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 그리스도인은 혼자 될 수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결혼은 어떤 배우자가 있어야 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그리스도인들도 반드시 혼자서 그리스도인이 될 수는 없습니다. 누군가 복음을 전하는 사람이 있었고, 누군가 우리를 그리스도인 되게 하는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우리가 그리스도인 되는 것이지. 내가 아무리 머리가 똑똑하고 잘났고 착한 일을 많이 한다고 해서 그리스도인 되는 것 아닙니다. 또한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그리스도와 함께 내가 그리스도인으로 빚어진다는 뜻이어서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삶의 존재 자체가 처음부터 공동체 지향적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사도 행전을 따라가면서 보게 되는 것은 그리스도인들의 삶이 결국은 교회를 이뤄내는 것을 우리가 읽고 따라가면서 우리 자신도 우리 삶이 펼쳐지..