper, 162~163. 34) John Stephen Piper, 163. 35) John Stephen Piper, 164. - 12 - 음을 발견하게 된다. 6.4. 넷째, 유비와 이미지를 활용하라. 에드워즈의 설교는 유비와 이미지로 구성되어 더욱 생동감을 넘치게 하는 설교였다. 그의 설교에서 에드워즈는 하늘의 영광을 어마어마하게 아름다운 것으로, 지옥의 고통을 극도로 무서운 것으로 과도하게 표현했다. 추상적인 신학적 진리가 일상적인 사건과 경험이라는 모양을 입어 삶 안으로 들어오는 것이었다. 세레노 드와이트(sereno Dwight)는 에드워즈의 저작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의 작품들은 지극히 형이상학적인 경우에조차 예증이 풍부하며, 그의 설교는 강력하고 지속적인 인상을 주기 위한 온갖 비유적 표현들로 가득하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36) 에드워즈의 가장 유명한 설교37) “분노하시는 하나님의 손안에 있는 죄인들38)”에서 하나님의 진노와 지옥에 대한 수 많은 이미지가 사용되고 있다. 하나님의 진노를 ‘신적인 공의의 칼’, ‘활활 타오르는 용광로’ 등으로 이미지화 하고 지옥에 대하여 생생하게 묘사한다. 또 “친히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 틀을 밟겠고(계 I9:15)라는 구절을 언급하고 있다. “그는 ‘피’라는 단어의 의미는 굉장히 두려운 것입니다.하나님의 진노라고만 해도 이 단어가 함축하고 있는 두려움은 무한한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서는 맹렬한 하나님의 진노 라고 말합니다”. 이와 같이 그는 거의 모든 설교에서 유비와 이미지를 풍부히 사용하여 진리를 이해시키고 감정에 열을 자아내게 했다.39) 6.5. 다섯째, 위협과 경고를 사용하라. 에드워즈는 지옥을 알았다. 그러나 천국은 더 잘 알고 있었다. 그는 지옥이 실재하는 곳이라고 확신했다. 이 교리는 사실 두렵고 무시무시한 것이다. 하지만 이 교리를 만든 이는 하나님이다.그래서 그는 사랑하기에 거친 말투로 위협하시는 예수님을 존경하였다.(형제에게)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되리라(마 5:22).“네 백체 중 하나가 없어지고 온 몸이 지옥 불에 던지우지 않는 것이 유익하니라”(마 5:30).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시는 자를 두려워하라(마 l0:28). 그는 예수님이 그렇게 목소리를 높인 문제에 대하여 침묵할 수 없었다. 지옥은 회개치 아니한 모든 사람을 기다리고 있다. 만약 그들을 사랑한다면 주님이 그러신 것처럼 위협하여 경고해야 한다.40) 그는 성경이 경고하는 메시지를 충실하게 설교하였다. 6.6. 여섯째, 반응을 촉구하라 에드워즈는 성경으로부터 칼빈주의를 배웠고, 그래서 그의 시대에 다른 설교자들이 흔히 범하는 실수는 하지 않았다. 그는 무조건적 선택이나 불가항력적 은혜, 초자연적 중생, 자연적 인36) John Stephen Piper, 165. 37) Jerry Falwell, “25 of the Greatest Sermons ever preached”, 정창영 역, 「가장 훌륭한 25편의 명 설교」 (서울 : 생명의말씀사, 1994), 12~25.에서 가장 먼저 다루는 설교가 에드워드의 설교이다. 여기서의 설교제목의 번역은 ‘하나님의 진노아래 놓여있는 죄인들’이다. 38) Jonathan Edwards, “Jonathan Edwards on Knowing Christ”, 서문강 역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서 울: 지평서원, 1994), 262-285.에서 이러한 제목으로 번역하였다. 39) John Stephen Piper, 165. 40) John Stephen Piper, 165. - 13 - 간의 무능성 등의 교리에서부터 촉구의 사용이 부적절한 것이라는 결론을 끌어내지는 않았다. 그는 말한다. “죄인들은…구주께로 와서 그를 영접하도록 그리고 그들의 마음을 구주께 드리도록, 복음이 허락하는 모든 결정적이고 고무적인 방법을 동원하여 열렬히 초청되어져야 한다.”고 한다.41) 에드워즈는 하나님의 주권을 믿었지만 그것이 청중들의 반응을 열열히 호소하는 것을 방해하지는 않았다. 그는 이렇게 말한다. “전부 하나님이 하고 또 전부를 우리가 한다. 하나님은 하나뿐인 권능자이시며 근원이시다. 우리만이 적절한 행위자들이다. 우리는 전적으로 수동적이며 또 전적으로 능동적이다. 성경을 보면 같은 일이 하나님에 의한 것으로 또 인간에 의한 것으로 나타난다. 하나님이 회개시킨다(딤후2:25). 사람이 회개한다(행2:38)등.” 그래서 에드워즈는 하나님의 말씀에 반응하여 구원을 받으라고 강력하게 촉구했다.42) 에드워즈의 거의 모든 설교에서 교리 논증이후에 후반부에 등장하는 적용이라는 부분에서 이러한 점이 잘 나타난다. 6.7. 일곱째, 마음의 작용을 탐구하라. 에드워즈는 인간의 마음에 대하여 깊이 있는 통찰을 가졌다. 이러한 그의 지식은 청교도들이 즐기는 내적 성찰으로부터 유래한다. 그리고 대각성 운동 기간에 많은 종교적인 경험들에 대한 주의 깊은 시험에서 마음의 작용에 대한 탁월한 이해력을 얻었다. 성경에 있는 하나님의 증거에 의해서 비상한 통찰력을 가졌다.43) 이러한 마음에 대한 통찰력은 영혼의 깊은 수술에 도움이 되었고, 마음속에 있는 비밀들을 드러내는 설교를 가능케 했다. 그는 외과 의사와 같이 인간의 마음을 깊이 탐구하는 설교를 했다.44) 6.8. 여덟째, 기도가운데 성령께 복종하라. 설교의 목적은 그것의 성취를 위하여 하나님의 자비를 철저하게 의지하는 것이다. 따라서 설교자는 기도에 의하여 하나님의 영향아래 자신의 설교를 위치시키려고 애써야 한다. 성령은 이러한 방법으로 설교자를 도우신다. 그러나 조나단 에드워즈는 성령이 순간순간 무슨 말을 하라는 것까지 제안하면서 설교자를 돕는다고는 생각지 않았다. 성령은 가슴을 거룩한 감정으로 채우고 가슴은 입을 채운다. “어떤 사람이 은밀히 기도할 때 거룩하고 생동적인 기분이 된다면 그것은 설교의 주제와 표현에 있어서 멋진 영향을 미칠 것이다.” 그는 자기 시대의 젊은 목사들에게 충고한다. “켜서 비취는 등불이 되기 위해서는 하나님과 친밀하게 동행하여야 하고, 그리스도와 가까이 교제해야 한다. 그렇게 하는 사람들은 그리스도에 의해 비췸을 받고 또 불붙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더욱 더 하나님을 찾아야 한다. 그리고 빛과 사랑의 근원이신 그 분과 대화해야 한다.”고 한다.45) 이러한 충고를 하였던 에드워즈는 자신이 친히 그러한 삶을 살았다. “나는 해마다 나의 시간의 대부분을 하나님을 생각하는 데 사용했다. 종종 숲이나 한적한 곳을 홀로 산책하면서 묵상하고, 독백하고, 기도하고, 하나님과 대화한다. 이럴 때 언제나 나의 숙고한 바를 노래로 부르는 것이 나의 습관이었다. 어디에서든지 대체로 나의 기도는 절규하는 듯한 기도였다. 내 가슴속의 41) John Stephen Piper, 168. 42) John Stephen Piper, 170. 43) John Stephen Piper, 171. 44) John Stephen Piper, 171. 45) John Stephen Piper, 172. - 14 - 내적인 불길이 고개 내미는 호흡으로서의 기도는 나에게는 자연스러운 것으로 보인다.” 개인적인 기도 이외에 에드워즈는 스코틀랜드로부터 번져온, 좀 더 광범위한 그 시대의 기도 운동에도 헌신했다. 그는종교의 부흥과 땅 위에서의 그리스도의 왕국의 진보를 위한 특별한 기도에 있어서 하나님의 백성들의 명백한 일치와 가시적인 연합을 승진시키기 위한 한 작은 시도라는 기술적인 제목을 가진 작품을 썼다.46) 한마디로 그는 기도로 성령께 복종하는 기도의 사람이었다. 6.9. 아홉째, 상한 심령과 부드러운 마음을 가져라. 에드워즈의 힘의 비결 중에 하나는 가장 무거운 문제들도 감당할 수 있었던 ‘상한 심령의 부드러움’이었다. 우리는 그의 행동의 향기를 그의 다음과 같은 말에서 알아낼 수 있다. “모든 은혜로운 감정은 상한 심령의 감정이다. 그리스도인의 참 사랑은 겸손한 상한 심령의 사랑이다. 성도의 욕망은 아무리 열렬한 것이라도 겸손한 욕망이어야 한다. 그들의 소망은 겸손한 소망이며 그들의 기쁨이 말할 수 없는 정도이며 영광으로 가득찬 것일지라도 역시 겸손하고 상한 심령의 기쁨이어야 한다. 그리고 그것은 그리스도인들을 더욱 심령이 가난한 자로, 더욱 어린애같이, 그리고 더욱 기꺼이 보편적인 외로운 행동을 할 마음이 있는 상태로 남겨두는 것이다. 그래서 에드워즈는 목사들은 조용하고, 양과 같은 그리스도의 성품을 개발해야 한다고 한다.” 에드워즈의 능력은 바로 상한 심령의 감정에서 나왔다.47) 6.10. 열째, 강렬하게 설교하라. 에드워즈는 그가 선포하는 진리를 굳게 믿었기 때문에, 또 그의 청중들을 깜짝 놀라게 할 실재를 간절히 열망했기 때문에, 1740년 휫필드가 노샘프톤 교회에 방문하여 에드워즈의 강단에서 이 실재에 관하여 힘있게 설교했을 때, 그는 예배 시간 내내 울었다. 그는 하나님의 위대한 일에 대하여 냉담하거나 부주의하거나 무관심한 또는 경솔한 방식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집이 불에 타 자신의 아이들 위에 무너지는 것에 대하여 냉정하게 토론하고 있는 아버지의 모습으로 상상할 수밖에 없었다. 설교에 있어서 강렬함의 결여는 설교자가 믿지 않고 있거나 자신이 이야기하는 바에 의하여 한 번도 강하게 붙잡혀본 바 없다는 것이요, 아니면 그 주제가 중요하지 않다는 것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에드워즈의 경우에는 결코 그렇지 않았다. 그는 언제나 그가 선포해야 하는 진리의 비중에 대한 경외감을 갖고 있었다. 당 시대인 중의 한 명이 에드워즈의 웅변은 “논지의 압도적인 무게와 감정의 강렬함으로 중요한 진리를 청중들 앞에 보여주는 힘이었다. 말하는 이의 온 영혼이 개념과 전달의 모든 부분에 쏟아 부어 졌다”고 한다.48) 46) John Stephen Piper, 172. 47) John Stephen Piper, 174~175. 48) John Stephen Piper, 175. - 15 - 7. 조나단 에드워즈의 교리 설교(교리 진술 설교) 에드워즈의 설교는 한마디로 교리 설교(교리 진술 설교)라고 할 수 있다. 교리 진술 설교라고 하면 조금은 생소한 설교형식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에드워즈는 어떠한 성경 본문을 설교하고자 할 때, 제일 먼저 그 말씀 안에 담겨 있는 교리가 무엇인가를 발견하려고 하고, 그것을 한 문장으로 뚜렷하게 진술한다. 그리고 한 문장으로 작성된 교리 진술(교리 문장) 을 논증하는 방식으로 설교문을 세밀하게 작성하고, 교리 논증을 한 내용 안에서 실제로 실천적으로 적용 원리와 지침들을 자세하게 작성하여 실제로 작성한 설교문을 암기하여49) 그대로 설교를 한다. 에드워즈의 교리 설교는 다음과 같이 청교도들의 설교의 구조에 나타난 교리 설교의 특징을 따르고 있다. 청교도의 설교는 삼 단계로 구성되었는데, 그것은 '본문의 의미 파악-본문에서 교리 도출교리의 일상적인 삶에 적용'이다. 이와 같이 청교도 설교 구조에 나타난 중요한 두 가지 특징은 '교리에 대한 강조'와 '교리에 근거한 실제적인 삶에 대한 강조' 였다. 물론 여기에서 교리라는 것은 엄격 한 의미에서 오늘날 조직신학에서 말하는 교리라기보다는 우리가 믿고 따라야 할 '신앙의 원리'라 고 하는 것이 더욱 옳은 표현일 것이다. 또한 청교도의 설교에서 교리들은 설교의 전개에 있어서 오늘날 설교의 '대지(大旨)'의 개념으로 이해해도 무방하다.50) 그래서 에드워즈의 교리 설교 혹은 교리 진술 설교라고 할 때, 오해 하지 말아야 한다. 단순히 개혁파 조직신학적인 측면에서 교리를 강의하는 것이 아니며, 또한 개혁파 성경신학적인 방식의 교리 설교도 아니라는 것이며, 단순히 교회사적인 방식의 역사적인 서술과 변증학적인 방식의 교리 설교가 아니며, 또한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가르침이나 실제적인 지침이나 방식과 원리에 치중하는 실천적인 방식의 윤리 강론과 같은 교리 설교도 아니라는 점이다. 에드워즈의 교리 설교는 이러한 모든 분야를 종합적으로 활용하는 설교 방식이다. 설교하고자 하는 본문의 저자이신 성령 하나님께서 말하고자 하는 의도를 파악하여, 서론에서 한 문장으로 교리(혹은 교훈이나 신앙의 원리)를 진술하고, 그 교리 진술을 바탕으로 성경을 강해하는 방식의 설교이다. 이것을 교리 진술 설교 방식이라고 언급한 것이다. 7.1. 조나단 에드워즈에게 교리 진술 설교의 기원 7.1.1. 청교도의 교리 설교의 영향 교리 진술 방식의 설교는 청교도들의 방식이었다. 뉴잉글랜드 이주 3세대인 에드워즈는 영국 청교에게서 전수된 선배들의 청교도 설교 방법론에 영향을 받았다. 1638년 발간된 윌리암 에임스(William Ames, 1576~1633)의 「신학의 정수」(The Marrow of Sacred Divinity)51)와 코튼 매더(Cotton Mather, 1663~1728)의 「목회지침」(Manductio ad Ministerium)이 에드워즈 설교에 많은 49) 청교도 전통을 따라서 에드워드도 원고를 암송하였을 것으로 추론할수 있다. 50) 김창훈, 「한국 교회 강단의 부흥을 위한 하나님 중심적 설교」(서울: 호밀리아, 2023), 171. 51) 「신학의 정수」는 뉴잉글랜드에서 가장 영향력이 컸다. 뉴잉글랜드에서 이 책은 일반적으로 그 당시의 칼빈주의 신학을 가장 잘 정리해놓은 책으로 간주되었다. 이 책은 프랜시스 투레틴(Francis Turretin, 1623-1687)의 ‘변증신학 강요’가 등장한 18세기까지 하버드와 에일 대학의 필독서였다(모든 학생이 이 책을 암기하였고 선배가 후배를 수시로 불시에 점검 했다.). 토머스 후커(Thomas Hooker 1586-1647)와 잉크리스 메더(Increase Mather 1639-1723)는 ‘신학의 정수’를 건전한 신학자를 만드는데 성경 다음으 로 중요한 책으로 추천했다. 조나단 에드워즈는 자신이 소유하고 있던 이 책 복사본에 엄청난 난외주를 달아 놓았고, 에임스에게 힘입은 내용에 대해 감사했다. - 16 - 영향이 되었다52). 청교도 가운데 그 누구보다도 청교도의 아버지로 일컬어지는 윌리암 퍼킨스(William Perkins, 1558~1602)의 「설교의 기술」(The Art of Prophecying, 1592)과 「목회적 소명」(Of The Calling of the Ministerie)은 청교도 방식을 따르는 에드워즈의 설교에 많은 영향력을 미쳤다. 비키는 “퍼킨스의 설교 방식은 이후의 여러 세대에 영향을 미쳤다. 이언 브레워즈는 그의 설교에 관해 이렇게 언급한다. ‘퍼킨스가 단순한 설교를 강조한 것, 그리고 설교를 교리의 내용과 근거, 쓰임새의 순서로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17세기 말엽 이전까지 설교학 분야에서 당연한 정통 견해로 받아 들여졌다.”53) 비키는 “우리는 퍼킨스의 「설교의 기술」에서 체험적인 개혁파 설교의 발전에 기여한 몇 가지 주제를 보게 된다”고 하면서 6가지의 내용54)으로 정리한다. 그중에서 성경 본문에서 교리를 발견할 것은 셋째로 다음과 같이 권면한다. 셋째, 퍼킨스는 설교자들에게 성경 본문의 의미를 교리나 뚜렷한 가르침으로 구체화할 것을 권면 했다. 어떤 본문들에는 하나의 교리가 뚜렷하게 담겨 있다. 그리고 다른 본문들의 경우에는, 설교 자가 건전한 논리와 추론을 통해 교리들을 이끌어낼 수 있다. 또 성경에서 묘사되는 인물들의 사 례를 통해, 우리는 가정이나 국가, 교회에서 그와 유사한 위치에 있는 자들에게 적용되는 원리를 파악할 수 있다. 그런데 이처럼 정당한 귀결로서 성경에서 이끌어낸 교리들은, 다른 성경 본문들 에서 가져 온 몇 가지 증거로 확증되어야만 한다. 이와 달리 그저 인간적인 증거들은, 어떤 교리 가 옳음을 입증할 권위를 지니지 못한다.55) 청교도들은 이러한 퍼킨스의 가르침을 따라 성경에서 발견된 교리를 한 문장으로 정확하게 진술한 이후에 교리 진술을 논증하면서 교리를 설명하는 것이 설교의 본론이 된다. 대부분의 청교도들은 퍼킨스의 설교학을 따라서 성경에서 교리를 찾고 그것을 논증하고 설교한다56). 이러한 청교도들의 설교 방식의 영향 아래에서 에드워즈의 교리 설교를 이해해야 합니다. 그는 거의 모든 설교의 서론에서 성경 본문을 한 문장의 교리로 명확하게 진술하고 있다. 이러한 52) Ralph G. Turnbull, “에드워즈 설교 스타일”, 235~237. 53) Joel R. Beeke, 237~238. 54) Joel R. Beeke, 238~238. “첫째, 퍼킨스는 하나님의 말씀을 매우 권위있게 여기는 견해를 제시했다. 둘째, 퍼킨스는 성경을 정확하고 지혜롭게 연구할 것을 설교자에게 권고한다. 신학적 해석, 폭넓은 의미 의 성경적 해석, 역사적 해석, 기도에 의존한 해석, 문자적이며 문법적인 해석, 문맥적인 해석, 수사학 적인 해석. 셋째, 퍼킨스는 설교다들에게 성경 본문의 의미를 교리나 두렷한 가르침으로 구체화 할 것을 권면했다. 넷째, 퍼킨스는 설교자들이 교리를 회중의 삶에 적절히 적용하도록 가르친다. 청중의 성격을 일곱가지로 분류한다. 다섯째, 퍼킨스는 설교자들에게 성령님의 역사로 나타나는 자유와 진정성, 능력에 힘입어 말씀을 전할 것을 권면한다. 여섯째, 퍼킨스는 목회자들에게 그리스도를 전할 것을 권면했다. ‘가장 중요한 요점은 이것입니다. 그리스도께 힘입어, 그분을 찬송하는 마음으로 한분 그리스도만을 설 교하십시오.’라고 정리한다.” 55) Joel R. Beeke, 240. 56) 이러한 교리 진술 방식의 예를 몇 가지만 청교도들의 실체 설교와 도서에서 언급하면 이러하다. 존 오 웬은 「그리스도의 영광」- 요한복음 17:24절에서 “이 세상에 태어나 영원한 세계에 이르기까지 신자들 이 누리는 최고의 특권과 진보 가운데 하나는 그리스도의 영광을 보는 데 있다”는 교리로 설교하고 정 리하여 출판했다. 리차드 백스터는 「회심」 - 에스겔 33:11절의 말씀에서 일 곱 가지의 교리를 진슬하 고 설교하고 정리하여 책으로 출판했다. 존 플라벨은 「마음 참된 성도의 마음」 - 잠언 4:23절의 말씀 에서 “본문에 담긴 교리 : 그 어떤 상황 속에서도 마음을 지키고 바르게 유지하는 것은 그리스도인 삶 에서 중차대한 일이다”라는 교리로 설교하고 출판했다. 토마스 굳윈은 「어둠 속을 걷는 빛의 자녀들」 - 이사야 50:10,11절의 말씀에서 “하나님의 자녀도 어둠 속을 걸을 수 있다”는 교리로 설교하고 출판 했다. 리차드 십스는 「돌아오는 배역사」-호세가 14장 한 장을 강론하면서 매 절마다 교리를 진술하고 설교 하고 정리하여 출판했다. 오바댜 세즈윅은 마태목음 12:31 절을 설교하면서 “교리- 성령을 거스른 죄를 제외하고는 어떤 종류의 죄인이든, 또 어떤 종류의 죄든 모든 사람에게 용서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 다.” 라는 교리로 설교했다. 스테판 차녹은 「당신의 거듭남 확실합니까?」- 요한복음 3:3~7절에서 “본문에서 발견되는 교리 : 영혼의 중생은 복음적이고 영광수러운 상태에 들어가기위해서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라는 교리로 설교하고 정리하여 출판했다. 토마스 빈센트는 「보지못한 그리스도를 행한 참된 성도의 사랑」-베드로 전서 1:8절에서 세가지의 교리를 발견하고 설교했다. 등. - 17 - 것은 그가 영향을 받은 청교도들의 전통이 아니라고 아무도 말할 수 없을 것이다. 또한 퍼킨스의 성경에서 교리를 발견하고 그것을 논증하는 방식의 설교를 가르치면서 교리만 설명하는 것은 설교가 아니라, 회중들의 일곱 가지 성격57)을 파악하여 적용을 해야 함을 네 번째에서 강조하고 있다. “넷째, 퍼킨스는 설교자들이 교리를 회중의 삶에 적절히 적용하도록 가르친다. … 다른 영적 상태에 놓은 회중에게 각기 다른 적용 점을 제시하는 설교를 가리킨다.”58) 설교를 듣고 있는 회중들의 다양한 성격을 파악하고 교리를 적용하는 것을 강조하는 청교도들의 설교 방식은 에드워즈의 설교에 그대로 영향을 미쳤다. 7.1.2. 부친 티모시 에드워즈의 영향 에드워즈의 교리 설교의 영향을 끼친 인물은 누구보다도 그의 부친인 티모시 에드워즈(Timothy Edwards, 1669-1758)이라고 할 수 있다. 예일판 에드워즈 설교 전집 26권 중에서 첫 번째 설교 전집인 10권에서 다음과 같이 언급한다. “티모시 에드워즈는 모든 면에서 영향렸있고 성공적인 설교자였지만, 그의 현존하는 설교들은 그가 지적이고 올바르더라도 다소 상상력이 없는 설교자였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의 출판된 설교와 Windsor Farmes에서 Stoughton에 의해 필사된 네 개의 원고 설교에 예시된 형식은 보수적 형식이며(적어도 17세기 후반에는) 본문, 교리, 적용의 세 가지 기본 구분이 있습니다.” “티모시 에드워즈는 26장 9절에 대한 적당한 길이의 설교에서 교리(Doctrine)에 23개 이상의 번호가 매겨진 표제를 사용하고 적용(Application)에서 44개를 사용한다. 더욱이 이들 표제 중 많은 표제(각각 평균 100단어 미만)는 번호가 매겨진 부제목을 포함하고 있다. … 그의 설교는 성경의 인용문들로 가득 차 있고, 언어는 거의 눈에 띄지 않을 정도로 ‘평범하다’. 어조는 솔직하고 진지하며, 가장 분명한 활력의 원천은 마을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에 대한 빈번한 명시적57) Joel R. Beeke, 241~244. 1. 무지하고 가르치기 힘든 불신자들. 이런 이들에게는 하나님의 말씀에 관한 교리를 분명하고 조리 있게 제시할 필요가 있다. 또한 그들의 양심을 자극하고 책망하는 일 역시 필요하다. 2. 무지하지만 가르칠 수 있는 불신자들. 이들에게는 기독교 신앙의 근본 교리들을 가르쳐야 한다. 퍼킨 스는 이들에게 자신의 책 「기독교의 기본 원리」(Foundations of the Christian Religion)에 담긴 내 용을 가르칠 것을 추천한다. 3. 약간의 지식은 있지만 아직 낮아지지 않은 자들. 이들의 경우에는 특히 율법을 선포하고, 그 자신들의 죄를 슬퍼하며 회개하도록 이끌어야 한다. 그런 다음에는 복음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 4. 낮아진 자들. 설교자는 이들에게 너무 성급하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해서는 안 된다. 오히려 그는 먼저 이들의 겸손해진 태도가 신앙에 뿌리를 둔 하나님의 구원 사역에서 흘러나온 것인지, 아니면 그저 일 반적인 죄책감에서 유래한 것인지를 잘 판단해야 한다. 5. 믿는 자들. 이들에게는 칭의와 성화, 견인의 핵심 교리들을 가르쳐야 한다. 이와 더불어 더 이상 양심 의 가책과 저주를 주는 것이 아닌, 삶의 규범이 되는 율법을 제시해야 한다. 아직 신앙을 받아들이기 이전인 사람들에게는 율법과 저주를 함께 설교해야 하지만, 그들이 회심한 후에는 저주 없이 율법만을 전하면 된다. 6. 신앙이나 실천의 측면에서 타락한 자들. 이들은 신앙이나 지식에 있어서, 또는 그리스도를 붙드는 일 에 있어서 퇴보한 자들이다. 어떤 이들이 지적으로 타락한 경우, 그들은 자신들이 오류를 범한 그 교 리를 다시가르침 받아야 한다. 또 어떤 이들이 그리스도를 붙드는 데 실패한 경우, 그들은 자기 안에 은혜의 표지들이 있는지 점검하고 복음의 교정책이 되시는 그리스도께로 나아가야 한다. 그리고 실천 적인 면에서 타락한 자들은 죄악된 행실에 빠진 자들이다. 설교자들은 율법과 복음을 선포함으로써, 그들이 다시 회개하도록 인도해야 한다. 7. 뒤섞인 상태에 있는 자들. 이는 한 회중 안에 신자와 불신자들이 뒤섞여 있는 상태를 가리킨다. 혹은 개별적인 신자의 경우, 그의 마음속에위의 여섯 가지 성향이 뒤섞여 있는 상태를 나타낼 수도 있다. 만약 퍼킨스가 언급한 것이 후자의 경우라면, 그들에게 율법과 복음을 어느 정도의비율로 제시해야 할 지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많은 지혜가 요구된다. 58) Joel R. Beeke, 241. - 18 - 인 언급이다. 대체로 청교도적 형태이며, 상부구조의 상상력과 아름다움에 결여되어 있는 것을 구성하고 있다.”59) 에드워즈는 어려서부터 부친인 티모시 에드워즈의 설교를 듣고 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원고 설교의 중요성을 인식하였을 것이고, 부친의 설교에서 상상력과 수사적인 기법을 사용하지 않는 설교의 기본적인 구조인 본문, 교리, 적용의 형식을 습득하게 되었다. 이러한 부친의 설교는 조나단의 교리 진술 방식의 설교에 그대로 투영되고 있다고 할 것이다. 7.1.3. 조부 솔로몬 스토다드의 영향 에드워즈의 설교에 영향을 미친 또 다른 사람은 그의 조부 솔로몬 스토다드(Solomon Stoddard, 1643~1729)60)였다. 스토다드는 에드워즈 설교의 실제에 있어서 살아있는 본보기가 되었고, 열정적인 설교자로 특별히 1726년에서 1729년까지 노샘프턴 설교 강단을 공유하면서 외조부의 뛰어난 설교를 통하여 영향을 받았다. 스토다드는 아마도 에드워즈가 젊었을 때 만난 가장 위대한 사람이었을 것이며, 가족 경건은 비전 을 향상시켰을 것이다. 물론 스토다드의 설교의 외형적 형태는 부친 티모시 에드워즈가 사용한 것 과 동일하고, 유일한 차이점은 제목과 소제목의 수가 줄어들어 각 제목 내에서 보다 완전한 발전 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에드워즈의 설교와 비교할 때, 스토다드의 설교들은 매우 구조적이 고 공식적으로 보수적이다. 설교 형식 구조 내에서 스토다드는 숭고한 자신감의 문체 자세로 자유 롭게 범위를 지정했다. 그는 ‘평범한 스타일’에 자신의 개성을 강하게 가미했으며, 날카로운 비 문법적 표현 능력을 타고났고, 이미지와 은유의 은혜에 크게 의존하지 않고 여전히 중요한 구어체 관용구를 만들었다. 그가 가장 좋아하는 장치 중 하나는 그가 설교의 주요 부분의 일부(또는 전 체)에서 사용하기 쉬운 질문 답변 제목이다. 스토다드의 손에서는 가장 지루하고 현학적인 전략이 될 수 있는 이 전통적인 장치가 강력한 수사적 도구가 되었다. 진술된 질문에 대한 연속적인 답변 의 바로 그 추진력은 청자들의 마음을 논증의 단계에서 단계로 옮기는 반면, 수사학적 질문의 단 순한 장치61)는 인상적인 법정의 힘을 산출하도록 조종했다. 논증의 상당 부분은 논리가 아니라 수 사학의 패턴에 따라 구조화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질문-답변 패턴으로 구성된 일련의 주장 에는 논리의 불가피성이 어느 정도 있습니다.62) 전기를 쓴 마즈던은 “에드워즈가 어려서부터 할아버지(솔로몬 스토다드)의 저서를 적어도 몇 권63)을 읽었고, 종종 그의 힘있는 설교를 들었고, 복음 전도의 긴박성(인디언을 비롯한)과 지옥불 설교에 대한 실제 설교를 보았다. 에드워즈는 스토다드에 대해 ‘강한 정신력과 큰 은혜와 큰 권위와 중후한 용모와 언변과 행동을 소유한 대단히 뛰어난 사람’이라고 묘사”했으며, 1727 59) Jonathan Edwards, 「The Works of Jonathan Edwards(vol.10.): Sermon and Discourses(1720–1723)」, Edited by Wilson H. Kimnach, (New Haven: Yale University press, 1992), 10~11. 벤저민 트럼불 (Benjamin Trumbull)은 1735-36년의 부흥을 논하면서, “티모시 에드워즈]보다 더 큰 성공을 거둔 목사 는 없었고, 이제 그의 영혼은 그리스도에 대한 특별한 영혼의 집회에서 크게 새로워졌다”(코네티컷 [뉴 헤이븐], 2,140). 라고 하였다. 60) 스토다드(Stoddard)는 매사추세츠 신정 정치 후기의 위대한 설교자 중 한 사람이었고, 동방보다 코네티 컷 계곡에서 신정 분위기가 조금 더 오래 지속된 것은 강단과 교회 정치에 대한 그의 노력 덕분이었습니 다. 그는 "교황 스토다드(Pope Stoddard)"는 반쯤 불경스럽게 불렸지만 웅장하게 설교했다. 61) 질문. 하나님은 어떤 조건으로 이 포로로부터의 구원을 제안하십니까? 답 1. 구원의 대가를 정한다는 조건이 아니다. 2. 나중에 그것을 위해 하나님께 보답한다는 조건이 아니라. 3. 그러나 그것을 그리스도 를 통한 값없는 선물로 받아들이는 조건으로, 더욱이, 매우 자주, 머리에 있는 논문의 결론이나 진술은 삼단 논증의 결론에 어조로 상응하는 격언의 절정에서 강력하게 제안됩니다. 62) Jonathan Edwards, 「The Works of Jonathan Edwards(vol.10.): Sermon and Discourses(1720–1723)」, 12. 63) 「사람들이 죄 짖지 않도록 하기 위해 지옥의 두려움을 말하는 것의 효력」, 「회심에 관한 소고」 (1719), 등을 읽고 친숙했을 것이다. - 19 - 년 묵상집에서 “원죄와 모든 죄성과 습관과 행동 원리를 가진 사람 가운데 네가 만났던 최고의 철학자는 의심할 여지없이 이 도시 노샘프턴의 스토다드 목사님이다.”라고 했다.64) 에드워즈 부친 티모시 에드워즈과 외조부 솔로몬 스토다드의 장점을 수용하여 자신의 설교를 형성하게 되었다. “재능과 성격에서 다소 다른 티모시 에드워즈와 솔로몬 스토다드는 에드워즈가 설교 기술을 익히는 동안 영향을 준 것으로써 운 좋게도 서로를 보완했다. 한 중요한 시점에 그들의 영향력은 사실상 합쳐졌다.”65) 에드워즈는 솔로몬 스토다드에게서 부친 티모시 에드워즈에게 볼 수 없었던 웅변적인 설교와 수사법을 활용하는 설교를 배울 수 있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7.2. 조나단 에드워즈는 교리 설교(교리진술 설교) 방식 에드워즈의 설교의 방법에 대하여 로이드 존스는 그의 설교는 강의가 아니었으며, 한 본문에 대한 주석자도 아니었다고 말하면서 다음과 같이 언급한다. 에드워즈는 본문에서 출발했다. 또한 언제나 성경적이었다. 그는 단순히 어떤 주제를 선택하여 그 것에 대해서 말하는 사람이 아니었다. 물론 교리를 해설할 때는 예외이다. 하지만 그런 경우에도 본문을 선택했다. 그는 언제나 강해식이었으며 한결같이 분석적이었다. 또한 분석적 두뇌를 가지 고 있어서 본문과 자신의 말을 나누었다. 그는 메시지의 핵심을 찾기원했다. 그의 놀라운 지력 속 에 들어 있는 비평적이고 분석적인 요소가활동을 한 것이다. 그가 그렇게 한 것은 어떤 구절이나 대목에서 가르치는 교리에 도달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런 다음에 그는 교리에 대해서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성경의 다른 곳에서는 그것이 어떻게 나타나는가와, 다른 교리들과 그 교리와의 관계를 제시하고 진리를 확증한다. 그러나 그는 거기서 결코 중단하지 않았다. 언제나 적용이 있었다. 그 는 사람들에게 설교하고 있는 것이지 논문을 발표하고 있는 것이거나 자기 생각을 회중 앞에서 표 현하고 있는 것이 아니었다. 그는 언제나 듣는 사람들에게 진리를 심어주고 그 진리를 적용하게 하는 데 관심이 있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그는 설교란 언제나 "뜨겁고 진지해야 한다고 믿었다. 다시 한번 여러분에게 말씀드리지만 우리는 여기에서 거대한 지성인과 명석한 철학자를 다루고 있 다.66) 에드워즈는 설교 구조를 작성할 때, 자신의 시대의 방식을 따랐다. 청교도 설교는 뜻이 분명하게 선포되었으며, 스승들에 의해 혹은 성스러운 기술의 모범을 따라 만들어진 표본에서 거의 벗어나지 않았다. 먼저 본문을 낭독하고 하나의 주제 아래 교리가 설명되었다. 몇 개의 요지를 서론으로 설교를 시작하고, 논리적인 순서로 몇 개의 단락을 전개하고 뒤따라 나오는 적용에는 주제의 전개, 예화, 추론 등이 포함되어 있다.67) 우리는 에드워즈의 교리진술 설교의 세 가지의 두드러진 구조를 알 수 있다. 첫째, 서론으로 짧은 본문 해설과 교리 진술을 한다. 둘째, 교리를 중심으로 논지의 세분화와 논증을 한다. 셋째, 논증한 교리를 바탕으로 한 실천적인 적용 혹은 활용으로 설교를 마친다. 이러한 에드워즈 설교와 구조와 방법은 출판된 그의 전체 설교에서 거의 예외 없이 일관성 있게 발견된다. 그러면 그의 출판된 설교 가운데 시기별로 총 6편의 설교68)를 분석하고 교리진술 설교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가를 고찰해 보자.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의 설교는 초기나 중기나 말기에 동일하게 교리진술 방식의 설교로 구성되어 있다. 64) George M. Marsden, 177~190. 65) Jonathan Edwards, 「The Works of Jonathan Edwards(vol.10.): Sermon and Discourses(1720–1723)」, 15. 66) D. M. Lloyd Jones, 369-370. 67) Ralph G. Turnbull, "설교문의 구조", 「그 말씀 1999년 1월호」(서울: 도서출판두란노, 1999), 93. 68) 조나단 에드워즈의 설교중에 시기별로 다음의 6편을 선택하여 분석하고자 한다. 첫째, 1720년 이사야 3:10절(첫 설교) 둘째, 1729년 고린도전서 1:29~30절 셋째, 1738년 고린도전서 13장을 연속 설교 넷째, 1739년 이사야 51장 8절 다섯째, 1750년 고별설교 고린도후서 1장 14절 여섯째, 1756년 시편 89:15절(b)(말기설교) - 20 - 7.2.1. 교리 진술 설교의 도입 : 성경에서 교리를 설교의 서론을 구성하는 방식은 다양하다. 여기서는 에드워즈가 설교의 서론을 어떻게 구성하고 있는 가를 고찰해 보고자 한다. 첫째, 청중의 관심을 유도한다. 둘째, 본문의 전후 문맥을 살피면서 본문의 위치를 파악한다. 셋째, 본문의 단어나 어구를 설명한다. 넷째, 본문의 요지 설명한다. 7.2.2. 교리 진술 설교의 교리 논증 : 교리에서 논증을 첫째, 교리를 한 문장으로 진술과 본문에 담겨 있는 교리임을 입증한다. 둘째, 교리 진술 문장을 여러 개의 논증으로 구분한다. 셋째, 논증을 다시 소논지로 구별한다. 넷째, 성경으로 논증한다. 7.2.3. 교리 진술 설교의 적용 : 논증에서 적용을 첫째, 교리 논증안에서 적용원리들 구분한다. 둘째, 청중 대상별로 구체적으로 적용한다. 셋째, 책망의 항목들을 나열한다. 넷째, 권면의 항목들을 나열한다. 다섯째, 위로와 복락의 항목들을 언급한다.. 여섯째, 구체적인 제침의 항목들을 언급한다. 7.3. 조나단 에드워즈는 교리 진술 설교 실제 7.3.1. 조나단 에드워즈의 사역 초기(1721~1728) 교리 진술 설교의 구조와 방법 출판된 전집에 의하면 에드워즈가 설교한 첫 번째 본문은 이사야 3:10절 “너희는 의인에게 복이 있으리라 말하라 그들은 그 행위의 열매를 먹을 것임이요”이다69). 그는 이 본문으로 “그리스도인의 행복(Christian Happiness)”제목으로 설교합니다. 설교의 구조와 방법을 살펴보면 이러하다.70) 서론에서 합리적인 사람이라는 표현으로 시작하면서 설교를 듣는 자들의 이성을 자극한다. 합리적인 사람은 하나님께서 그의 명령의 말씀에 순종하여 유익을 얻도록 도록 설득하심을 강조(욥기 22:2~3절)하면서 경건한 사람을 확신시키는 것이 하나님의 경건의 특별한 임무임을 상기시킨다. 그러면서 본문의 전 문맥으로 나아간다. “하나님은 이 장의 시작 부분에서 유다 자손에 대한 크고 두려운 심판을 책망하셨다.”(사 3:1, 4~5, 8~9) 그리고 나서 본문의 한 문구를 간략하게 해설한다. “그러나 의인에게 말하여 그에게 확신을 주어 ‘그가 잘 되리라’고 알게 하십69) 설교한 해가 1720년을 기록되어 있다. 70) Jonathan Edwards, 「The Works of Jonathan Edwards(vol.10.): Sermon and Discourses(1720–1723)」, 294~307. - 21 - 시오. 그리고 여기서 우리는 전능하신 분께서 [의로운] 사람에 대해 어떤 특별한 관심과 관심을 갖고 계신지 관찰할 수 있습니다.” 본론에서 제일 먼저 본문에 담겨 있는 교리를 한 문장으로 진술한다. “선한 사람은 그의 외적 환경이 어떠하든 행복한 사람입니다.”(DOCTRINE : A good man is a happy man, whatever his outward circumstances are.) 이렇게 교리 진술을 따라 교리를 논증한다. 논증 1. 선한 사람의 외적 또는 세상적인 상황은 때때로 매우 고통스럽다. 논증 2. 선한 사람은 어떤 상황에 있더라도 행복하다. 소논지 1. 첫째. 세상의 어떤 악도 그에게 진정한 상처를 줄 수 없기 때문이다. 소논지 2. 둘째, 경건한 사람은 영적인 특권과 이점, 기쁨과 만족 때문에 그가 처한 어떤 상황에서도 행복하다. 소논지 3. 셋째, 마지막으로 영원한 행복의 완성을 향유 한다는 즐거운 희망과 확실한 기대에서 탁월함, 위대함을 묘사하는 척, 또는 가장 교묘한 단어 구성으로 천국의 행복이 지속되는 것은 그것을 어둡게 하고 흐리게 하는 것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교리 논증 부분 결론 : 경건한 사람은 그가 처한 세상의 어떤 상황에서도 행복하다. 적용(Use)에서 5가지 논증으로 교리에서 가능한 추론으로 적용한다. 적용 1. 그러면 경건한 사람은 어떤 현세적 고난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추론할 수 있다. 적용 2. 그러므로 우리는 참된 경건의 탁월하고 바람직한 본성을 볼 수 있다. 적용 3. 따라서 우리는 종교와 경건의 규칙에 따라 걷는 것이 가장 큰 지혜임을 배울 수 있다. 적용 4. 그러므로 우리의 의무에 그토록 큰 행복을 결합하는 데 있어서 하나님의 크신 선하심을 배웁시다. 적용 5. 그러므로 우리는 고난 중에 있을 때 치유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심지어 종교와 경건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을 배운다. 또한 적용에서 구체적으로 두 종료의 회중을 대상으로 교리와 추론을 구체적으로 적용한다. 대상 적용 1. 불경건한 자들에게: 그의 사악함을 버리고 종교의 길을 걷는 것. 당신은 이제 그 종교인의 행복에 대해 들었고, 그것은 당신이 아직 경험하지 못한 그러한 행복이다. 대상 작용 2. 경건한 자들에게는 종교와 경건의 길에서 그 훌륭한 길을 계속 나아가고 인내하며 발전하는 것이다. “당신이 시작한 곳으로 가십시오. 세상의 어떤 것도 당신을 낙담시키지 못하게 하십시오.” 이처럼 에드워즈는 생애 중 처음 설교에서부터 뚜렷하게 교리를 진술하고, 진술된 교리를 논증하고 교리를 적용하는 구조와 방식으로 설교를 하고 있다. 출판된 설교 전집 10권과 14권에 의하면 1721년에서 1728년 까지 설교한 총 설교는 약 80편71)에 이른다. 이 시기의 설교를 검토해 본 결과 설교의 길이와 무관하게 같은 형식으로 설교를 했음을 알 수 있다.72) 서론, 교리 진술, 71) 참고로 설교 번호와 달리 출판된 책에 있는 설교문의 숫자는 실제로 약 32편임을 알 수 있다. 참고로 http://edwards.yale.edu/research/sermon-index 에는 약 90편이 있다 72) 설교 번호 21번 약 1:12절로 설교하는 설교문은 교리없이 바로 적용만 다루고 있는 데, 설교 원고를 살 펴보면 오전시간에 본문을 중심으로 교리 진술과 교리 논증을 하고 오후에 적용을 설교한 내용임을 알 수 있다. (참고, 조나단 에드워즈, 「하나님의 영광과 존귀」15번째 설교)“(The doctrine was that those who love Christ shall receive of him a crown of life. You have heard the explication of this doctrine in - 22 - 교리 논증, 그리고 적용(Use, Application, 예외적으로 Improvement73))의 구조를 나타난다. 7.3.2. 에드워즈의 사역 중기(1729~1750) 교리 진술 설교의 구조와 방법: 노샘프톤(Northampton) 교회 에드워즈는 1729년 26세의 나이로 노샘프톤(Northampton) 교회에 담임목사가 되어 1750년(48 세)까지 약 22년 동안 목회하면서 설교를 하였다. 이 기간에 설교하는 내용 가운데 초기와 중기와 말기에서 네 편의 설교를 발취하여 설교의 구조를 고찰해 보고자 한다. 7.3.2.1. 첫째로, 1730년에 에드워드가 노샘프톤(Northampton) 교회에서 설교한 본문 중에 고린도전서 1:29~30절74)의 구조를 분석하여 보면 다음과 같다. 서론에서 전 문맥을 인용(고전 1:22, 27~28)하면서 세상 지혜자들을 어리석게 하시고 세상의 천한 자들과 멸시받는 성도들을 택하사 지혜롭게 하였음을 설명한다. 이렇게 하신 이유가 무엇인지를 주어진 본문과 연결하여 설명한다. 본문의 요지를 두 가지로 설명한다. 1. 하나님이 구속 사역을 통해 이루시고자 하는 목표가 무엇인가? 자신 자랑이 아니라 하나님에게 영광을 돌리기 위함이다.(고전 1:29,31) 2. 하나님이 구속 사역을 통해 어떻게 이런 목표를 이루시는가? 하나님의 구속사역을 절대적으로 직접적으로 의존해야 한다. (1) 첫째, 사람이 가진 모든 유익을 그리스도 안에서 있으며,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다. 그리스도는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속함이 되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이신 그리스도를 통해 모든 좋은 것을 얻게 된다. (2) 둘째, 모든 좋은 것을 얻기 위해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존해야 하는 또 다른 이유는 우리에게 그리스도를 주시는 분이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그리스도는 “하나님께로 나와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속함”이 되신다. (3) 셋째, 우리가 그리스도와 연합될 수 있도록 믿음을 주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우리는 성자와 성부와 성령을 의존해야 한다. 본론에서 제일 먼저 본문에 담겨 있는 교리를 한 문장으로 진술한다. “구속받은 자들이 모든 것을 절대적으로 하나님께 의존할 때 하나님은 구속 사역을 통해 영광을 받으신다.”(God is glorified in the wisdom of redemption in this, that there appears in it so absolute and the forenoon, wherein we have told you who those are that love Christ and briefly described the crown that they shall receive: it is that eternal life, joy, beauty and glory with which they shall be crowned in the other world. We showed that they should receive this crown, first, as a crown of victory; and second, as a royal crown wherewith they shall be crowned as kings, and here we showed what was to be their kingdom, what their royal robes, what their kingly palace, their glorious throne, their honor, their kingly riches, and their royal dainties upon which they are to feast forever. We are now come to make some application of these things to our practice and improvement in Christianity. APPLICATION. [I.] The first use is of instruction or inference. 73) 설교 번호 10번. 14번, 22번, 26번 등. 74) 설교 번호는 184번 인데, 이 본문으로 에드워즈가 2번 설교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는 데, 1730년 가을과 1731년 7월 8일이다. Jonathan Edwards, 「조나단 에드워즈 대표 설교선집」, 백금산 역(서울: 부흥과 개혁 사, 2005) - 23 - universal a dependence of the redeemed on him.) 이러한 교리로 두 가지로 논증을 전개한다. 논증 1. 구속받은 자들은 자신들의 모든 좋은 것을 위해 하나님께 모든 것을 절대적으로 의존해야 한다. 소논지 1. 첫째, 구속받은 자들이 가진 모든 좋은 것은 하나님께로부터 비롯된 것이다. (1) 구속받은 자들은 모든 것을 하나님의 은혜로 받는다. (2) 우리는 모든 것을 하나님의 능력으로 받는다. 소논지 2. 둘째, 구속받는 자들은 모든 것을 하나님께 의존한다. 소논지 3. 셋째, 구속받은 자들이 가진 모든 좋은 것은 하나님 안에 있다. (1) 구속받은 자들이 가진 모든 객관적인 선은 하나님 안에 있다. (2) 구속받은 자들이 가진 모든 선천적인 선은 하나님 안에 있다. 논증 2. 하나님은 구속 사역을 통해 높임과 영광을 받으신다. 소논지 1. 첫째,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완전하심과 충만하심을 주목하고 인식할 더 많은 기회와 의무가 있다. 소논지 2. 둘째, 이러한 것을 통해 상대적으로 또는 피조물의 영광과 비교할 때, 하나님의 영광이 얼마나 큰 알 수 있다. 소논지 3. 셋째, 하나님은 우리의 영혼 전부를 소유하시며, 우리의 존경을 받을 유일한 대상이시다. 적용(Use)에서 4가지 논증으로 교리에 근거한 적용을 한다. 적용 1. 우리는 구속 사업 안에서 하나님의 놀라운 지혜를 발견하게 된다. 적용 2. 그러므로 어떤 측면에서라도 모든 것을 절대적으로 하나님께 의존하는 것을 반대하는 교리나 신학 체계는 하나님의 영광을 손상시키며, 구속 계획을 왜곡하는 것이다. 적용 3. 그러므로 우리는 왜 믿음으로만 구속을 얻을 수 있는지를 배우게 된다. 적용 4. 우리는 하나님만 높이며, 모든 구원의 영광을 하나님께 돌려야 한다. 7.3.2.2. 둘째로, 1738년에 에드워드가 노샘프톤(Northampton) 교회에서 설교한 본문 중에 고린도전서 13장을 연속 설교75)를 했는데, 그 중에서 마지막 본문은 고린도 전서 13:8~10절의 구조를 분석하여 보면 다음과 같다. 서론에서 전 문맥을 인용(고전 13:8)을 요약하고, 본문을 두 가지로 설명한다. 1. 첫째, 사랑이 얼마나 가치 있고 탁월한지 보여준다. 은사는 다 없어지고 난 후에도 사랑은 남는다. 2. 둘째, 교회가 완전한 상태에 도달하게 될 때 이런 일이 일어날 것이다. 성령의 다른 은사들이 이중적으로 사라질 때, 첫째는 교회 처음 어린아이 시대가 끝난다. 둘째는 전투하는 교회 상태의 끝에 성령의 모든 일반 열매들이 사라진다. 그러나 사랑은 천국에서 남아 있다. “그때에는 주께서 나를 아신 것 같이 내가 온전히 알리라” 본론에서 제일 먼저 본문에 담겨 있는 교리를 한 문장으로 진술한다. “천국은 사랑의 나라75) 에드워즈는 성경의 한 책이나 1장을 연속적으로 강해 설교를 하는 스타일로 설교하지 않는다. 그런데 1738년 유일하게 고린도 전서 13장은 한 장 전체를 연속적으로 16편으로 강해 설교를 하였다. Jonathan Edwards, 「사랑과 그 열매」, 서문강역(서울: 청교도 신앙사, 2002), 조나단 에드워즈 대표선집 제 15장 설교. - 24 - 이다.” 이러한 교리로 여섯 가지로 논증을 전개한다. 논증 1. 천국에서의 사랑의 원인과 원천 : 삼위일체 하나님 논증 2. 천국에서 사랑의 대상 : 3가지 소논지 1. 첫째, 천국에는 사랑스러운 대상만 있다. 소논지 2. 둘째, 천국에는 각각 대상이 모두 완벽하게 사랑스럽다. 소논지 3. 셋째, 천국에는 성도들이 세상에 있는 동안에 가장 마음을 두고, 가장 사랑했던 것들이 모두 있다. 논증 3. 천국에 있는 사랑의 주체 또는 사랑이 있는 마음 : -하나님의 마음은 사랑의 주체이다. 사람은 하나님에게서 흘러나와서 천국에 있는 모든 거주민에게 흘러 들어간다. 신적인 사랑이 모든 피조물에게 흘러간다. -또한 성도들과 천사들이 이차적인 신적 사랑의 주체이다. 천국에서는 모든 사람이 서로 사랑하며 사랑받는다. 논증 4. 천국을 가득 채우고 있는 사랑의 원리 또는 사랑 자체 소논지 1. 첫째, 사랑의 본질: 천국에 있는 사랑은 전적으로 거룩하며 신정이다. 소논지 2. 둘째, 사랑의 정도: 천국에 있는 사랑은 완전한 사랑이다. 모든 성도는 완전히 만족한다. 논증 5. 사랑이 천국에서 실행되고 표현되는 탁월한 환경 소논지 1. 첫째, 천국에서의 사랑은 언제나 사랑의 응답이 있다. 성도들의 서로 에 대한 사랑은 언제나 상호적이며 서로 화답한다. 성도들은 자신이 가진 모든 행복과 영광이 하나님의 사랑의 열매임을 알게 될 것이다. 그리스도는 모든 성도를 성도들이 서로 사랑하는 것보다 훨씬 더 사랑하신다. 소논지 2. 둘째, 천국에서는 사랑의 기쁨이 시기로 인해 결코 중단되거나 방해받지 않을 것이다. 천국에 있는 자들은 서로의 사랑에 대한 진실함에 완전히 만족한다. 소논지 3. 셋째, 천국에서는 성도들 안에 사랑을 행사하고 표현하는 데 방해가 되는 어떤 것도 없다. 사랑을 표현하지 못한 어떠한 장애물도 없다. 소논지 4. 넷째, 천국에서 사랑은 완전히 예의 바르고 지혜롭게 표현된다. 소논지 5. 다섯째, 천국에서는 서로의 사랑을 가장 완전하게 즐기는 것을 방해할 외적인 장애물이 전혀 없다. 소논지 6. 여섯째, 천국에 있는 자들은 모두 가장 가깝게 연합되어 있다. 소논지 7. 일곱째, 천국에서는 모든 존재가 재산을 서로 공유할 것이다. 소논지 8. 여덟째, 천국에서는 전혀 방해가 없는 풍요로움 속에서 서로 간에 사랑을 나눌 것이다. 소논지 9. 아홉째, 천국에서는 모든 것이 서로의 사랑을 촉진시키며, 서로의 즐거움을 증가시킵니다. 소논지 10. 열째, 마지막으로 천국에 있는 자들은 영원토록 끊임없이 서로의 사랑을 완전하게 누릴 것을 알고 있다. 논증 6. 마지막으로 이런 환경에서 실행되고 경험되는 천국 사랑의 복된 열매: 두 가지 소논지 1. 첫째, 천국에서 사는 자들은 하나님과 서로에 대해 가장 탁월하고 완벽한 행동을 할 것이다. 소논지 2. 둘째, 천국에 있는 사랑의 또 다른 열매는 완전한 평화와 기쁨이다. 적용(Use)에서 3가지 측면, 즉, 교훈과 경고와 권면의 측면에서 적용을 한다. - 25 - 적용 1. 본문이 주는 교훈 소논지 1. 첫째, 만일 천국이 지금까지 묘사한 것과 같은 세계라면 싸움은 천국에 들어갈 사람에게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 소논지 2. 둘째, 그러므로 우리는 천국에 들어갈 자격이 있는 사람은 얼마나 행복한가를 배울 수 있다. -천국에 들어갈 사람의 3가지 특징 : (1) 중생 때 마음에 심겨진 사랑의 원리 혹을 씨를 가진 사람들. (2) 상상할 수 있는 행복보다 천국에서 사랑의 실천과 사람의 기쁨속에서 얻어질 수 있는 행복을 자유롭게 선택한 사람들. (3) 천국에 들어갈 사람은 자신 안에 있는 사랑을 가지고 생각과 행동에 있어서 거룩을 추구하려고 노력한다. 적용 2. 아직까지 회심하지 않는 죄인들에게 주는 경고 소논지 1. 첫째,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사람들은 비참한 상태에 있다. 소논지 2. 둘째, 여러분은 위험한 상태에 있다. 지옥은 미움의 나라이다. 천국이 하나님의 사랑이 나타나는 나라이듯이 지옥은 하나님의 진노를 나타내는 곳이다. 지옥에는 하나님의 사랑과 긍휼이 전혀 없다. 미움과 시기가 자신들에 고통이 될 것이다. 적용 3. 두 가지 권면 소논지 1. 첫째, 천국에 대해 지금까지 말해 온 것을 묵상함으로써 천국을 간절하게 추구하십시오. 천국은 달콤한 안식의 세계이다. 여러분의 마음을 사랑의 나라인 천국에 두고 천국을 향해 나아가십시오. -천국을 추구할 5가지 방법 : (1) 땅의 것들을 추구하지 마십시오. (2) 천국에 속한 사람이나 천국에 관련된 일들에 많은 묵상과 거룩한 실천을 해야 한다. (3) 천국 가는 길에 놓여 있는 온갖 고난을 통과해야 하는 것을 기쁘게 받아들이십시오. (4) 여러분의 시선을 선구자로서 천국에 가신 예수님께 고정하십시오. (5) 사랑의 나라고 가는 길로 걷기를 원한다면 여러분은 사랑의 삶을 살아야 한다. 소논지 2. 둘째, 사랑의 삶, 즉 하나님과 사람을 사랑하는 삶을 추구하십시오. (1) 사랑의 삶은 천국에 사는 사람들과 똑같이 되는 길이다. (2) 사랑의 삶은 천국에 속한 것, 즉 하나님과 그리스도와 거룩과 하늘의 기쁨이 가진 영광을 맛볼 수 잇는 길이다. (3) 사랑의 삶은 천국에 들어갈 자격이 있다는 분명한 증거를 얻는 길이다. (4) 사랑의 삶을 살게 되면, 여러분은 천국으로 가는 길에 있는 것이다. 7.3.2.3. 셋째로, 1739년 3월에서 8월 사이에 에드워드는 노샘프톤(Northampton) 교회에서 이사야 51장 8절76)을 중심으로 30편의 설교77)를 했는데, 성경 한 구절에서 발견된 교리로 신구약 성경 전체로 논증하고 적용하는 독특한 설교이다. 성경 66권을 관통하는 하나님의 구속의 역사와 교회사속에서 계속되는 하나님의 구속의 역사와 역사의 마지막 종말의 순간까지 광대하게 펼쳐지76) “그들은 옷 같이 좀에게 먹힐 것이며 그들은 양털 같이 벌레에게 먹힐 것이로되 나의 의는 영원히 있 겠고 나의 구원은 세세에 미치리라”(사 51:8) 77) 에드워즈는 이 설교 원고를 소천할 때까지 의도적으로 출판하지 않고 있었다. 왜냐하면 정리하여 구속 사에 대한 논문으로 정리하고자 하는 의도가 있었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이 논문이 완성되었다면 구속 사에 대한 역작이 되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 26 - 는 하나님의 구속의 역사를 철저하게 성경의 가르침을 따라서 설교하고 있다.78) 한 본문에서 발견하는 교리를 성경 역사와 교회 역사 속에서 30편의 연속설교를 통하여 논증하고 있다. 첫 번째 설교를 살펴보면 에드워즈가 지향하는 같은 설교의 구조와 방법을 알게 된다. 서론에서 이 설교의 취지는 고난과 원수들의 박해 아래 있는 교회를 위로하는 데 있음을 밝히다. 위로의 핵심은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속성(불변, 지속적 자비와 신실하심 등)인데 하나님은 계속해서 교회를 구원하고 보호하고 인도하고 승리하도록 공급하실 것에 있다고 한다. 한마디로 교회를 향하신 하나님의 구속 역사가 위로의 핵심이라는 의미이다. 본문의 의미를 어구별로 설명한다. 1. 교회의 원수들의 권세와 번영은 얼마나 일시적일까요. “그들은 옷 같이 좀에게 먹힐 것이며 그들은 양털 같이 벌레에게 먹힐 것이로되” 2. 그들과 정반대되는 하나님의 교회의 행복한 운명과 분깃이 “나의 의는 영원히 있겠고 나의 구원은 세세에 미치리라” 는 말씀으로 표현되어 있다. 그러면서 자세하게 본문의 단어들의 의미를 설명한다. 교회의 행복은 두 가지의 각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 (1) 교회가 갖고 있는 행복은 교회에 대한 하나님의 공의와 구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a. 하나님의 신실하는 속성들(공의) - 성경논증(히 6:10, 요일1:9, 느 9:8, 시 24:5, 시 36:10, 시 51:4, 단 9:16). b. 구원, 공의가 원인이라면 구원은 결과이다. (2) 구원의 지속성 : “영원히”(forever, 전 1:4, 롬 1:25, 요 6:51), “세세에”(from generation to generation, 하나님은 모든 원수로부터 교회를 완전히 해방시킬 때까지 그의 건짐과 구원의 역사를 계속 펼칠 것이다) 두 단어를 성경 인용하여 설명한다. 본론에서 제일 먼저 본문에 담겨 있는 교리를 한 문장으로 진술한다. “구속사역은 하나님께서 인간이 타락한 후부터 세상 끝날까지 수행하시는 활동이다.” 이러한 교리로 여섯 가지로 논증을 전개한다. 논증 1. 교리에 나오는 표현들의 의미 설명 소논지 1. 첫째, 구속 사역의 의미 : (좁은 의미) 구원 취득과 해방을 얻는 것 (넓은 의미) 구원을 위한 모든 활동 –하나님의 예비적 활동, 곧 대속을 적용시키고 그 효력을 나타난 사역들도 망라한다. 소논지 2. 둘째, 인간이 타락한 후부터 세상 끝날까지 수행한다는 의미 (1) 타락전에는 구속 사역을 위한 활동이 없었다. 구속 사역에 수반되는 모든 일을 규정되고 합의된 언약만 있었다. (2) 구속 사역은 영원한 사역이 아니다. 그러나 이 사역의 열매는 영원하다. (3) 구속 사역 활동 자체에 속하는 일들은 전체 계획의 부분들로서 모두가 이 계획을 이루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 구속 자체의 부분들과 이 구속을 일으키는 활동의 부분들을 구별해야 한다. ⓐ 구속 사역은 먼저 구속받은 자들의 영혼에 일어나는 결과와 관련되어 수행된다. 타락후 모든 세대에 공통으로 적용된다. ⓑ 구속 사역은 보편적 주제와 목적과 관련되어 있기에 모든 활동이 거대한 전체 계획에 따라서 수행된다. 다양한 방식으로 다양한 주제로 하나의 중대한 목적과 결과를 지향하고 전부가 78) Jonathan Edwards, 「구속사」, 김규탁 역(서울: 부흥과 개혁사, 2007), 152~169. - 27 - 하나의 큰 사역을 구성하도록 또한 진행된다. [적용]이라는 표현은 없지만, 설교 1의 적용 부분으로 생각할 수 있다. 논증 2. 중대한 구속 사역의 목적 : 5가지 목적 소논지 1. 하나님의 모든 원수를 그의 발아래 두고, 선하신 하나님이 마지막으로 모든 악을 제압하고 승리하셨음을 보여 주는 것이다.(고전 15:25, 창 3:15, 요일 3:8) 소논지 2. 하나님의 목적은 하나님의 아들로 말미암아 타락의 모든 파괴를 완전히 회복시키는 데 있었다. (행 3:21, 행 3:19, 사 65:7, 계 21장 새 하늘과 새 땅) 소논지 3.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과 땅에 있는 모든 것, 택하심 받은 모든 피조물이 하나로 모이도록 하는 데 있었다. 소논지 4. 하나님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택하심 받은 모든 자의 영광을 완성하고 완전케 하실 목적이 있었다. 소논지 5. 구속 사역을 통해 하나님은 삼위일체 하나님의 영광을 가장 높이 이루시기로 계획하셨다. (요 13:31~32, 요 17:1) 설교를 마치면서 다른 설교의 구조에서 발견하게 되는 구체적인 적용의 부분이 등장하지 않는다. 다만 구속 사역의 5가지 목적의 진술들이 설교 1의 적용에 해당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다. 설교 2 ~ 설교 30 논증 3. 타락 후부터 세상 끝날까지 구속 사역의 다양한 단계들을 통해 이것이 어떻게 성취되는 지 : 3시기 소논지 1. 첫 번째 시기는 인간의 타락으로부터 그리스도의 성육신까지의 기간 첫째 기간 : 타락 이후 홍수까지 둘째 기간 : 홍수부터 아브라함 부르심까지 셋째 기간 : 아브라함부터 모세 시대까지 넷째 기간 : 모세부터 다윗 시대 까지 다섯째 기간 : 다윗 시대로부터 바벨론 포로기까지 여섯째 기간 :바벨론 포로기부터 그리스도가 성육신 하실 때 까지 [설교10~13까지] [적용] 설교 13은 소논지 1. 첫 번째 시기를 마무리 지으면서 살펴본 진리에 근거하여 변증적으로 적용한다. 반론에 대답을 하면서 적용 한다. 소논지 1. 두 번째 시기는 그리스도의 성육신으로부터 그의 부활까지의 기간, 곧 그리스도의 비하 기간 전체[설교 14~17까지] [적용] 설교 17편은 제 16편까지 소 논지 1. 두 번째 시기를 마치고 앞에서 다룬 전체 내용에 대한 항목별 구체적인 적용을 한다. (1) 책망(3가지-불신안, 자기 의, 무관심, p. 434~442) (2) 충고(4가지 질문, p. 442~446) (3) 위로(2가지-구속 취득의 완전성, 그리스도와 하나님을 만족시킴, p. 447~448) 소논지 1. 세 번째 시기는 그리스도의 부활부터 세상 끝날까지의 기간 [설교 18~설교 30] [적용-추론] 세 번째 시기 중에서 초대교회의 교회의 고난에 대한 설교 21을 마무리 하면서 - 28 - 하나님의 활동을 추론적으로 4가지로 적용한다. (1) 세상을 참 하나님에 대한 지식으로 이끄는 수단은 오직 복음 밖에 없다 (2) 복음이 온 세상에 전파됨은 분명히 하나님의 손길이 함께 했음을 증명한다. (3) 복음 전파를 가능하게 하는 원천은 하나님의 권능 외에 다른 이유는 없다. (4) 복음의 성공은 그리스도와 그의 사도들이 예언한 것에 부합됩니다. [적용-응용] 세 번째 시기 중에서 교회사에서 에드워즈가 살던 시대79)까지 다룬 이후에 설교 25에서 3가지 적용을 한다. (1) 기독교 진리성과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증거를 충분히 확인하고 변증(p.570~584) (2) 참된 그리스도인의 정신은 고난의 정신이다.(p.584~585) (3) 성경 예언 중에 아직 성취되지 않는 사실들의 성취를 기대할 수 있는 중대한 이유(585~586) [적용-정리] 세 번째 시기 중에서 조나단 에드워즈 시대부터 세상 구속 사역이 완성되는 세상 끝날까지 성경의 예언이 그대로 성취될 것을 확증한 이후에(설교 26~설교 28) 마지막으로 전체를 정리하면서 10가지로 적용 한다.(설교 29(p.655) ~설교 30) (1) 구속 사역의 중대성 위대성 인식- 성경 전체의 핵심 주제 (2) 알파와 오메가 되신 하나님-처음 고리도 하나님으로부터 나오고 마지막 고리도 하나님에게로 돌아간다. (3) 만물의 으뜸 되신 그리스도 (4) 섭리의 일관성 확인-하나의 목적을 향한 탁월한 조화와 일관성 (5)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 - 오직 성경밖에 없음 (6) 하나님의 영광-영화롭게 되신 하나님을 확인 (7)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지혜 (8) 하나님의 자비와 신실하심 (9) 교회의 행복-중대한 구속 사역이 모두 교회를 위한 것 (10) 악인들의 비참한 운명 하나님의 구속 역사를 성경에 의존하여 창세기부터 세상 끝날까지 30편으로 나누어서 설교하면서도 에드워즈는 자신의 설교 구조, 즉 서론, 교리 진술, 교리 논증, 적용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7.3.2.4. 넷째로, 1750년 7월 1일 에드워드는 노샘프톤(Northampton) 교회에서 마지막으로 ‘고별설교80)’를 하게 되는데 그때 본문이 고린도후서 1장 14절 “너희가 대강 우리를 아는 것 같이 우리 주 예수의 날에 너희가 우리의 자랑이 되고 우리가 너희의 자랑이 되는 것이라”이었다. 노샘프톤(Northampton) 교회에서의 마지막 설교의 구조와 방식을 고찰할 때, 그의 설교의 일관성을 발견하게 된다. 서론에서 전 문맥을 살피면서 사도가 앞장에서 큰 어려움 중 있었는데 오늘 본문과 바로 앞 79) 설교 18~25까지(1700년 동안 교회의 역사)에 나타난 하나님의 구속의 적용의 역사를 다룬다. 80) Jonathan Edwards, 「The Works of Jonathan Edwards(vol.25.): Sermon and Discourses(1743–1758)」, Edited by Wilson H. Kimnach, (New Haven: Yale University press, 2006), pp.462~493. 설교 원고에 “노 샘프턴 사람들에게 보내는 나의 작별 설교"라고 적혀 있다. - 29 - 두 구절(12~13절)에서 위로와 지지가 된 네 가지를 언급한다. (1) 자기 양심에 대하여 스스로 인정 (2) 듣는 자들 곧 고린도 사람들의 양심 (3) 그 큰 결산의 날에 그의 수고와 고난의 복된 열매를 봉사의 직무에서 그들의 행복과 영광으로 볼 희망 (4) 그 날에 그의 신실함을 승인하고 상을 주실 재판관의 인정. 목사와 성도들이 헤어 질 수 있지만 그 날에 즐거운 만남을 기대하는 사도의 권면을 자신의 상황과 연결하고 있다. 본론에서 제일 먼저 본문에 담겨 있는 교리를 한 문장으로 진술한다. “목사들과 그들의 보호 아래 있는 사람들은 심판 날에 그리스도의 법정 앞에서 서로 만나야 합니다.”(Ministers and the people that have been under their care, must meet one another, before Christ's tribunal, at the day of judgment) 이러한 교리로 세 가지로 논증을 전개한다. 논증 1. 목사들과 그들의 보호 아래 있던 백성들은 어떤 식으로 심판 날에 만날 것입니까? 소논지 1. 그때 그들은 모든 인류가 만나야 하는 것처럼만 만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그들의 만남 방식에 특이한 것이 있을 것이다. [2가지] 소논지 2. 그때 그들이 함께 모이는 것이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집에 있던 것과는 매우 다를 것이다.[4가지] 논증 2. 어떤 목적으로. 소논지 1. 첫째로, 이 세상에서 서로의 관계에서 서로의 행동에 대해 대심판자 앞에서 설명하는 것이다. 소논지 2. 둘째로, 그때 목사들과 그들의 보호 아래 있는 백성이 그리스도 앞에 함께 모여 이 세상에서 그들 사이에 있었던 모든 논쟁에 대하여 그리스도께서 그들 사이를 심판하시리라. 소논지 3. 셋째로, 목사들과 그들의 보살핌을 받아온 사람들은 그때 함께 만나야 하며, 현재 상태에서 그들이 서로 서 있는 관계에서 그들의 행동에 따라 서로가 있는 앞에서 법관으로부터 영원한 형벌을 받고 보복을 받아야 한다. 논증 3. 하나님께서 그렇게 명하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목회자들과 그들의 백성들은 그런 방식으로, 그리고 그러한 목적을 위해 함께 모이게 될 것이다. 소논지 1. 첫째로 목사들과 그 사람들의 상호 관심사는 가장 중요하다. 소논지 2. 둘째로, 목사들과 그 백성의 상호 관심사는 심판 날에 관한 주요 사항과 특별한 관계가 있다. 적용(Application)에서 5가지 논증으로 교리에 근거한 적용을 한다. 특별히 일반적인 적용을 한 이후에 여러 부류의 사람들에게 적용한다. 적용 1. 우리 가운데 경건의 교수들에게 말한다. “나는 이제 당신이 지금까지 당신의 목사였던 그 눈이 불꽃 같은 심판자 앞에서 만나야 하는 그 위대한 날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도록 당신을 부르고 싶다.” 적용 2. 이제 나는 이 사람들에게 작별을 고하고, 그리스도 없는, 은혜 없는 상태로 떠나는 사람들에게 적용하여 말한다. 그들과 내가 세상의 심판 앞에서 만나야 하는 그 엄숙한 날을 진지하게 생각해 볼 것을 요청하고 싶다. 적용 3. 나는 약간의 각성 상태에 있는 사람들에게 말한다. 적용 4. 나는 회중의 젊은이들에게 적용하여 말한다. - 30 - 적용 5. 나는 오랫동안 내 보살핌을 받아온 이 양 떼의 어린양인 회중의 자녀들에게 적용하여 말한다. “나는 하나님께 여러분을 불쌍히 여기시고 돌보아 주시고 여러분의 영혼의 유익을 위한 최선의 수단을 마련해 주시기를 기도한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친히 여러분을 대신하여 여러분의 하늘에 계신 아버지와 여러분의 불멸의 영혼의 전능한 구속 주가 되시겠다고 약속하셨다.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게을리하지 말고 너희가 두려워함을 버리고 하나님 앞에서 기도를 금하는 자들의 수가 많지 않도록 주의하라. 은밀히 하나님께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 그리고 그대가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나타나야 하는 그 큰 날을 자주 기억하고 그대에게 자주 권고하고 경고한 그대의 목사를 그곳에서 만납시다.” [적용 - 지시 사항] 나는 이 교회와 회중의 미래 복지와 번영을 위해 매우 중요한 일반적으로 모든 사람에게 몇 마디 조언을 하는 것으로 결론을 맺는다. 소논지 1. 첫째, 행복한 사람이 될 수 있는 여러분이 가장 염려해야 하는 한 가지는 가족 질서를 유지하는 것이다. 소논지 2. 둘째, 이 사회의 미래 번영을 추구하는 여러분은 논쟁을 피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소논지 3. 셋째, 마을의 미래 번영에 크게 관련된 또 다른 것은 오류, 특히 아르미니안주의, 비슷한 경향의 교리가 침해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는 것이다. 소논지 4. 넷째. 제가 충고하고 싶은 또 다른 것은, 여러분이 앞으로 번영하는 백성이 될 수 있도록, 여러분은 기도에 자신을 많이 바쳐야 한다는 것이다. 소논지 5. 다섯째, 제가 드리고 싶은 마지막 조언은 (분명히 여러분의 번영에 큰 영향을 미치는) 목사의 정착과 관련하여 그가 누구 또는 어떤 사람인지, 특히 이 두 가지 측면에서 매우 주의하라는 것이다. (1) 그가 견지하는 교리의 체계에서 그는 철저히 건전한 원칙을 가진 사람이어야 한다. (2) 진지한 종교와 열렬한 경건함을 지닌, 확고한 성격을 가진 남자를 얻기 위해 노력하십시오. “이 중요한 조언을 간략하게 언급했지만 아무 것도 남지 않았다. 그러나 저는 이제 여러분과 작별하고 여러분 모두에게 작별을 고한다. 귀하의 최고의 번영을 기원하고 기원한다. 저는 이제 여러분의 불멸의 영혼을 이전에 저에게 맡긴 그분에게 여러분의 불멸하는 영혼을 맡기겠다.” 이처럼 에드워즈는 노샘프턴 교회의 성도들을 향한 고별설교에서도 처음부터 지켜오던 설교의 구조와 방식을 그대로 보여 주고 있다. 7.3.3 에드워즈의 사역 말기(1751~1758) 교리 진술 설교의 구조와 방법 에드워즈가 메사추세츠 스톡브릿지에서 지역교회 목사겸 인디안 선교사로 사역을 하면서 하였던 설교에서도 에드워즈의 교리 진술 설교의 방식이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 다음은 1756년 1월에 시편 89:15[b]으로 설교한 내용인데 분석해보자. 서론에서 본문에 나타나는 ‘즐거운 소리’가 무엇을 의미하는 지를 성경으로 밝힌다. 구약성경의 구절로 설명 하고(희년의 은 나팔 소리, 민10:10, 레 25:10, 은혜의 해로 영적인 희년을 선포하는 축제의 소리(사 61장, 사 27:13) 신약 성경의 구절을 인용하여 복음, 큰 기쁨의 기쁜 - 31 - 소식(눅2:10)라고 해석하면서 하나님의 언약 안에서 “다윗의 확실한 자비(사 55:3)이라고 불리는 복음의 소리라고 정리한다. 본론에서 제일 먼저 본문에 담겨 있는 교리를 5가지로 본론의 논증 대지로 교리 진술한다. I. 복음은 기쁜 소리임을 주목하라. Ⅱ. 이 즐거운 소리를 아는 사람들은 누구를 의미합니까? III. 이 즐거운 소리를 아는 사람들이 모두 한 민족, 또는 한 사회를 구성한다는 것을 보여 주라 IV. 그들은 축복받은 사람들이거나 행복한 사람들이다. V. 그들의 위대하고 특별한 행복이 어떻게 하나님의 얼굴의 빛 가운데 행하는 것으로 요약될 수 있는지 보여 주라 논증 1.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즐거운 소리이다. 소논지 1. 복음이 드러내는 좋은 것들의 탁월함과 무한한 가치. 소논지 2. 이 소식과 초청은 충분히 공표되고 확정된다. 소논지 3. 복음은 우리를 위해 마련해 주시고 우리에게 주신 행복의 소식을 담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 안에 있는 이 영광스러운 것들이 묵상 중에 볼 수 있게 전시되어 있기 때문에 복음이 선포하는 선한 것들 때문에 즐거운 소리이다. 논증 2. 즐거운 소리를 안다는 것은 성경적 의미에서 무엇인가? 2가지: 소논지 1. 첫째. 그것을 즐거운 소리로 만드는 것에 속하는 것들에 대한 이해를 갖는 것이다. 소논지 2. 둘째, 사람이 성경의 즐거운 소리를 안다는 데 함축된 또 다른 것은 그것을 진심으로 받아들이고, 인정하고, 따르고, 자신의 유익을 위해 적용하는 것이다. 논증 3. 이처럼 즐거운 소리를 아는 자는 다 한 민족이다. 예로부터 엄숙한 절기에 성스러운 나팔을 불고 그 신호를 이해하고 인정하고 준수한 사람들은 한 아버지의 후손으로서 세상의 다른 나라들과 크게 구별되는 한 특별한 민족이었다. 논증 4. 즐거운 소리를 아는 이 사람들은 행복한 사람들이다. 2 가지 설명으로 축복받은 것으로 선언된다. 소논지 1. 첫째, 그 소리가 주는 기쁨 때문에; 기쁨의 위대함과 기쁨의 특성. 소논지 2. 둘째, 그 기쁨의 근거 때문에, 또는 그들이 기뻐하는 그 즐거운 소리가 나타내는 것들 때문이다. 논증 5. 그 복된 백성의 위대하고 특별한 행복은 하나님의 얼굴 빛 가운데 행하는 것으로 요약될 수 있다. 소논지 1. 첫째, 하나님의 얼굴의 빛을 보고 누리는 것은 두 가지를 의미한다. 1. 하나님 영광의 빛 곧 그의 얼굴의 광채로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영광. 이것은 특히 [빛이] 하나님의 얼굴의 천사라 일컬어지는 것과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늘의 영광의 빛(고후 4:6)에 나타난다. 2. 하나님의 은총과 사랑이 나타나심이라 이것을 그의 얼굴의 빛이라 칭함(시 4:6, 시 80:3) 이 두 가지에 이루어진 하나님의 누림 안에 있는 성도의 행복은 하나님의 영광과 사랑이 나타나는 것이다. 소논지 2. 둘째, “빛 가운데 행한다”는 말은 누림 안에 거함을 의미한다. 소논지 3. 셋째, 이 표현은 [하나님의 임재] 안에서 누리고 거할 뿐만 아니라 그 임재 안에 - 32 - 서 살고 행함을 의미합니다. 적용(Application)에서 두 가지 용도로 교리에 근거한 적용을 한다. 논증 1. 자기 진단 소논지 1. 첫째, 기쁨의 소리를 아는 그 사람들 중 일부인지 여부, 당신은 그것을 진정으로 받아들이고 받아들였는가? 소논지 2. 둘째, 당신은 그 사람들과 진정으로 연합되어 있는가? 논증 2. 권면 즐거운 소리를 아는 그 사람들의 특권과 행복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라. 기쁨의 소리를 듣는 사람들과 하나가 되는 그 반대의 행복한 결과를 생각해 보라. 이 기쁜 소식을 아는 사람이라면 악한 소식(시편 112:7)이나 압제자의 목소리를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논증 3. (적용 2). 행동지침(Directions) 1. 너희는 너희의 본토를 버리고 시온 산과 거기 거하시는 그리스도께로 가야만 한다. 2. 너희는 게속해서 시온으로 가는 길을 삼가고 묻고 힘을 더하여 시온에서 하나님 앞에 나타날 때까지 어린 양을 따라 천국을 향하여 인내심을 가지고 달려가라. 3. 당신이 부름 받은 영적 전쟁에 철저히 참여하라(빌 3:1~21) “의를 좇으며 여호와를 찾아 구하는 너희는 나를 들을지어다 너희를 떠낸 반석과 너희를 파낸 우묵한 구덩이를 생각하여 보라”(사 51:1) 에드워즈의 설교를 분석해본 결과, 시기별로 6편의 출판된 설교 안에서 알 수 있듯이 그는 거의 모든 설교에서 서론에서 본문의 의미를 분명하게 밝히고, 성경 본문에서 알려주는 교리를 한 문장으로 진술한다. 본론에서 교리 진술을 하는 한 진술 문장 안에서 가능한 논증으로 교리를 논증하면서 본문의 교리를 확증한다. 그리고 적용 부분에서 교리를 적용하되 교리 논증한 분량으로 적용한다. - 33 - 8. 나오는 말 교회사 가운데서 18세기 뉴잉글랜드(미국)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도구로 특별하게 쓰임을 받은 에드워즈는 교리 설교(교리진술 설교)의 스타일과 방식과 구조와 실제의 설교 분석을 고찰하여 보았는데 다음과 같이 적용할 수 있다. 첫째로, 에드워즈의 설교의 스타일과 방식에서 알게 되는 교리 설교는 무엇인가? 첫째, 설교를 철저하게 준비하라. 에드워즈는 하루 13시간씩 성경을 연구하고 독서를 하면서 목회 사역을 감당하였다고 한다. 그는 철저하게 성경을 연구하고 설교를 준비하고 교리를 전한 사람이었다. 둘째, 초창기에 설교문을 온전하게 작성하라. 가능하면 온전한 설교문을 작성하여 설교하라. 에드워즈는 거의 20년 동안 온전한 설교문을 작성하였다. 그리고 청교도의 전통을 따라서 작성한 원고를 암기하여 설교하였다. 셋째, 평범하고 간결한 문제로 설교하라. 어려운 내용이나 논쟁 요소는 모두 설교에서 제거하라. 개혁파 설교는 성경 진리를 쉽고 평범하고 간결하게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설교해야 한다. 둘째로, 에드워즈의 교리진술 설교에서 배우게 되는 모범은 무엇인가? 출판된 에드워즈는 전체 설교 원고에서 알게된 교리 진실 방식의 설교는 설교의 구조와 설교를 내용을 구체적으로 구성하고 조직하는 데 좋은 도움이요 모범이다. 성경을 교리의 체계로 이해하고 성경에서 교리를 발견하려고 하는 관심은 아주 중요하다. 단순히 성경을 이야기나 역사나 설명이나 편지로만 보아서는 성경을 기록하게 하신 성령 하나님의 의도와 성경의 진의를 왜곡하기 쉽다. 얼마나 많은 설교자가 이러한 오류에 직면하고 있는가! 에드워즈의 교리진술 방식을 배우고 익혀서 설교 안에 성경과 교리로 가득 채워야 할 것이다. 실제로 설교를 작성할 때 성경과 교리 진술에 근거하여 교리 논증으로 설교의 뼈대를 세워서 설교 전체 개요를 작성하는 방식을 배워야 한다. 뿐만아니라 성경에서 가르치는 명확한 교리와 더불어 청중들의 삶에 실제로 어떻게 성경과 교리를 적용할 것인가를 많이 고민하였던 에드워즈의 방식을 좋은 교리 설교의 모델로 삼아야 할 것이다. 성경의 교리만을 설명하고 설교를 마치는 구속사학파식의 설교가 아니라, 매 설교마다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적용을 설교의 개요 속에 명시해야 할 것이다. 적용은 원리적이면서도 깊은 숙고와 주의 가운데서 실제적이고 구체적이어야 할 것이다. 첫째, 성경에서 교리를 발견하려고 연구하고 연습하라 둘째, 교리를 명확하게 한 문장으로 진술하라‘ 셋째, 교리 진술에 근거하여 설교의 뼈대를 형성하라 설교의 개요를 작성하라. 넷째, 교리를 성경으로 논증하라 다섯째, 교리 논증과 관련지어 대등한 분량으로 구체적으로 적용하라. 여섯째, 적용의 대상과 방식을 정하여 목표를 분명하게 하라 이 작은 소고는 에드워즈의 교리 진술 설교를 살펴보았다. 그의 교리 진술 설교를 마무리하면서 다음과 같은 아쉬운 점이 남는다. 첫째, 연속적인 강해 설교의 부재이다. 출판된 전체 설교 목록에서 알 수 있듯이 에드워즈는 한 권의 성경을 연속해서 설교하는 방식의 강해 설교를 하지 않았다. 아마도 하지 않았다고 언급하기 보다는 하지 못한 것으로 생각된다. 그의 설교 방식이 짧은 본문을 깊이 연구하여 교리 설교의 방식이기에, 성경 66권에서 한 권의 성경을 정하여 연속적으로 강해하려는 시도는 엄두를 - 34 - 내지 못했을 것이다. 둘째, 원리적인 적용이다. 에드워즈의 거의 모든 설교에는 교리 논증의 분량만큼 적용 논증이 있다. 그런데 일부 설교에서 에드워즈의 적용 논증 부분을 자세히 살펴보면, 원리적으로 적용 문장을 진술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원리적으로 적용 문장을 진술하는 내용은 마치 또 다른 실천 교리를 진술하는 것 같다고 착각하게 되는 설교도 있다. 적용이 너무 구체적이어서는 오용되고 왜곡될 소지가 있지만 그래도 적용이 구체적이고 현실적으로 도전하고 행동을 촉발하는 부분이 있어야 하는데 이 점에서 약간 아쉬움이 있다. 셋째, 설교 전달 방식에서 역동성의 결여이다(?). 혹자는 에드워즈가 설교 원고를 거의 완벽하게 작성하고 강단에서 설교문을 그대로 읽은 방식으로 설교를 했다고 한다. 에드워즈의 전기 작가는 에드워즈 당시 청중의 말을 인용하면서 이러한 설교 전달 방식이었다고 목격자 증언 방식으로 기존 사실로 받아들인다. 이것이 사실이라고 한다면 설교 전달에 있어서 청중과의 교감이 부족한 아쉬운 모습이다. 물론 1741년 이후에 그래도 일부 설교에서 요지나 개요 설교 형식으로 전환한 것으로 보여지는 데, 그러하다면 그의 후기 설교는 전기보다 역동적이었을 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머레이의 합당한 추론처럼 원고 설교이지만 암기하여 설교하였으며, 솔로몬 소토다드나 조지 휫필드의 설교 방식이 에드워드에게 도입되어 역동적인 설교 전달 행위가 에드워즈에게 전혀 없었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을 것이다. 개혁파 설교는 청중과의 인격적인 교감이 중요하다는 측면에서 역동적인 설교 전달 행위가 반드시 필요하다. 넷째, 신비주의 영성을 용납하여 신앙생활의 무질서를 방치한 것이다. 목회의 현장에는 다양한 영적인 현상들이 나타나게 되는데, 에드워즈는 성령 하나님으로 인한 영적 각성과 부흥의 한복판에 있었던 목회자요 설교자이었기에 수없이 많은 영적인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에드워즈 자신은 신학적으로 균형잡힌 성경적인 부흥론을 추구하고, 성령 하나님의 역사하심의 한 참된 영적인 거룩한 정서와 그렇지 않은 신비주의적인 열광주의에서 기인한 거짓된 정서를 그의 역자 「신앙과 정서」에서 뚜렷하게 구별하였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에드워즈의 평생의 동역자요 동반자인 사라 에드워즈에게서 나타난 신비주의적인 영적인 체험에 대한 기록들은 에드워즈의 목회 사역안에 아쉬움을 남는 무질서의 모습을 방치하지 않았는가! 하는 아쉬움으로 남는 부분이다. 개혁파 목사는 완성된 계시인 성경의 가르침을 따라 영적인 은사들과 영적인 현상들을 교회의 유익을 위하여 거룩한 절제와 거룩한 질서를 유지하고 적극적으로 가르칠 필요가 있다. 다섯째로 교회관에서 성경적인 장로교회의 교회 정치의 부족이다. 에드워즈 이전에 교회가 세워지는 시기에, 뉴잉글랜드의 지역적인 특성으로 인하여 지역마다 세워지는 교회가 장로교회보다 회중 교회의 모습이 나타날수 밖에 없었다는 것을 감안할 수 있지만, 그래도 에드워즈는 시대에는 교회가 장로정치 체제로 세워졌으면 하는 아쉬움이 드는 것은 사실이다. 왜냐하면 가장 성경적인 교회는 장로교회 정치 체제임이 확실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한국 교회에 에드워즈의 교리 설교가 한국 교회, 특히 개혁교회들이 모범으로 삼을 수 있는 점을 생각하게 된다. 어느 시대보다 지금 한국 교회에 다음과 같은 이유로 에드워즈와 같은 믿음의 선배가 절실하게 필요하다. 첫째로 설교의 방법이나 설교의 내용이 차고 넘쳐나는데, 정작 설교의 핵심에서 많이 벗어난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에드워즈의 교리 설교는 한국 강단을 성경의 순전한 복음과 교리로 새롭게 할 수 있는 좋은 모범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둘째로 성경과 교리를 아는 수준과 깊이에서 현저하게 낮은 수준으로 전락 되어 버린 한국 설교 강단에 에드워즈의 교리 설교는 영적이고 경험적인 성경을 아는 지식에 많은 유익이 될 것이다. 빈약한 성경과 교리를 아는 지식에서 현저하게 낮은 수준으로 전략해 버리는 작금의 한국 교회의 강단에, 에드워즈와 같은 성경을 사랑하고 성경을 열렬하게 연구하고 성경을 치밀하게 설 - 35 - 교하는 개혁파 설교자가 한국 교회에 강단을 가득 채웠으면 하는 바램이다. 셋째로 이미 깊이 뿌리를 내리고 있는 한국 교회의 잘못된 부흥 운동을 근본적인 측면에서부터 수정하고 바로 잡을 수 있는 좋은 모범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무질서한 은사주의와 신비주의, 성경을 외면하는 오순절 부흥 운동이 만연한 한국 교회에 에드워즈의 칼빈주의 적인 부흥 운동은 올바른 부흥 운동의 지침이요 모범을 삼을 수 있다는 것이다. 넷째로, 복음 전도와 세계 선교의 실제적인 모범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노샘프턴에서 사역 초기부터 조부 스토다드의 영향으로 인디언 선교에 깊은 관심을 기울였고, 지역의 영혼들에게 깊은 관심을 기울이는 목회는 한국 교회가 배워야 하는 모범이다. 그리고 교회가 전도와 선교를 위하여 적극 지원하고 실제로 선교를 위하여 헌신하는 모습이 좋은 모범이 된다. - 36 - 【참고문헌】 《전집 및 단행본》 Edwards, Jonat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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