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66권 창고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1번

yt1981 2024. 8. 3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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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전10:31 /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은 *

문 :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이 무엇입니까?
답 :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과 그를 영원토록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고전 10:31).

우리 주 하나님이여 영광과 존귀와 능력을 받으시는 것이 합당하오니 주께서 만물을 지으신지라 만물이 주의 뜻대로 있었고 또 지으심을 받았나이다 하더라 (계 4:11)

하늘에서는 주 외에 누가 내게 있으리요 땅에서는 주 밖에 나의 사모할 자 없나이다 내 육체와 마음은 쇠잔하나 하나님은 내 마음의 반석이시요 영원한 분깃이시라(시 73:25-26).





≪ 소교리문답 1 -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은? ≫

  소요리문답(小要理 問答) 첫 번째 시간을 갖기로 하겠습니다.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은'이라는 제목으로 하나님 말씀 증거하도록 하겠습니다.
  17세기 중반에 웨스트민스터 회의가 있었습니다. 정확하게는 1643년부터 1649년까지 무려 6년 동안 경건·박식한 신학자 121명과 장로 30명, 여기서는 장로라고 얘기하지만 실제적으로는 상원의원 10명과 하원의원 20명이었습니다. 이들의 직분이 장로였습니다. 이렇게 151명이 6년 동안 모여 가지고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성경의 핵심진리를 요약하면 이렇게 할 수 있겠다고 만든 것이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입니다. 그러니까 이것은 몇 달 모여 가지고 대충 만든 것이 아니라 6년 동안 심사숙고해서 만든 문답서입니다. 전체가 107개 문답으로 되어 있는데 아이들 교육용으로 만든 것입니다. 묻고 대답하는 형식으로…… 옛날에는 어린 아이들이 소요리 문답을 다 알았었는데 지금은 말씀교육이 제대로 안 되어 가지고 장로 고시용으로 목사 고시용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어린 아이들 교육용이었던 것이 이제 교회지도자 교육용으로 변한 것입니다.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옛날에는 우리들이 이것을 소요리라고 말했습니다. 소요리! 가장 요긴한 원리들이란 뜻으로 그렇게 불렀습니다. 그런데 소요리라고 했더니 초신자들이 소고기 요리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제는 소요리라는 말을 안 썼으면 좋겠습니다. 소요리보다는 소교리, little catechism, 또는 작은 교리 이렇게 생각하면 좋겠습니다. 어디 가서 소요리라고 자꾸 하지 마십시오. 사람들이 자꾸 소고기라고 생각을 하니까 소교리라고 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은 전체가 107개로 되어 있는데 이것이 다시 1부와 2부로 되어 있습니다. 1부는 1문부터 38문까지 38개의 질문인데 이것은 기독교의 기본진리에 관한 문답입니다. 적어도 이 38개는 잘 알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39문부터 107문까지는 십계명과 주기도문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믿는 자들이 어떻게 살아야 될 것인가를 주 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39문부터 107문은 설교를 통해, 십계명 강해라든지 주기도문 강해를 통해서도 얼마든지 소화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1문부터 38문까지는 우리가 믿어야 할 가장 기본적인 것이기 때문에 이 38문 정도는 외우고 있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외워야 합니다. 우리 믿음의 조상들은 다 외웠습니다. 저도 어렸을 때 다 외웠습니다. 지금은 신앙교육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못 외울 뿐이지 다 외워야 될 것들입니다. 그러면 웬만한 이단들의 공격에 대해서는 틀렸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 번째 질문은 내용을 보십시오.
  제가 묻겠습니다. 대답하십시오.
* 전병욱 목사님 :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이 무엇입니까?
* 삼일교회 성도들과 전병욱 목사님 :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과 그를 영원토록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외워야 합니다.
  오늘 이 내용들을 풀어 드리겠습니다.
  이 말씀의 내용이 무엇이냐, 세 가지로 풀이되는데

1. 하나님중심의 삶!

  첫째는 중심이 있다는 것입니다.
  팽이를 돌려보셨습니까? 팽이가 제대로 돌기 위해서는 중심이 있어야 합니다. 제가 어렸을 때는 완제품 팽이를 팔지 않고 나무로 된 팽이와 심을 함께 팔았습니다. 동네에서 중심을 제일 잘 박는 형님이 망치질을 해 주면 항상 팽이시합에서 이깁니다. 망치로 조절을 해야 됩니다. 그런데 그것을 기술자가 아닌가 보통사람이 하면 첫째 팽이가 중심이 안 잡혀서 제대로 돌지도 못하고 절대로 팽이시합에서 이길 수가 없습니다. 팽이가 제대로 돌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 중심이 올바라야 합니다. 인생도 팽이라고 생각합니다. 중심이 무엇인지를 깨닫고 돌려야 우리 인간이 제대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만들 때 하나님이 중심이 되어서 살아가면 모든 것이 온전하게 기능하도록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얼마나 위대한 분인지를 생각하고 하나님을 예배하면서 살면 인간의 모든 부분들이 온전하게 기능합니다.
  그런데 우리의 삶 가운데 죄가 들어 왔습니다. 죄가 들어 와서 만물을 파괴했을 뿐만 아니라 특별히 인간의 중심을 파괴했습니다. 하나님중심에서 사람중심으로 옮겨가게 만들었습니다. 원래 인간은 하나님 중심이 되어서 일을 하면 일이 온전해지고 하나님중심이 되어서 공부를 하면 공부가 온전해지고 하나님중심이 되어서 오락을 하면 오락이 온전해지고 하나님이 중심이 되어서 결혼생활을 하면 결혼생활이 온전해지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자기중심이 되어버리면 중심이 흔들리니까 모든 것들이 다 무너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신앙이라는 것이 무엇입니까? 중심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어떤 것이 중심인지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우리 성도들은 무엇을 바라보든지 외형만 바라보지 않습니다. 중심을 바라봅니다.
  농구를 잘하는 인터셉트의 귀재, 아이볼슨이라는 사람이 있는데 이 사람에게 어떻게 그렇게 공을 잘 뺏느냐고 물으면 이렇게 얘기를 합니다. '나는 공을 바라보거나 속이는 모션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상대의 중심이동을 바라봅니다.' 중심이 어디를 가는지 중심이동을 보면 대개 어디로 움직일지 안다는 것입니다. 중심을 보아야 농구를 잘합니다.
  대화를 나눌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말을 하느냐 어떤 것이 주제냐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정말 대화를 잘하는 사람은 몇 마디 툭툭 던지고 나면 그 사람의 중심이 무엇인지를 파악합니다. 중심을 보아야 그 사람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믿음의 조상들은 항상 중심을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그래서 세 가지 중심을 얘기했습니다. 하나님중심! 말씀중심! 교회중심! 밤낮 이것을 외쳤습니다. 하나님중심! 말씀중심! 교회중심! 왜 이것을 얘기했겠습니까? 이렇게 사니까 흔들리지 않더라는 것입니다.
  하루도 마찬가지입니다. 새벽이 하루의 중심이 되면 하루가 온전히 질서있게 풀리게 되어 있습니다. 새벽기도생활을 온전히 하는 사람은 중심이 있기 때문에 하루이틀 슬럼프에 빠진다 하더라도 새벽에 나와서 중심만 잡아주면 다시 회복이 됩니다. 그러나 예배가 없는 사람은 슬럼프가 무한대로 길어집니다.
  우리에게는 주일이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주일이 일주일의 중심이 되기 때문에 주일에 일주일의 피로가 회복됩니다 한두 주 슬럼프에 빠질 수는 있지만 예배를 통해서 중심을 잡는 사람들은 슬럼프가 2주 이상 가지 않습니다. 절대 오래가지 않습니다. 중심이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여러분, 삶에 있어서 신앙이라는 것은 중심을 잡는 것입니다. 하나님 중심적인 신앙인이 되는 축복이 임하기를 바랍니다.

2. 영광을 반사하는 삶!

  두 번째, 여기에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라고 했는데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 무엇이냐 하면 영광을 반사한다라는 뜻입니다. 리플렉션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반사한다!
  우리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한다는 것을 하나님을 영화롭게 만든다는 뜻으로 이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이미 영화로우십니다. 그리고 피조물이 창조주를 더 영화롭게 만들 수는 없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난리를 부린다 할지라도 하나님이 더 영화로워지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다만 하나님의 영광을 반사할 뿐입니다. 거울과 같이 반사할 뿐입니다.
  고린도후서 4장4절을 보면 "그 중에 이 세상 신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케하여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의 광채가 비취지 못하게 함이니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이니라" 악한 마귀는 그리스도의 영광의 광채가 우리에게 비취는 것을 막는답니다. 고린도후서 4장6절을 보니까 "어두운 데서 빛이 비취리라 하시던 그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우리 마음에 비취셨느니라" 그리스도의 영광이 우리에게 비추어지면 우리가 다만 반사할 뿐입니다.
  우리 안에는 사랑이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과 교제하다 보면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사랑하는 사람으로 변화가 됩니다. 우리에게는 거룩이 없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과 교제하다 보니까 우리의 거룩이 회복됩니다. 우리는 용서, 자비 그런 것을 모르던 인간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 믿고 섬기다 보니까 우리 인간들을 통해 가지고 하나님의 용서가 드러나고 하나님의 의가 드러나더라는 것입니다. 우리 인간들을 보면서, 믿는 자들을 보면서 하나님의 영광을 발견합니다. '야! 저렇게 자비로울 수 있고 저렇게 용서할 수 있구나……' 스데반을 보십시오.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이 반사되지 않습니까? 그러므로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누구와 교제하느냐가 중요합니다. 하나님과 교제하는 것을 통해서 여러분이 변화가 됩니다. 모세를 보십시오. 호렙산에 올라가서 하나님과 동행하니까 얼굴에 빛이 비취었잖아요. 눈을 뜰 수 없어서 수건으로 가렸잖아요.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인생입니다. 반사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만 반사하는 것이 아니라 악한마귀의 더러움도 반사할 수 있습니다. 마귀와 계속 교제해 보십시오. 마귀의 특징이 무엇입니까? 사기치고 거짓말하고…… 마귀하고 교제해 보시면 그런 것만 반사합니다. 세상의 것들을 반사합니다. 금방 물들어 버립니다. 음란한 것들, 사기치는 것들, 남 능욕하는 것들, 다 그대로 반사합니다.
  인생이라는 것은 반사하는 것입니다. 마귀와 교제하면 마귀의 것을 반사하고 하나님과 교제하면 하나님의 것을 반사하게 됩니다. 인터넷에 익명으로 쓰는 것들을 보시면 좋은 것들을 반사하는 것을 보셨습니까? 스팸메일 가운데에 설교말씀 있습니까? '오빠 심심해', '오빠 놀자-*' 이런 것이 만날 날아오잖아요. '바람난 여인'을 지웠더니 '바.람.난……'으로 바꾸어서 또 보내고…… 그런 것들이 날아오지 않습니까? 잘 보십시오. 나쁜 것들 유통하도록 만드는 것이 마귀의 모습입니다. 누구든지 자기가 접하는 것을 드러내게 되어 있습니다. 대화를 할 때도 그 사람이 접한 것을 드러내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예배를 통해서 하나님을 접해야 합니다. 개혁주의신앙에서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는 악인이나 선인이나 다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도구로 사용하신다는 것입니다. 모든 것을 통해서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십니다. 악한 자는 악한대로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십니다. 바로왕과 모세를 보십시오. 모세는 하나님의 능력을 드러내는 것을 통해서 영광을 돌렸습니다. 모세를 통해서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냅니다. 바로왕을 통해서는 하나님께서는 공의의 하나님이시고 심판주라는 것을 드러내셨잖아요. 우리가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냅니다.
  어떤 사람은 하나님의 능력을 드러내는 통로로, 어떤 사람은 심판받는 것을 통해서 하나님이 공의의 하나님 두려우신 분이라는 것을 나타냅니다. 여러분, 어느 것으로 영광을 나타내기를 원하십니까?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와 거룩을 반사하는 것을 통해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하나님의 귀중한 종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것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한다는 뜻입니다.
  우리 안에 영광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막 떠들어댄다고 하나님의 영광이 더해지는 것 아닙니다. 우리는 그저 반사할 뿐입니다.

3. 그를 영원토록 즐거워하는 것!

  그리고 세 번째로 그를 영원토록 즐거워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모든 일을 즐거움으로 해야 합니다. 우리는 경건을 심각함이라고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중심이 되면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을 심각함이 아닌 즐거움으로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중심이 되어서 접하는 것, 일, 공부, 오락, 결혼…… 하나님이 중심이 되면 모든 것이 즐겁습니다. 하나님중심이 되면 일이 즐겁습니다. 하나님중심이 되면 공부가 즐겁습니다. 하나님중심이 되면 오락이 즐겁습니다. 쾌락으로 빠지지 않습니다. 하나님중심이 되면 결혼생활이 풍성해집니다. 하나님중심이 되면 질서가 잡히기 때문에 그 안에서 즐거움이 있습니다.
  이번에 선교를 갔다 왔는데 다른 교회에 있는 분들이 그런 글을 보내 온 것을 보았습니다. '삼일교회는 선교도 참 재미있게 하는 것 같습니다'라고 이야기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일반적인 생각으로 선교나 전도는 고난의 길이고 힘들고 찡그리고 희생하고 상하고 죽는 것인 줄 알고 있어요. 물론 그런 것도 있겠지요. 그러나 아무리 고난이 있다고 할지라도 그 안에 즐거움에 있습니다. 하나님이 함께해 주시면 무슨 일을 하든지 고난 속에서 즐거움 가운데 일할 수 있습니다. 그 안에 기쁨이 있습니다. 이것이 성도의 삶의 진정한 모습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들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한다! 그것만으로 다 되는 것이 아닙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즐거움으로 하십니까? 즐거움으로 하지 않는 것은 온전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가정이 즐겁고 공부가 즐겁고 무슨 일을 하든지 다 즐거움으로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풍성함이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오늘은 월요일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월요병 걸리지 않습니다. 우리는 직장이 즐겁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하는 하나님의 터전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러나 악한 마귀가 역사하게 되면 우리의 모든 것들을 다 고역으로 만들어 버립니다. 설교도 고역으로 만들어 버리고 봉사도 고역으로 만들어 버리고 기쁨을 다 앗아가 버립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성령의 기름부음이 있으면 자발성이 생기고 기쁨으로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성령의 기름부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중심이 되어서 기쁨으로 감당하는 하나님의 귀중한 종이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 다같이 외우도록 하겠습니다.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이 무엇입니까?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과 그를 영원토록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이 내용의 핵심!
  중심이 중요하다!
  하나님을 영화롭게 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반사하는 것이다!
  그리고 모든 일을 즐거움으로 하라!
  이것이 첫 번째 질문과 답이라는 것을 잊지 마시고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서 충성 다하는 믿음의 종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다 같이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중심이 되어서 중심을 회복할 수 있도록 기도하시고 영광을 반사하는 종이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하시고 삶의 모든 것들을 즐거움으로 감당하게 해 달라고 간구하시다가 개인적으로 기도하시고 돌아가시기 바랍니다.  

  설교일시 : 2003년 1월 27일 새벽예배
  말    씀 : 소교리문답 1
  설    교 : 전 병 욱 목사님 (삼일교회 - www.samilchurch.net)

 

 

 

다르게 간추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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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매일 새벽 웨스터민스터 소요리 문답 강해를 하고자 함. 17세기 중반, 정확히 1643년부터 6년간 목사, 장로 등 총 151명이 웨스터민스터에 모여 창세기에서부터 요한계시록까지의 말씀을 요약하여 웨스터민스터 신앙고백을 완성하였음. 총 107개 문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아이들 교육용으로도 유용하게 활용되었음.

소요리라고 하는 이유는 가장 요긴한 교리 즉, 소교리라는데서 명명되었음. 전체가 2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1부는 1문에서 38문까지임. 여기서는 기독교의 기본진리에 대해서 말하고 있는 바, 믿어야 할 가장 기본적인 것에 대한 말씀임.  2부는 39문에서 107문까지이며 여기서는 십계명과 주기도문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는 바, 이는 믿는 자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말씀임.

오늘은 그 첫째 문답으로서 “사람의 제일되는 목적이 무엇입니까?”이며 그 답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과 그를 영원토록 즐거워하는 것입니다”임.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과 영원토록 즐거워하는 것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보기로 함.


Ⅰ.중심이 중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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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이는 그 중심이 바로 박힐수록 잘 돌아가며 팽이 싸움에 있어서도 이길 수 있음. 마찬가지로 우리 인생도 중심이 무엇인지 명확히 할 필요가 있음. 하나님은 인간을 만들 때 하나님 중심으로 살아가면 온전히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만들었음.그런데 죄가 들어옴으로 말미암아 하나님 중심이 사람 중심으로 바뀌게 되었음.

하나님 중심으로 일하면 일이 온전해 지고, 하나님 중심으로 가정생활하면 가정이 온전해 짐. 그러므로 신앙이란 중심을 회복하는 것임. 농구에 있어 인터셉터의 귀재인 아이빌슨은 상대의 중심이 어디로 가는지 보면 상대 선수의 공의 움직임을 다 알 수 있다고 말하였음.

우리 성도는 하나님 중심,말씀 중심,교회 중심으로 살아야 함. 그러할 때 흔들리지 않음. 하루를 온전하게 사는 비결도 하루의 중심을 새벽에 둘 때임. 이러한 중심있는 삶을 살기 바람.


Ⅱ.영광을 반사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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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만든다고 오해하고 있음. 그러나 하나님은 원래 영화로우신 분이심. 피조물이 창조자를 영화롭게 하는 것도 불가능한 일임. 다만 우리는 하나님의 영화로움을 반사하는 존재임.

고린도후서 4장 4~ 6절에서 "그 중에 이 세상 신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케하여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의 광채가 비취지 못하게 함이니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이니라  우리가 우리를 전파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그리스도 예수의 주 되신 것과 또 예수를 위하여 우리가 너희의 종 된 것을 전파함이라  어두운 데서 빛이 비취리라 하시던 그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우리 마음에 비취셨느니라"고 말씀하고 있음. 그리스도의 영광이 비춰지면 우리는 반사한다고 말씀하고 있음.

우리가 사랑을 몰랐지만 하나님과 교제하다보니 사랑하는 사람으로 변화되었음. 우리는 거룩이 없는 존재였지만 하나님과 교제하다 보니 우리도 거룩하게 되었음.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알 수 있게 되었음. 용서하게 되었고 자비를 품은 자가 될 수 있었음.

그러므로 누구와 교제하느냐가 중요함. 마귀와 교제하다 보면 더러움과, 마귀의 모습 반사하게 됨. 누구든 자신이 접하던 것 드러내게 되어 있음. 예배를 통해 하나님 영광 체험하게 되면 그영광 드러내게 되어 있음.

개혁주의 신앙은 악한 자나 하나님의 사람이나 공히 하나님을 드러냄. 모세를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었지만 바로왕을 통해서는 공의와 심판의 하나님을 드러내었음. 우리는 거룩과 능력으로 하나님 영광 드러내야 함.


Ⅲ.모든 일을 즐거움으로 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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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은 경건을 힘든 것으로 오해하고 있음. 그러나 하나님 중심으로 살면 일과 공부와 오락과 결혼 생활 모두를 즐거움으로 할 수 있음. 우리는 하나님 말씀 순종하는 것만으로 우리의 의무 다했다 할 수 없음.

즐거움으로 하지 않는 것은  잘못된 것임. 직장은 하나님이 주신 일터임. 월요병이 있다는 것도 잘못된 일임. 마귀는 모든 것을 고역으로 만듬. 기쁨을 다 빼앗아버림. 그러나 하나님 중심으로 살 때 모든 것이 즐거울 수 있음.

하나님 중심으로 삶의 모든 부분을 기쁨으로 감당할 수 있기를 바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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